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미국 특사로 김종인 전 위원장 등 내정

이 대통령, 미국 특사로 김종인 전 위원장 등 내정

2025.07.07.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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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특사 파견을 추진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대미 특사'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김 전 위원장은 지난주 여권 핵심 관계자가 자신을 찾아와 이 대통령의 뜻이라며 특사직을 부탁해 이를 수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미국 측과 협의 등을 거쳐 자신이 특사로 확정될 경우, 이 대통령을 만나 미국에 가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다른 미국 특사 가운데 한 명으로 친명계인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미 특사단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데, 우상호 정무수석은 상대국과 조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외교적 결례가 되기 때문에 먼저 확인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사 파견의 일차적 목적은 정상화된 대한민국을 알리는 거지만, 정부 간 소통과는 다른 차원에서 관세와 방위비 등 대미 현안 해결에 필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외에도 일본과 중국 등을 포함한 주요 14개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하고, 특사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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