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민석 정책 검증 불가능한 수준...어떻게 국정 이끄나"

신동욱 "김민석 정책 검증 불가능한 수준...어떻게 국정 이끄나"

2025.06.26.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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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비 모르는 것과 국가 예산과 채무비율 모르는 건 달라
- 김민석 오만한 태도, 민주당서 밀고 나가라는 전략 있었던 듯
- 민주당, 무언가 도모하려는 것 아니면 법사위 안 줄 리 없어
- 법사위 차지하려는 건 국힘 지지자 생각 반영하기 위한 몸무림
- 이재명 장관 인선, 능력과 포용 앞세운 정치적 쇼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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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26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떻게 보셨습니까? 도덕성 검증 도덕성 자질 검증 충분했다고 보십니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일단 지금 쉽지는 않아 보이고요. 국회 임명 동의안 표결은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여전히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의원님 나와 계시죠?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하 신동욱):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들.

◆김영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지금 장마철이잖아요. 서초구을 서초을 지역구신데
그쪽 가끔 침수 있지 않아요?

◇신동욱: 여기가 저지대입니다. 강남 쪽의 저지대고 특히 이제 저희 지역구는 다들 잘 기억하시겠지만 2022년도에 강남역 침수 사고가 일어나서 이제 세 분이 돌아가시기도 했을 정도로 위험한 곳이어서 며칠 전에 비가 많이 와서 한번 쭉 둘러봤습니다. 기왕에 만들진 시설들은 뭐 잘 가동이 되는데 비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까 봐 지금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우리 침수 취약 지역은 수시로 점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 현안 바로 물어볼게요. 김민석 후보자 청문회요 인사청문회 이틀간 이루어졌는데 증인도 없었고 참고인도 없었습니다.

◇신동욱: 참 기괴한 청문회였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첫 번째 증인 문제는 여야 협상이 안 돼서 증인을 못 불렀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자료를 자꾸 좀 충분히 냈다고 얘기를 하는데 구체적인 수치가 다 있는데 그 수치를 무시하면서 우리는 할 것을 다 했다고 얘기하는데 이게 국민들 눈에는 여야가 싸우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증인 참고인 1명도 없고 본인만 나와서 아무리 떤 증거를 들이밀고, 이거 나는 문제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사실 뭐 할 말은 없는 것이죠. 국민분들이 아마 판단하셨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구체적으로 좀 떤 자료가 제출됐야 한다고 보시는 거예요?

◇신동욱: 이제 언론에 이제 특히 민주당 성향의 언론의 표현을 보면 이번 청문회에서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고 표현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결정적 한 방이 이미 청문회도 시작하기 전에 너무 많아서 이것보다 더 이상의 떤 결정적인 한방이 있으면 당장 물러나야죠.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저희가 10대 의혹이라고 표현을 합니다만 쨌든 숫자가 전혀 맞지 않지 않습니까? 지금 저희가 대체로 추계하는 6억 원 이상의 자금이 어디서 나왔는지, 그리고 자녀 학자금을 전처가 부담했다고 하는데 저희가 전처라든지 가족을 망신 주기 위해서 이런 청문회 하는 것이 아니고 적도 학비를 외국에 미국의 대학에 송금한 금 입금 증명서라든지 이런 것 정도는 우리 보통 사람들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것조차도 미안해서 내가 요구를 못 했다라고 표현을 한다든지 정말로 검증이 필요한 부분들은 다 현금으로 내가 받아서 현금으로 쓴 부분이기 때문에 자료를 낼 수 있는 것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물론 우리 사회에 기본적인 본인 표현에 의하면 국민 눈높이에는 안 맞을 수 있지만 과하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표현, 저는 굉장히 충격적으로 들었는데 우리 모든 국민들이 그러면 그렇게 살고 있다는 뜻인지 5년 동안에 6억, 7억 정도의 소비와 지출의 숫자 그러니까 기본적인 산수의 차이가 나는데도 이건 우리는 이렇게 사는 것이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오만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국민들이 보시고 떤 뭐 그런 현란한 말 기술에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희가 보기에는 일반인들에게 저희가 그런 도덕적 잣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김민석 후보 말 끝마다 ‘국민주권 시대’ 또는 ‘빛의 혁명’이라는 표현을 써서 그런데 그럼 국민주권시대 빛의 혁명 시대에는 그 정도는 괜찮다는 뜻인지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얘기를 했으니까 앞으로 국민들에게도 그 정도 세금 내지 않고 현금 쓰는 것은 대한민국이 괜찮은 나라라고 국무총리가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김민석 후보자 청문회를 보니까 6억원을 어디에 썼느냐, 어떻게 썼느냐, 어떻게 마련했냐고 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속 이야기를 하니까 경조사 축의금 조의금으로 1억 5천만 원, 출판기념에 2억 5천 그리고 처가 지원 2억 이렇게 6억 원 정도를 마련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서 구체적인 증거 자료가 없다는 겁니까?

