[현장영상+] 김민석 국무총리 "내란 상처 극복하고 시대를 여는 참모장 될 것"

[현장영상+] 김민석 국무총리 "내란 상처 극복하고 시대를 여는 참모장 될 것"

2025.07.07.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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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습니다.

오늘 취임식에서도 새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임식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제49대 국무총리 김민석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일을 맡겨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립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봅니다.

청춘은 의분이었습니다.

삶은 곡절이었지만, 축복이었습니다.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학생 시절의 제게 보내주신 선량하고 가난했던 눈먼 큰아버지의 기도가 제 생각을 바꿨습니다.

제도의 변화보다 사람의 변화가 근본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민족과 세계, 두 마디에 가슴 뛰었고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려 했습니다.

선도하고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꿈꿨습니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입니다.

내란의 상처와 제2의 IMF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여는 참모장, 국정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습니다.

소감과 다짐으로 취임사에 갈음합니다.

구체적 업무계획은 내일 별도로 밝히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향해 함께 뜁시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취임사이고 한말씀만 보태겠습니다.

제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양이 그려진 넥타이를 했습니다.

어제는 파란색 바탕이었습니다.

양은 사회적 약자를 상징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찾았던 폭염 현장도 어찌 보면 동일하게 숨을 쉬고 동일한 햇볕으로 더위를 느끼지만 에이컨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갈라지는 경제적 약자들로 현실이 존재하는 그 부분에 있어서의 우리의 관심, 또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는 뜻에서 먼저 찾았습니다.

사회적 약자, 경제적 약자, 정치적 약자를 찾는 일에 제가 파란 넥타이를 맸건 빨간 넉타이를 맸건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저는 정렬적으로 정렬을 상징하는 붉은 넥타이로 함께 시작하면서 우리가 정영적으로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을 단 1명이라도 남기지 않고 구하자라는 마음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인생을 공직자로서의 시작이 아닐까 감히 짐작을 해 봅니다.

어제 국무회의 때 앞에 계신 전임 정부 때 임명받으신 장관님들을 모시고 제가 인사를 드리면서 이렇게 인사를 드렸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연속의 책임과 혁신의 책임을, 그것이 공존하는 역사적 책임을 함께 나누는 그러한 감사함이 있다.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을 겪었는데 이 자리에서 제가 취임받는 자리에 우리 존경하는 유인촌 장관님을 포함한 많은 장관님들이 함께해 주셔서 제가 축하를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귀하고 감사한 일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지난 정부에서 나라를 생각하고 시작하셨던 분들도 계시고 또 새 정부에서 시작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장관들은 오고 가도 그러나 끊임없이 이곳에서 청춘의 꿈을 가지고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겠다.

어떤 날 파란 넥타이를 매건 어떤 날 붉은 넥타이를 매건 상관없이 연속과 혁신을 동시에 해야 하는 그런 혁신과 연속, 연속과 혁신의 책임을 동시에 지고 계신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저도 단호하게 혁신하되 그러나 품격 있게 국가의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그러한 행정을 할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님께서 이미 그러한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을 몸과 구체적인 정책과 행보를 보여주고 계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말씀드렸듯이 국민의 뜻에 따라서 선출된 대통령의 정책 방향을 실현하는 총참모장, 국가종합상황본부장 그리고 국민께는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헌법과 법률에 명해진 대로 역할을 다하겠다, 함께 뛰시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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