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김민석 인사보고서 채택 거부, 대선 불복 심리 깔린 듯"

채현일 "김민석 인사보고서 채택 거부, 대선 불복 심리 깔린 듯"

2025.06.27.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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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자료제출 미흡? 국민 눈높이에선 문제 없어
- 국힘 법사위원장 가져가려는 것에 '새 정부 발목잡기 우려' 민심
- 법사위원장 이춘석 내정자, 박근혜 탄핵소추위원장 출신…상당히 개혁적 인물
- 장관 인선, 이재명 대통령 실용 인사 끝판왕 보여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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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27일 (금)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자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네 아침 출근길 꼭 들어야 될 뉴스들 지금 바로 준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22일 만에 첫 시정연설에 나섰고요. 추경 편성에서 등장했던 말은 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 오직 실용 정신에 입각해서 국민의 삶을 살핀다. 이런 이야기였습니다.과연 이 메시지가 뭘까요? 또 여야의 대립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요?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 갑 의원이시죠? 채현일 의원 나와 계십니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채현일): 안녕하세요.

◆김우성: 어제 시정연설 현장에 계셨잖아요. 저희는 보도 화면으로 보고 전해드리니까
실제 보셨던 분위기 어떠셨는지요?

◇채현일: 많은 의원님들이 뭐 저희 민주당 의원들 가슴이 뭉클했고요.

◆김우성: 지난 당내 상황을 보여준 거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네요.

◇채현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김우성: 권성동 의원과 이재명 대통령 대학 선후배 사이고 사법고시도 같이 준비하고 이런 인연이 있다고 많이 알려져 있잖아요. 어제 사진에 찍힌 분위기는요 환하게 웃으면서 팔도 툭툭 치고 대화가 오갔는데 메시지는 김민석 후보자 철회였어요.

◇채현일: 그거는 준비된 멘트라고 보고요. 당연히 전 원내대표고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어떤 몰락한 정부의 핵심 인사였잖아요. 당연히 대통령하고 악수를 하게 되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생각했을 거고 그런 멘트가 나간 건 당연하고, 다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오히려 지금 그 내란으로 인해 민생 경제가 지금 파탄 상태에서 대통령께서 열심히 일하는 정부로서 뛰고 있잖아요. 그러면 새 정부를 도와줘야죠. 인수위도 없이 시작됐는데 첫인사 그것도 국무총리의 그 중요한 인사청문회를 지키는 과정에서 봤을 때 대부분 다 소명됐습니다. 그러니까 능력 있고 정책 능력이 있으면 일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야죠.

◆김우성: 그 얘기는 바로 연결해서 한번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그전에 시정연설 내용에서 실용을 강조했습니다. 제가 앞서도 얘기했지만, 실용과 중도 보수 색깔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국익 중심이어야 한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대통령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사실 야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겨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더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도 보이고요. 그 실용 철학에 대한 국정 운영 철학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평가

◇채현일: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대선 기간 때도 여러 차례 얘기했고요.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지 이념이 중요하냐, 진영이 중요하냐... 그래서 이번에 이제 송미령 장관 같은 경우는 윤석열 정부 때 임명을 했지만 그래도 국정 철학에 동의하면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과감하게 발탁했고요. 대선 기간 때도 이제 소위 보수 인사들도 영입해서 함께 했고, 그리고 이번에 또 차관 인사 때도 보면, 5명을 지난번에 처음에 임명했잖아요. 그때 윤석열 정부 때 되게 유능한 관료들이었습니다. 내부에서도 뭐 여러 생각이 있었겠지만 아 대통령께서 국민만 바라보고 뛰는구나, 그러니까 실용이구나 그리고 통합이고. 왜 그러냐 하면 윤석열 정부 때 너무 갈라치기, 진영 논리 그리고 이념 이거로 해서 온 국민이 힘들었잖아요. 결국은 내란이라는 초유 사태 터지면서 과연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경제는 무너지고 자영업자는 피폐해지고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지금은 똘똘 국민들 뭉쳐서 이거를 할 수 있는 정치 그 대통령께서 앞장서서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

