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ON] 이 대통령, G7 출국...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송언석 의원 선출

[정치ON] 이 대통령, G7 출국...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송언석 의원 선출

2025.06.16.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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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시작합니다.오늘은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세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금 전 속보부터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대선 패배의 후폭풍이 가시지 않은 국민의힘은 이를 수습할 새 원내대표로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수도권 3선 김성원 의원, TK 3선 송언석 의원, 여기에 PK 기반의 이헌승 의원이 합류하면서예측이 쉽지 않았는데 결국 친윤계 지지를 받은 송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어떤 인물인지 정리해 주시죠.

[이준우]
송언석 의원은 기재부 차관 출신입니다. 기재부 차관 출신이고 예산실장까지 경험한 적이 있어서 예산에 대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죠. 원내수석을 두 번이나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민주당과의 협상력도 상당히 갖추고 있다. 그리고 올 연말에 있을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포퓰리즘 공약이나 예산 등에 대해서 상당히 주도권을 갖고 예산 전문성을 발휘해서 예산 전쟁에 있어서, 예산 투쟁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당초에는 송언석 의원과 이헌승 의원이, 이 두 분이 결선에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었는데 이헌승 의원이 16표를 얻었고 송언석 의원이 60표를 얻어서 상당히 큰 차이로 과반수를 넘겨서 당선됐다는 면에서 전체적으로 비윤계 의원들이 많이 송언석 의원에게... 비윤이라기보다 비한 의원들이 송언석 의원에게 힘을 실어줘,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송언석 의원이 계파색이 짙지 않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친윤계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로 친윤당이다, 이런 비판이 민주당에서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현정]
그런 예상들을 했었죠. 원래 친윤계 지지를 받는 TK 출신 송언석 후보와 친한계의 지지를 받는 김성원 의원의 중도를 표방하는 이헌승 후보 간의 대결이었다, 이렇게 해서 결선투표제가 있어서 결선투표로 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었는데 무난하게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후보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탄핵의 강을 넘어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 과제들이 남겨져 있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들이 그런 것들을 강하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윤계인 송언석 후보가 당선이 됨으로 인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계속해서 임기를 9월 초 전대까지 이어가는 그런 것들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고. 또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봤을 때는 우리도 지금 현재 인수위 기간 없이 새 정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정말 많거든요. 민생추경이라든지 민생 개혁 법안이라든지 이런 것들 처리할 것이 상당히 많은데 그런 것들 관련해서 아무래도 친윤계 의원이 원내대표가 됨으로 인해서 그런 협상들이 좀 더 어려워지지 않았나 이런 약간의 우려가 되는 측면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6월 13일날 선출되었잖아요. 그래서 빠르게, 그리고 또 여야 간에 대화와 협치를 대단히 강조하고 그렇게 하겠다라고 김병기 원대도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여야 간에 원대 대표단이 만나서 본회의 또는 원 구성 이런 것과 관련해서 조속히 협의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로 이제는 지난 6개월 동안 너무 나라가 힘들었잖아요. 그런 것들을 빨리 정상화시키는 데 있어서 여야가 지혜를 맞대면 좋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김용태 비대위원장 말씀하셨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에 "새 지도부가 개혁안 의지 있다면 결과 무관하게 사퇴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는데요.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새 원내지도부가 개혁안에 의지가 있다면 그 결과와 무관하게 사퇴할 거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마지막 승부수인 것 같아요. 지금 송언석 의원, 친윤계의 지지를 받는 송언석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 상황에서 김용태 위원장이 던진 개혁안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배종찬]
저는 아주 적극적으로 반응 안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것이 우리가 당위와 현실의 차이인 거거든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거의 끝났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용태 위원장이 남긴, 90년생 김용태 위원장이 남긴 혁신적인 인식, 의지. 이 부분만큼은 충분히 피력이 됐다고 보고요. 중요한 것은 YTN에서도 나와서 제가 분석을 드릴 때 송언석 의원을 원내대표로 예상을 했죠. 이미 이건 안 봐도 비디오예요. 왜 그러냐면 지금 친윤의 숫자가 비윤, 이른바 친한의 숫자보다 많다는 겁니다. 구성원들의 숫자 자체가 싸움이 안 돼요. 그러면 이헌승 의원이 변수가 될 수 있느냐? 이헌승 의원은 PK 지역이잖아요. 16표를 가져갔다는 것은 별로 변수가 안 되고 부산 지역의 동료 의원 몇몇이 표를 줬다, 힘을 실어줬다는 것이거든요. 그 의미는 뭐냐 하면 결과적으로는 판을 바꾸는 정도의 영향력은 아니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일각에서 나오는 대로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하고 미리 의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 이헌승 의원이 출마했던 게 아니냐. 그러면 문제는 이것이거든요. 3대 과제는 이겁니다. 첫 번째, 당의 통합. 친윤이 됐는데 통합이 될 것인가. 두 번째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건 5대 개혁 과제, 응답이 있을 것인가. 그다음에 세 번째는 전당대회 준비가 공정하게 될 거냐. 이거 만만치 않아요.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송언석 의원, 원내대표가 가는 길이 상당히 탄탄대로면 좋을 텐데 상당히 첩첩산중일 가능성이 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해서 풀어나가느냐가 송언석 원대의 앞으로의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소수 야당 원내대표로서 역할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속내를 밝히기도 했는데 후보들은 저마다 계파 분류에 선을 긋었었지만 물밑에선 이번 선거가 친한계와 친윤계 간 대리전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었는데 그럼 앞으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6월 30일까지였는데 임기 연장이 안 될 거라고 보세요?

