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부 부동산대책 대응 TF 추진..."실수요자 절망"

국민의힘은 정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응할 당내 TF 구성을 추진합니다.

당 원내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대응 TF는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정부 대책의 핵심인 대출 규제 허점과 대통령실 및 부처 간 정책 조율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어제(29일)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두고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수요자에게는 절망감을 주고, 현금 부자에게는 만족감을 주는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해 김은혜 원내정책수석은 SNS에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이 우려되는 건 현금 부자 외국인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외국인 부동산 매매를 규제하고 취득 허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부동산 거래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