◆김우성: 상임 소위는 아니십니다만 행안위에 계시니까요. 채현일 의원께서는. 그런데 오늘 농해수위 의원들과 송미령 농림부 장관 만나긴 하는데 내란, 비상계엄 당시에 직접 국무회의에 참석하셨던 분이고 과거에 민주당이 추진해 왔던 농업 관련 개혁 법안에 대해서 입법안에 대해서 반대 의사를 밝히신 분이다. 그래서 농민단체는 여전히 반대하는데 뭐 또 군수 이런 분들은 찬성한다 이렇게 여러 의견들이 나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부분은 어떻게 결국 풀어나갈까요?

◇채현일: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기본 입장이 그겁니다. 이재명 정부의 일하는 정부잖아요. 국정 철학에 동의한다면 함께할 수 있다. 저는 세 가지로 봐요. 내란을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이 세 가지 가치를 동의하고, 그리고 또 하나가 이제 일을 잘하는 능력 능력까지 있으면 된다. 송미령 장관 같은 경우는 이제 대통령이 되시고 나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국무회의를 여러 차례 했잖아요. 토론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래도 송미령 장관은 부처의 입장을 정확하게 얘기를 하고 진솔하게 토의하고 그런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눈여겨보신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이 통합 정부 ‘실용정부 가치에 맞겠구나’ 해서 발탁하신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우성: 결과에 대해서 더 무거운 상황을 결국은 짊어진 것 같다 이렇게 국민들은 느낄 것 같고요. 당내 상황도 보겠습니다.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워낙에 민주당이 배출한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는 정부에서 또 의석수 과반을 넘는 의석수를 차지하는 야당에서 굉장히 관심이 높습니다.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 들어와서 누구랑 먼저 악수하냐 이런 것들도 관심사였는데 결국은 정청래 의원 박찬대 의원 지금 두 분이 출마 의사를 밝혔는데 세 분이 같이 악수를 했어요. 그런데 거기서 좀 변화나 차이 미묘함을 느끼시는 게 있으신가요?

◇채현일: 아마 저는 앞에 있어서 뒤에서 이제 어떻게 했는지는 안 보였지만 나중에 언론에 봐서 두 분이 했다는 거 봤고요. 그 전에 전날 이제 의원총회 때도 두 분이 손을 잡고 들어오셨어요. 신랑 신부 입장하듯이 상당히 화기애애하게 왔고 이번 이제 전당대회가 8월 2일 있지만, 상당히 축제 분위기로 갈 것이다고 생각하고 두 분 다. 한 분은 그 뭡니까? 그 탄핵 소추 위원장이었고요. 한 분은 제1야당의 대표였습니다. 그 당시에 내란 당시에. 그래서 두 분이 아니었더라면 그 이번 정권 교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고요. 그래서 어느 누가 되시더라도 우리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는 손색이 없다고 아마 우리 대부분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우성: 지금 사실은 대통령께서도 실용과 여야 협치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역할도 당 대표로서 중요할 텐데 두 분은 사실 비상 경험과 그 국면에서는 굉장히 앞서 싸웠던 가장 앞장서서 싸웠던 분들이셔서 이 국민의힘과 소통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채현일: 두 분 다 3선, 4선에 아주 관력 있는 정치인들이기 때문에요. 싸울 때는 싸우지만 대화하고 협치할 때는 합니다. 그 당시에는 이제 야당이었고 그 당시 윤석열 정부가 야당과의 대화 소통이 전혀 없었잖아요. 불통이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싸울 수밖에 없죠. 왜 국민을 위해서. 그런데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통합하고 실용하겠다는 일하는 정부니까 당연히 야당과 대화하고 많이 경청하고 해야겠죠.