◇신동욱: 그 부분도요. 처음부터 내가 사실은 이렇게 너무 렵게 살다 보니 그렇게 했다 뭐 국민분들께는 송구스럽지만 내가 그렇게 살았다 그렇게 해서 현금이 느 정도 마련이 됐고 그거를 신고할 여유도 없이 추징금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썼기 때문에 제가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렇게 해명을 했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가치가 있는데 이게 저희가 문제 제기를 하면 사후적으로 거기에 뭔가 숫자를 맞춰가지고 경조사 2번 출판기념회 2번 해서 6억 정도를 받았고요. 그래도 이건 잘 안 맞잖아요. 그러니까 부인이 나도 몰랐는데 친정에서 얼마 정도 생활비를 보조를 받은 것 같다 이렇게 사후적으로 계속 뭔가 일종의 변명을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저희가 이제 재산 신고를 해 본 저도 작년에 처음으로 재산 신고를 해보면 정말로 10원 한 장 숨길 수가 없습니다. 이런 구조 하에서 김민석 후보가 무려 그렇게 큰 돈의 차이가 났다면 일단 국민분들께 먼저 머리를 숙여야죠. 그런데 제 청문회 뭐 보신 분들은 누구나 다 잘 알겠지만 그것을 따져 묻는 청문위원들 저희 특히 저희 당 청문위원들을 거의 겁박하듯이 계속 아주 오만한 태도로 청문회에 임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저는 김민석 후보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번 정부가 과연 우리 국민들을 떻게 보고 있는지 야당은 떻게 보고 있는지 너무 상징적인 부분이고 두 번째는 정책 검증하자고 얘기를 하는 정말로 충격적으로 저는 받아들인 것이 아니 우리 국가 예산이 얼마인지를 후보자가 몰라요. 대충이라도 말씀해 주세요라고 해도 몰라요. 우리 국가 지금 부채 비율이 지금 40%를 넘어가면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란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끊임없이 있었던 얘기거든요. 모든 언론이 다루었고 한 번이라도 우리나라 살림살이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게 모를 수가 없습니다. 40 지금 뭐 7,8프로 또는 50% 넘는다는 사실을. 그런데 후보자가 뭐라고 얘기합니까? 20~30% 정도 되지 않나요?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저는 이게 일반인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민주당이 대규모 추경이라든지 이런 거 해서 빚내서라도 국민들에게 지원금 줘야 한다는 그런 입장을 민주당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는 저변에는 총리의 이런 빈약한 떤 국가 재정에 대한 인식이라든지 20~30% 밖에 없으면 빚내도 되죠. 그런데 지금 우리가 지금 국가 채무가 부채가 50%를 넘어가는 이런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자꾸 빚내도 되는 것 아닌가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정말 걱정스러웠고 우리가 보통 후보 토론회나 청문회 같은 데서 요즘 시내버스 요금 얼마인지 아세요? 이런 것들 약간 망신주기식으로 물보는 경우도 있죠. 모를 수 있으니까 그것과 국가 예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국가 채무가 우리 빚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이런 분들한테 무슨 정책을 검증을 합니까? 말만 하면 국민주권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해도 된다. 이 정도를 가지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이 국제화 사회에서 대한민국 총리가 저 정도의 상식을 가지고 과연 국정을 끌어갈 수 있겠는가라는 데 대해서 아마 국민분들이 심각한 의심을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김영수: 이제 청문회는 끝났고요. 청문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것 같은데 일단 표결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신동욱: 저는 민주당의 이런 오만한 태도가 말끝마다 그러거든요. 협의가 안 되면 표결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이다.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저 큰 의석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민주당이 171석이 아니라 140석 정도 가진 정당이었다면 저렇게 못하죠. 당장 총리 인준이 안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떤 사람을 갖다 놓더라도 민주당이 버리지만 않는다면 총리든 장관이든 다 임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도 저렇게 많은 재판을 받고 있지만, 대통령이 됐는데 총리 정도는 ‘이 정도면 뭐 훌륭하지’라는 민주당의 의원들의 청문회 의원들의 발언 정말 다들 낯이 부끄러워서 들을 수 없을 정도의 찬사를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 늘놓지 않습니까? 그 부분이 다 숫자에서 오는 오만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제가 보기에는 이 정도 상황, 제 김민석 후보가 그저께는 뭔가 겸손하게 해명하려고 하다가 제는 완전히 모두를 반대로 전환을 했거든요. 아마 민주당 내부에서 표결로 통과시켜 줄 테니까 너무 국민들한테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 같은 거 하지 말고 앞으로 밀고 나가라는 뭐 나름의 전략이 있었다고 저는 제 청문회를 보고 느꼈습니다. 민주당이 당연히 숫자로 밀어붙일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구성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김병기, 송언석 원내대표 오늘 오찬 회동도 있다고 하고요. 법사위원장 자리를 지금 계속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있는데 법사위원장 자리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거거든요.