[이준우]
저는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저런 말을 한 자체가 본인이 약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혁신안을 던진 것에 대해서 당에서 받아주는 모양새만 취하더라도 본인은 임기를 6월 30일까지만 하고 연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본인이 얘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수용하는 것을 넌지시 드러내는 그런 입장 내용을 밝힌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는 6월 30일까지만 하겠다고 하는 것보다 내가 제안한 혁신안이 만약에 받아들여지고 논의가 된다고 하면 나는 내가 소기의 목적하고자 하는 것을 이뤘기 때문에 임기를 굳이 연장할 필요가 없다 하는 것을 드러낸 게 아니겠느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송언석 새로운 원내대표가 이루어지면 새로운 원내 지도부에 의해서 당이 대행 체제로 갈 것이다. 그리고 전당대회는 송언석 대행 체제 속에서 진행될 것이다라는 것을 지금 짐작해 볼 수 있는 그런 입장 발표 같습니다.

[앵커]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상황에서 30대 젊은 비대위원장이 던졌던 5대 개혁안이 어떻게 될지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반 년간 멈춰 섰던 정상 외교가 다시 시동이 걸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데요. 강유정 대변인 목소리 먼저 듣고 오시죠. 이재명 대통령이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외교 데뷔전도 거의 초고속으로 치르게 된 건데,취임 12일 만입니다. 준비 기간도 너무 짧아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 부분이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는데요.

[김현정]
정말 취임 12일 만에 초고속으로 외교 데뷔전을 치르는 것인데 저는 이번 G7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초청한 의미는 아마도 경제강국 대한민국에 대한 위상, 그리고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를 그만큼 반영한 것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싶고요. 12일이라는 기간이 대단히 짧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준비들이 가능했던 것은 이번에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임명된 임웅순 현재 캐나다 대사로 있었기 때문에 이게 실무준비가 가능했다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전에 이번 다자회의, G7 회의를 통해서 취임한 지 10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G7 7개 국가하고 7개국이 초청을 받았잖아요. 많은 국가들의 정상들 간에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그동안에는 이념과 진영논리에 매몰된 외교 노선을 가졌었잖아요. 그럼으로 인해서 많은 문제들이 노정됐었는데 이번 G7 다자회의를 통해서, 정상회의를 통해서 우리가 다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전환하는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다자회의이기 때문에 양자회담이나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변성이 높지만 그래도 준비한 만큼 양자회담, 한미라든지 한일 간에, 한미일 간의 회담들도 성사가 돼서 그동안 현안으로 있었던 문제들도 실타래를 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상견례 이상의 자리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그런데 이번에 G7 회의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반을 하잖아요. 퍼스트레이디 데뷔전이기도 한 거네요.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걸 통해서 외교 무대에 한국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이것을 알리는 게 상당히 중요한데 강유정 대변인의 설명에 이번 다자외교의 취지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3대 의미가 달려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유대. 외교를 하는 거죠. 한국이 돌아왔다. 또 영부인, 여사까지도 동반된 온전한 모습이거든요. 두 번째는 강유정 대변인이 토대를 이야기했어요. 유대 다음에 토대. 토대는 뭐냐. 경제. 그러니까 G7 국가가 세계 경제를 좌우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중국이 빠져 있기는 하지만. 그러면 여기에서 우리의 경제 앞으로 상당히 논의를 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의 강유전 대변인이 그 얘기를 했어요. 기대. 기대는 뭐냐.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거든요. 순방외교를 하고 오면 적어도 5~7%포인트 정도는 올라갑니다. 그러면 지금 인사도 되죠. 초반 국정운영에 탄력을 붙여야되는데 이렇게 되면 지지율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성과를 거뒀다기보다는 이런 다자외교에 참여하는 것이. 그래서 나토 정상회의도 거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겠습니까? 이건 잘하는 겁니다. 이걸 통해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이 대통령 부부의 국제 외교 데뷔전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과거 정치자금법 연루 인물과 그 지인에게 또 돈을 빌렸단의혹도 제기됐는데요. 김 후보자 입장까지영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국민의힘은 소득보다 지출이 많았던 점.또 김 후보자가 6억 원의 추징금을 납부하고도 자산은 오히려 늘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죠. 또 11명에게 1억 4천만 원을 빌렸던 2018년. 11명 중 한 채권자가김 후보자에게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강 모 씨 회사 직원이었다며실제 자금의 저수지가 강 씨가 아닌지 밝혀야 한다는 주장인데요.이에 대해 김 후보자 오늘 출근길에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그 외에도 김 후보자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하며 작성한 표절 예방 관련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아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가 의원실과 함께 세미나를 했다는 아빠 찬스 의혹도 받고 있죠.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2010년 7월 취득한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와 관련해서도 공세를 폈습니다. 김 후보자가 칭화대에 재학했다고 밝힌 기간이 민주당 최고위원과 부산시장 출마 준비 등 국내 정치 활동 일정과 겹친다며시공간을 초월한 초능력을 가졌냐며 꼬집은 겁니다. 김 후보자는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입법 이력'은 입시에 사용하지 않았고 지출이 소득보다 많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헌금을 평균 이상으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민주당 내에선 우려하는 목소리와 김 후보자를 엄호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번 주부터 인사청문회 정국에 돌입하는데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를 둘러싼 금전 거래 의혹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보는 가장 큰 의혹은 뭐라고 보세요?