◆김우성: 여기서 그러면 어려운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두 분 중에 누가 그러면 더 잘할 수 있을까요?

◇채현일:두 분 다 잘하실 거 같습니다.

◆김우성: 이렇게 답하실 줄 알았습니다만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많은 첫 숙제부터가 바로 지금 어려운 게 상임위원장 문제인데 관례대로 좀 야당의 법사위 달라 계속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개혁 입법 처리 때문에 그럴 수 없다 이런 입장이 팽팽하다 이미 알려진 상황이지 않습니까? 지금 이제 임시 6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곧 열리고 여러 가지 현안들이 처리될 거라고 하는데 먼저 그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상임위는 그냥 원안대로 민주당 의견대로 가는 건가요?

◇채현일:그 이미 상임위는 1년 전에 네 이게 상반기하고 하반기에 결정이 되거든요. 원내대표가 그 당시에 이미 이제 상임위 배분은 끝났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거는 그건 뭐 불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법사위원장에 대해서 계속 얘기하는데 그 부분도 똑같이 상반기 이미 결정된 문제이기 때문에 끝났고요. 그리고 이제 무엇보다 중요한 거는 윤석열 정부 때 우리 민생 법안이나 여러 가지 개혁 어떤 법안들이 있었는데 우리 국회에서 이제 통과하면 그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거부권을 행사했잖아요. 그러면서 모든 게 멈추고 민생은 힘들어지고 결국은 내란까지 일어난 상황이 됐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이제 법사위원장까지 만약에 또 만약에 국민의힘이 차지한다 그러면 새로운 정부의 발목잡기라는 우려가 있다. 그런 게 국민들의 시각인 것 같습니다.

◆김우성: 발목 잡기 우려 때문에 여러 가지 안대로 일단은 고민보다는 원래 안대로 가겠다. 이런 의견으로 보여지고요. 이춘석 법사위원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김교흥 문체위원장 이미 내정이 됐습니다. 이분들은 아무리 민주당 소속이지만 앞서 말씀하신 야당과의 소통 설득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역할을 좀 하실 분들이 특히 법사위원장 같은 경우는 국민들이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채현일: 이춘석 법사위원장 내정자는 그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할 때 탄핵 소추위원장이었습니다. 지금의 정청래 법사위원장 역할했었죠. 그리고 이제 전북 익산에 아마 4선 의원이실 거예요. 유능한 법조인 출신이고 상당히 개혁적인 분이십니다.

◆김우성: 탄핵 소추 과거에도 맡았던 얘기도 하셨고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인사청문위원이셨잖아요. 의원님. 이제 사실상 파행으로 끝났다. CBS 보도의 제목은 해명은 있었지만, 증빙은 없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거든요. 자료 제출은 뭐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제출이 안 된 부분들도 있지만, 또 꼬투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제출하지 않는다. 이건 저희가 많이 보도가 되서 알고 있는 맥락인데 시원하게 끝나지는 않았다. 이런 평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채현일: 그건 국민의힘의 시각이고요. 여론조사를 보면 어제 보니까 한길 리서치 여론조사 보니까 국민의 54.9% 거의 60% 가까이가 국무총리 후보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이고요. 더 중요한 거는 청문회 전보다도 후에 더 지지율이 올라갔다는 겁니다. 그만큼 의혹이 해소가 됐다는 거죠. 그리고 물론 이제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자료 그것도 그 개인 정보가 필요한 가족 또 뭐 배우자 또 제출하기 힘든 민감한 개인 정보 이런 거는 제출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대부분 다 소명했고 여러 가지 말한 재산 문제도 후보께서 진정성 있게 또 이렇게 해명했기 때문에 국민의 눈높이에서 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후보의 청렴성 또 후보의 정책 능력 비전 그리고 준비된 총리로서의 모습을 아주 진면목을 보여줬다 대부분 그게 평가인 것 같습니다.