◇신동욱: 그 전에 저는 일반 이제 국민분들이 보시기에 대체 법사위원장을 왜 자꾸 국민의힘이 저렇게 요구하느냐 그냥 민주당이 다수당이니까 민주당이 가지면 되지 생각하실 것 같아서 제가 짤막하게만 말씀드리면 저희가 지난 윤석열 정부의 22대 국회에서 저희가 소수당이기 때문에 법사위원장을 가져야 되겠다고 얘기를 한 것은 보통 국회의장이 최종 관문이고 법사위원장은 그 전에 관문입니다. 그래서 다수당이든 소수당이든 그 두 개의 자리를 다 가져가면 국회가 독재가 되는 겁니다. 지금 민주당이 쨌든 그렇게 지난 21대 총선 들어서 법사위원장 가져간다고 할 때 저희가 반대했지만 준 이유는 그러면 최악의 경우에 우리가 대통령을 가지고 있으니까 거부권을 행사해서라도 국회의 독재를 막으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법사위원장까지 민주당을 준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지금은 대통령까지 민주당 소속의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러면 이거는 상식입니다. 모든 것을 지금 민주당이 다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그러면 민주주의라는 것이 견제와 균형 이게 가장 기본인데 아까 국회 김민석 후보 말씀드렸습니다만 민주당이 하고 싶으면 지금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습니다. 그러면 적도 우리 저희 국민의힘을 지지한 과반에 가까운 국민들이 계시는데 저희는 사실은 국회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희보고 저희 당 지지자들조차도 무기력하다 무기력하다고 그러는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거는 독재의 길로 가는 아주 중요한 지름길에 법사위원장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숫자를 주장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적도 제도적으로 법사위원장이라는 자리만큼은 이제 여당이 됐으니까 국회의장도 쨌든 민주당 출신이 가지고 있으니까 법사위원장 정도는 저희에게 넘겨주는 것이 이게 국민들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 저희는 그렇게 봅니다. 말끝마다 타협이 안 되면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자라고 민주당이 국민들을 제가 보기에는 잘못 얘기를 하는 거예요. 떻게 저 숫자 의회에서 숫자가 몇 석 더 많다고 해서 타협이 안 되면 전부 표결을 합니까? 지난 1년 동안 제가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민주당이 그런 자제와 절제의 위력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숫자가 많으니까 우리 끝까지 가겠다 우리는 표결로 하겠다 이런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를 끝까지 밀붙인 것 아닙니까? 그래서 국회에서 결국 탄핵도 하고 또 그래서 그 결과 대통령이 탄핵이 됐습니다. 그래서 여당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법사위원장 정도는 적도 양보할 수 있는 미력을 주셔야죠. 국민분들은 저희가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은 싸우는 것이 아니고 저희 당을 지지하는 우리 국민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그분들의 생각을 법안에 반영시키기 위한 저희들의 몸부림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지금 이렇게 가면요 모든 법안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다 다 됩니다. 이게 지금 정상적이라고 지금 볼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호소드리는 거죠.

◆김영수: 상임위원장 자리가, 법사위원장 자리만 공석이 아니고 기재위원장, 문체위원장, 운영위원장, 예결위원장 등도 있요. 다 5개 상임위원장이 공석인데 법사위원장을 끝까지 여당이 고수한다면 다른 위원장 자리라도 확보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신동욱: 통상 여당이 되면 국가 예산을 다루는 기재위, 국방을 다루는 국방위, 외교 문제를 다루는 외교통상위는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여당이 보통 가져갑니다. 그리고 현재 기재위 국방위 외교통상이 전부 다 저희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데 저희 얘기는 이거는 그러면 여당이 됐으니까 가져가시고 대신에 법사위 주세요. 이제 이렇게 얘기하는 예결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국회 예산안을 심의하는 게 아니고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결위도 가급적이면 정부와 소통이 잘 되는 여당이 가지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합리적인 그 타협안에 대해서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법사위원장을 안 내놓으려고 하는 것은 저 법사위원을 법사위를 통해서 뭔가를 지금 하려고 그러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정말로 싫하지만 본인들의 지지층을 위해서 꼭 통과가 필요한 법안들 같은 경우에 예를 들자면 지금 아직은 그 부분을 얘기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 이를테면 저희가 파업 허용법이라고 하는 노란봉투법 같은 거 이런 것들 밀붙이려고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이렇게 고집을 부릴 수는 없는 것이죠.