[이준우]
그게 세 가지인 것 같습니다. 돈, 아빠찬스, 본인 칭화대 학위. 이 세 가지가 큰 문제인데 가장 핵심은 역시 돈이겠죠. 본인이 총 추징금이 9억이 넘었었는데 그걸 다 완납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도 본인은 또 해외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이 과정 전체를 보면 본인이 딱히 소득활동, 경제활동을 한 게 없는데 지출은 굉장히 많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본인이 조의금 또는 강연료 이런 것들로 인해서 기타소득이 있었다는 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기타소득이 있었다고 하면 그 증빙서류로 세무당국에 신고해야 되는데 재산신고 목록이라든가 세무신고를 보면 그런 기록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짧은 기간에 순자산이 2020년에는 마이너스 5억 8000이었는데 갑자기 올해에는 1억 5500만 원. 그러니까 총 7억 3000만 원 정도 늘었는데요. 도대체 무슨 활동을 했길래 이렇게 갑자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가 되는 7억 원까지 본인 재산이 늘었느냐. 이것도 전부 다 아이가 국제고등학교 다니고 있었었고 코넬대학도 보내줬었고. 학비가 많이 들어가는 이런 상황이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들어온 건 엄청 짧은 기간에 7억이나 늘었고 그 근거는 없고 그리고 본인은 각종 빌린 돈이 있는데 그 빌린 돈을 7년째 아무도 빚 독촉도 하지 않고 본인도 상환 계획이 없었고. 그리고 돈을 빌려준 사람은 그것도 모자라 1000만 원을 빌려줬으면 1년에 연 이자가 2.5%이니까 25만 원 이자를 받기로 했었는데 이자의 20배 정도 되는 500만 원을 거꾸로 김민석 후보에게 줬단 말이에요. 그렇다고 하면 애당초 1000만 원을 빌려준 것은 김민석 후보한테 받을 의사가 없었던 거 아니냐. 그러면 그건 불법정치자금이 되는 거죠. 이런 식으로 돈 문제가 너무 의문투성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이틀로는 부족하다. 제가 보기에는 4일 정도는 해야지 인사청문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김 후보자는 2억 원도 안 되는 재산에 무슨 비리가 틈 타겠냐 이렇게 반문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쪽에서 주장하는 것은 지금 재산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번 돈보다 쓴 돈이 더 많은데 어떻게 자산이 늘었느냐, 이 부분인 것 같아요. 당 차원에서 해명 자료가 있습니까?