◆김우성: 한길 리서치가 폴리 뉴스 의외로 청문회 마지막 날입니다. 25일 하루 만 18세 이상 남녀 1034명에게 물은 결과고요. 찬성은 54.9% 반대는 40.4%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이따 알려드리겠고요. SNS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하실 대목들에 대해서 송구하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 얘기한 걸까요? 김민석 후보자께서?

◇채현일: 그러니까 뭐 이제 여론조사에도 나오겠지만 이제 야당과 또 일부에서는 좀 그 업무에 대해서 약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있겠죠. 이번 청문회만 봐서는 안 되고 예전에 한덕수 전 총리 청문회 때는 더 심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예 자료 제출도 더 안 했고요. 그래서 이거를 정파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거고 중요한 건 이제 인수위 없이 시작된 정부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혼자 뛰고 있어요. 지금 그러면 총리가 임명이 되야지 국무위원들을 재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첫 단추부터 깨려고 그랬는데 못하게 한다면 이거는 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죠. 도와야죠

◆김우성: 야당도 도와야 한다. 이 청문회 과정에서 오히려 또 도드라진 분이 바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입니다. 민주당에서 법적 조치도 얘기가 나오고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인데 이 배경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채현일: 이제 주진욱 의원이 이제 그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 장농에 6억 현금을 보관했다는 등 이런 약간 좀 어처구니없는 얘기를 했죠. 왜 그러냐 하면 후보께서는 세비 이외에 이제 수입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수년 동안 갚아 왔습니다. 그거 이제 청문회 때 이제 다 상세히 설명했고요. 그거를 이제 허위 사실을 그런 식으로 유튜브나 국민의힘에서 전국적으로 또 지역의 현수막까지 달았더라고요. 그런 거는 상당히 심각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당 차원에서도 공식 사과를 요구했고 법적 조치까지도 검토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절대 아까 얘기했지만 인사청문회라는 거는 공직 후보자의 정책 능력과 전문성을 검증하는 겁니다. 신상 털기가 아니죠. 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는 아주 국가 경제의 위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이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야당으로서도 통 크게 밀어줄 건 밀어줘야죠. 그런데 흠집을 잡고 네거티브, 마녀사냥식으로 한다는 거는 아직도 저희 당에서도 입장 바뀌었지만 대선 불복 그런 심리가 아직도 깔려 있는 거 아니냐.

◆김우성: 지금 나오는 건 대선 불복의 심리가 배경에 깔려 있어서 이러는 것 아닌가라고.
주진우 의원의 병역 면제 의혹도 제기하셨잖아요.

◇채현일: 그거는 제가 한 건 아니고요. 아마 이제 우리 당에서 일부 위원이 이 문제 제기했고 아마 또 네티즌 사이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김우성: 박선원 의원 등의 얘기를 하셨는데 뭐 이렇게 국민들이 좋아하지는 않으십니다만 정치 공방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여러 다른 채널 라디오에서 나오셔서도 결국 김민석 총리 후보자 분열 정치를 끝낼 적합할 정치인이라고 했는데 야당과의 상황도 그렇고 또 야당뿐만 아니라 지금 국민 전체의 의견도 분열돼 있는 양상이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요? 이번에 어떤 장점이 이걸 돌파해 낼 수 있을까요?

