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오늘 미국행..."핵잠 등 실무협의 촉진"

위성락 안보실장, 오늘 미국행..."핵잠 등 실무협의 촉진"

2025.12.16.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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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16일)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 안보 보좌관이나 안보실장 차원의 대화를 통해 실무선의 후속 협의를 촉진하는 추동력을 줄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 핵 추진 잠수함 등에 대해 우리가 해 온 준비 동향을 공유하고, 한미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가늠해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또 그동안 한미·한일·한중 관계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런 성과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국과 세부 협의를 통해, 북한을 대화와 긴장 완화 과정에 견인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최근 외교부가 주도하는 한미 외교당국 협의체에 통일부가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부처 간 이견이 노출된 데 대해선, 그런 우려를 듣고 있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율 이후에도 약간의 개별적 부처 의견이 나오는 건 맞지만, 조율을 통해 정부가 하나의 목소리로 대외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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