[김현정]
기본적으로 총리 후보에 대해서 후보가 총리로서의 자질을 갖고 있느냐를 검증하는 거잖아요. 정책이나 철학도 검증을 하고 도덕성도 검증하는 과정인데 기본적으로 의혹에 대한 해명이나 답변 등은 후보자가 하는 것이 맞고 또 지금 그렇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겠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인사청문회 통해서 종합적으로 하겠다. 이렇게 발표하고 있는 거라서 더불어민주당이 그와 관련된 해명하는 데 있어서 입장을 가질 상황은 아니라고 저는 보고요. 다만 제기된 의혹 중에서 하나하나 SNS를 통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의 입법활동과 관련해서는 대학 입시에 활용하지 않았다고 했고요. 그리고 사적 채무는 전액 상환했다고 했고 말씀하신 정치자금법과 관련해서 부과된 벌금이라든지 세금이라든지 추징금도 모두 완납했고 증빙자료까지 있다. 이런 얘기들도 하고. 또 정치자금법의 수사와 기소 재판과 관련된 과정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후보자로서는 본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소명하고 있다라고 저는 보여지고. 그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인사청문 절차라는 것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직 그 날짜도 잡아지지 않고 있는 데다가 무작정 아까 4일이라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인청법에서는 3일 이내에 하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 뭐냐 하면 검증은 당연히 필요하고 중요한데, 그 절차는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하는 것이고 그 과정을 통해서 하면 되는 것인데 한 가지, 이렇게 무작정 무비판적으로 본인들이 주장을 하면서 사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과거의 선례들을 보더라도 저희가 윤석열 정부 출범했을 때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 정말 많은 의혹들이 나왔었습니다. 그때 제가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회의 네 번 참석했는데 수당으로 20억을 수령했고요. 미대사관 시절에는 부인이 대사관에서 전시회를 했다라는 의혹도 있었고. 또 액손모빌이라든지 등등 미국 대기업으로부터 부동산 임대 수익 6억을 해서 이해충돌 의혹... 상당히 많은 의혹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을 통해서, 이틀 했습니다. 청문회를 통해서 적부격한 인사지만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에 협조한다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줬어요, 200표 이상 찬성으로 해서. 그런 태도도 국민의힘에서 받아들일 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런 것들도 감안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 것이...

[앵커]
그러니까 새 정부의 첫 총리 인준인 만큼 국민의힘도 도와줬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신 것 같습니다.

[김현정]
그렇죠. 왜냐하면 총리가 빨리 임명이 돼야 내각에 대한 제청권이 있어서 장관들도 임명할 수 있고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처음 시작하는 단계고 김민석 후보가 정무적 감각이나 능력이나 이런 측면에서의 검증은 다 돼 있는 분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협력적인 국정운영에 협조해 주는 모습도 필요하지 않느냐.

[앵커]
의혹보다는 능력을 봐달라는 민주당의 바람도 들어봤는데...

[김현정]
그리고 그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해명하고 있다, 지켜보면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아들의 동아리 활동 내용과 비슷한 입법을 발의한 내용에 대해서 오늘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부자가 비싼 학원 보내주는 것과 비슷한 일이다, 이렇게 해명을 도와준 셈인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배종찬]
이럴 때는 다른 사람이 해명을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 논란이 되는 부분에는 비유나 사례를 최소화하라. 그게 우리가 말하는 일종의 전략이 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여기서 핵심적인 건 뭐냐 하면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요구하는 것은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똑부러지는 해명이겠죠. 똑부러져서 여야 정치권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해명이 필요한데 유학 학위, 정치자금, 아빠찬스. 결국 가볍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아직까지 본격적인 해명을 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똑부러지는 해명, 근거를 가지고 와서 1, 2, 3, 이렇게 해명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그러면 지명 철회할 가능성이 있느냐. 저는 높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인사를 철회하는 모습이 연이어 연출되면 대통령으로서는 지지율이나 인사에 상당히 부담이 될 것이거든요. 결국 이걸 털어내야 되는 것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똑부러지는 해명을 하면 됩니다.