◇채현일: 김민석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저도 많은 자료를 보고 책도 읽었는데 아 준비된 총리고 상당히 능력이 출중하다. 그리고 우리가 이제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 몰랐던 측면 젊은 시절 학생운동을 해서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렀고 그 후로 그럼 아까 뭐 제가 이제 청문회 때 얘기를 했지만, 어머님 얘기가 나오잖아요. 어머님 같은 경우는 평범한 이제 어머님이었는데 아들이 옥고를 치르면서 민주화 운동에 투신합니다. 민가협을 만들고 박종철 기념사업회를 만들고 평생 지금 95세 노모인데 제가 질문을 할 때 상당히 뭉클해하시더라고요. 저도 마음이 좀 아팠는데 그러고 나서 이제 김민석 후보께서 지금까지 또 이렇게 정치를 해오면서 또 중간에 또 상당히 어려운 시기가 18년 동안 있었잖아요. 그런 버티는 힘이 본인의 어떤 공공 어떤 공공에 대한 어떤 봉사 그리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어떤 정의에 대한 신념 학생운동을 했고 정치를 했고 지금까지 한 게 드러난 게 아닌가, 그래서 상당히 그런 면에서 국민들이 좀 제대로 평가를 이번 기회에 한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우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독 표결로 결정되지 않느냐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대통령실에서도 늘 얘기하고 있는 협치라든지 여야 간의 합의 이런 부분은 결국은 못 지키게 되는 겁니다. 뭐 누구 탓이냐라는 문제 이전에 일단 결과론적으로는 그렇게 민주당 단독의 어떤 표결 인준이 돼 버리는 상황이 될 수 있잖아요.

◇채현일: 지금도 아마 여야 간에 이제 협의는 계속하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거는 이제 국민의 눈높이 같아요. 협치도 국민의 눈높이 국민들은 뭘 원하느냐 새로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하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는 그런 걸 바라는데 과연 총리에 대해서는 대부분 여론조사에도 나왔고 어제.. 오늘인가요? 보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60%에 육박을 했잖아요. 9%가 올라갔습니다. 지난번보다 그 말은 뭔 말이냐 하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잘하고 있다 그러면 총리도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우리 대한민국 정부의 참모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도와줘야죠.

◆김우성: 그럼 이미 좀 인선이 되었던 이제 장관 후보들이 있지 않습니까?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의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또 안규백 굉장히 오랜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이죠. 이런 분들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계속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하는 상황이 될까요? 이거는 좀 당내 의회 내 상황을 잘 아시니까요.

◇채현일: 아마 이번에 총리 청문회가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텐데 야당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네거티브를 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요한 거는 국민들의 그 역풍 여론이 있으면 아마 야당도 그렇게 쉽게 하지 못할 것 같고요. 이번 장관들 후보들 청문회 같은 경우도 이번처럼 그렇게 하면 안 되고 이번 같은 경우 12명 장관 후보 중에서 6명이 국회의원 출신입니다. 그게 뭔 말이냐 하면 대통령께서 직접 야당의 당 대표로 계시면서 같이 호흡을 맞췄고 본인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알고 또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했다고 보고 아까 이제 뭐 노동자 출신 민간인 출신 기업인 출신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했다는데 그 의미는 그쪽에 있는 분야 또 그쪽에 있는 경험을 잘하고 있는 사람을 쓰겠다. 그러니까 적재적소 실용 인사의 결정판이라고 저는 봅니다.

◆김우성: 실용 얘기 끝으로 짧게 한마디만 여쭤보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그리고 이제 대통령 당 대표, 대통령까지 의원님도 영등포구청장 하시고요. 실용이라는 게 사실 굉장히 더 국민들 쪽 그러니까 정치인 쪽이 아니라 정책 쪽이 아니라 국민들 쪽인데 야당을 설득하는 데 있어서는 지금 막혀 있기도 하고요. 해법 짧게 한마디 정리해 주십시오.

◇채현일: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금 이제 지지율도 오르고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 것 중 하나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 그 행정을 해봤잖아요. 저도 행정을 잠깐 해봤지만, 행정이라는 거는 일을 잘하는 겁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거고, 성남시장 하시면서 또 도지사 하시면서 그런 신념 그러니까 국민들을 눈높이에서 그리고 이번에 인사할 때도 좀 부족하더라도 국민들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신념이 됐고 아마 이번에 적재적소의 인사를 했다고 대부분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 같아요.

◆김우성: 다음 시간에도 자주 나와주시고요.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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