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우원식 의장-여야 원내대표 상견례..."함께 힘 모으자"

[현장영상+] 우원식 의장-여야 원내대표 상견례..."함께 힘 모으자"

2025.06.24.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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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원식 국회의장과 신임 여야 원내지도부가 국회에서 첫 상견례를 갖습니다.

이번 주 본회의 일정을 비롯해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환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새롭게 진영을 갖춘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그리고 지도부를 모시고 공식적인 첫 회동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당선 선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의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저와 함께 국회를 운영하게 될 여야 원내 지도부께 거는 기대가 정말 큽니다. 복잡한 정국 속에서 중단되었던 여야 회동도 정례화하고 자주 소통해서 국민께 성과로 보답하는 정치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이 대내외적으로 닥쳐 있는 상황은 참으로 녹록지 않습니다. 3월 12일부터 발효된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조치가 그 효과가 이달 말 수출단가 하락으로 현실화되고 있고 미국 정부와의 3차 관세협상이 그 실무협의가 오늘부터 3일 동안 진행이 됩니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란-이스라엘 무력충돌이 확대되어 오다가 오늘 아침에 그나마 이란-이스라엘 무력충돌이 해소되고 있다, 이런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문제가 앞으로 우리에게 유가나 물가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도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외부 리스크는 환율과 국내 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져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정부의 정책이 산업현장, 민생현장에 효능감 있게 전달돼야 하는 시급한 상황입니다.

얼마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도 양 교섭단체가 국정협의체를 운영하고 또 대한민국의 안정성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도 다를 것은 전혀 없습니다. 여야 그리고 국회가 외부의 큰 위기에 맞서서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회로 추경예산안 그리고 국무총리 인사 안건이 넘어와 있습니다. 여야 간 입장 차이도 있겠습니다마는 국민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국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을 때입니다. 특히 오늘 회동을 시작으로 여야 합의를 본격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장도 여야 원내대표님들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뵙게 돼서 정말 반갑고 함께 힘을 모으자는 말씀으로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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