◆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인선하는데 송미령 장관 유임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사퇴해야 한다, 부적절하다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 제 송 장관 보니까 농망법 표현 사과도 하고 희망법으로 만들겠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어셨요?

◇신동욱: 저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쇼를 하는 것이고요. 대통령의 철학이 이렇게까지 다른 철학이 바뀐 대통령이 탄생했으면 장관도 그쪽에서 다 가져가서 책임을 지는 것이 맞죠. 첫 번째, 능력 있는 사람은 그냥 쓴다 두 번째, 우리는 포용한다 이런 이미지를 주기 위한 정치적 쇼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송미령 장관께서 본인이 그 정도로 농망법이라고까지 표현했던 그런 법안을 추진했던 장관으로서 정권이 바뀌었는데 그 정권에서 장관을 시켜준다고 해서 본인의 소신을 바꾸면서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는 것은 저는 본인이 결단을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정말 염치없는 겁니다. 이를테면 저희 진영 쪽의 생각에 가까운 분을 떤 강요라든지 대통령실에 모셔다가 그쪽 생각을 진영의 생각을 정책에 꾸준히 반영하겠다든지 이런 것이면 저희가 이해할 수 있는데 이전 정부에서 지금 정부와는 완전히 생각이 다른 떤 정책을 추진해 오던 장관을 그냥 앉혀놓고, 그 장관님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스스로 알아서 사퇴하셔야지 일각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보면 계엄 사태 이후에 무슨 반성문을 썼기 때문에 이거는 수모를 주고 모욕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본인이 그걸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야가 사퇴 촉구하고 이러기 전에 이게 무슨 대단한 화합도 아니고 통합도 아니고 민주당도 민주당의 철학에 맞는 장관 모셔다가 정치 잘하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이 제 광주를 찾았잖아요. 타운홀 미팅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광주 공항 이전 TF팀 빨리 만들서 잘 챙기겠다고 했어요. 최근에는 해수부 부산 이전 신속하게 올해 안에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 검토해 보라고 지시를 했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신동욱: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들릴 수도 있지만 저는 앵커가 질문을 딱 듣는 순간 뭔가 선거 지원한다는 그런 느낌이 벌써 들거든요 그래서 이제 지방선거가 머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주가도 올리겠다고 그러고 하는데 이런 책임지지 못할 얘기를 지금 다니시면서 함부로 하는 거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옳지가 않죠. 저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가장 걱정하는 것이 인사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사실은 국가의 미래거든요. 포퓰리즘 정부의 본성이 저는 굉장히 강하게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가 문제도 그렇고 기업이 기업의 체질이 지금 전혀 달라지지 않고 얼마 전 자료를 보면 600대 기업이 40개월 내내 지금 앞으로 우리 기업의 미래가 어둡다고 지금 전망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거래소 가서 무슨 주식 투자를 이렇게 안 하면 큰일 날 것처럼 이런 언사를 막 하신다든지,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한국은행에서 경고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문제 이런 거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데 이렇게 자산 뻥튀기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국민들의 인기를 끌고자 하는 것은 뭡니까? 그 소비 지원금이 보편적 지원금을 주는 것보다 사실은 더 위험한 겁니다. 그래서 지금 부동산값도 뛰고 주가도 뛰는데 국민들 입장에서 이게 무슨 한 달 만에 얼마나 정치를 잘해서 기업의 내실이 달라지고 우리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서 그렇겠습니까? 집값은 뛰는데 부동산 업계는 지금 죽을 지경이라는 것 아닙니까? 그런 것부터 먼저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여러 행보가 내년 지방선거를 노린 정책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신동욱: 제가 100% 그렇게 말씀은 드리지는 않지만 나오는 주제들이 지금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되고 아직 장관도 없지 않습니까. 공항을 옮기겠다든지 그런 정도의 얘기는 적도 국토부 장관이 임명되고 나서 이를테면 공항 그런 것들을 다루는 TF를 통해서 논의를 하고 그거에 따라서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될 때 대통령이 말씀을 하셔야지 아직 총리도 임명이 안 됐고 장관도 없는 상태에서 그게 그렇게 급한 얘기입니까? 우리가 호남 지역을 잘 챙기겠다라든지 부산과 관련된 뭐 이런저런 공약들이 있었는데 제가 잘 챙겨보겠다든지 그 정도는 좋은데 그 지역 주민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하나를 딱 집어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굉장히 시기상조고 그 말씀이 지켜질 가능성도 거의 없는 것이다. 물론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그런 점에서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방을 다니실 때는 아니다. 지금 100일 뭡니까? 지금 3주 좀 지났습니까? 무슨 지방을 지금 가서 그 지방에 대한 떤 공약성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지금 새 정부의 바닥을 다지는 일부터 좀 더 집중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김영수: 오늘 이슈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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