[앵커]
김 후보자의 똑부러지는 해명이 나오면 추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우]
제가 말씀드려도 될까요? 지난번에 조국 전 민정수석도 인사청문회 앞두고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웃으면서 얘기했었어요. 그런데 아까 보니까 김민석 후보도 웃으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허위 차용증 얘기는 주의해야 될 것이다라고 얘기하는데 그때 조국 전 수석도 아이의 표창장은 허위 아니다, 진짜라고 얘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허위 차용증이라는 의혹이 있으면 허위 차용증이 진짜라는 걸 증명하면 되죠. 그리고 또 하나, 지금 아까 방금 말씀하는 중에 채무는 상환했다고 얘기하는데 상환을 했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상환을 무슨 돈으로 했느냐, 거기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본인이 입시 스펙에 사용하지 않았다, 아들이 입시 스펙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학생 기록부를 공개해서 설명하면 모든 설명이 깔끔하게 끝날 것입니다. 그렇게 말만 그냥 스펙으로 활용하지 않았다고 더 의혹만 증폭될 뿐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향후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야당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는 라이브방송 이른바'라방'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화제가 된 영상을 보고 오시만 보고 오시죠. 누리꾼들은 "저걸 누가 얼굴에 하느냐, 볼수록 기괴하다"는 반응부터 "고양이 키워보면 안다, 털이 긴 고양이들은 털이 가벼워서 얼굴에 묻는 경우가 많다"는 반응까지 다양했는데요. 한 전 대표, 어제는 이런 설명을 내놓으면서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그런가 하면 하와이에서 'SNS 정치'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 내일 귀국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귀국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빅아일랜드에서의 한 달은 앞으로 내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는 어제 페이스북 글, 의미심장해 보이죠?소통 사이트 '청년의꿈'에선이재명 정권을 보면 이 광고가 생각난다고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논란이 있었음에도국정 운영 능력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했던 걸까요. 홍 전 시장, 귀국 후 행보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오랜만에 본 광고입니다. 못생겨도 맛은 좋아. 홍준표 전 시장이 “이재명 정권을 보면 과거 과자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고 했는데 어떤 배경으로 보세요?

[김현정]
일단 기본적으로 경쟁하는 정당이 집권을 했으니까 아무래도 그거에 대해서 비판적인 기조를 가져가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한 10여 일 정도 지났는데 불구하고 국정운영하는 모습은 잘한다, 그런 취지 아닐까요? 그래서 갤럽이라든지 리얼미터 관련해서도 국정운영 관련해서 데이터들이 좋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여론이.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앵커]
홍 전 시장 귀국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정치행보를 예상해 본다면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거나 개혁신당에 합류하거나 신당 창당을 하거나, 이렇게 세 가지 시나리오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배종찬]
그렇죠. 정치적인 돌파구를 만들어내겠다고 하면서 이른바 하와이 정치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거죠. 내가 간다, 대한민국. 이제 떠난다, 하와이. 이렇게 되는 거죠. 말 그대로 지금 국민의힘이 보수 지지도 다 못 받고 있는 상황이니까 어떻게든 홍카콜라당을 만들어서라도 그런 지지를 업고 당을 한번 만들어서 새로운 정치세력을 규합할 시도를 하겠다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야 될 것이고. 마찬가지죠. 지금 당의 주류로 지지세를 확보하지는 못한, 그럼에도 팬덤은 있는 한동훈 전 대표도 이렇게 고양이 털 이야기하면서 이것만큼 츤데레 할 수 있는 것은 없거든요. 팬덤은 더 규합되는 겁니다. 이른바 말하자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하와이 규합, 그다음에 한동훈 전 대표는 고양이털 규합을 통해서 지지층을. 그래서 당원 가입하라는 거잖아요. 내가 돌아가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관심 좀 가져달라는 거잖아요, 푸른 바다를 보면서. 그런 세 규합의 이른바 전국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앵커]
팬덤을 가지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대표 출마에 나설 것인가, 결국은 이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최근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이준우]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만난 것 자체가 많은 해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고요. 아마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조언을 듣기 위해서 만난 게 아니겠는가, 원포인트 레슨을 듣기 위해서 만난 게 아닌가라는 거죠. 한동훈 대표가 대선 이후에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는 데 대해서는 딱히 그렇게 크게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반면에 라방이라고 해서 본인 유튜브 채널에 나가서 저렇게 돌돌이 사용법을 특이하게 쓰는 것을 저도 저걸 처음 봤는데 저렇게 쓰는 것을 보여주는 게, 다른 정치인들은 저런 것을 상상할 수 있었을까요? 의아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런 게 과연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행위인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마는 어쨌든 본인이 지금 원하는 것은 당원 가입을 많이 해달라는 그 얘기를 중간중간 계속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김종인 위원장도 만나고 당원 가입 많이 해 달라. 그러면 내가 전당대회에 나가서 또 당권을 잡을 수 있다라는 것을 결국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겠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컴백을 한다고 하는데 만약에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대표가 정치적으로 연대를 한다거나 손을 잡는다거나 그런 가능도 저는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두 분 다 캐릭터가 정석을 따르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뭔가 독특한 방법으로, 그리고 어떻게 보면 시원하다, 어떻게 보면 기괴하다, 이런 특징이 둘 다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 내일 홍준표 전 시장이 들어온다고 하면 또 저는 한동훈 대표와의 만남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과연 이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까. 그러면 그 시너지 효과는 개혁신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도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앵커]
독자 팬덤을 가지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전 시장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이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렸죠.비공개로 진행됐지만결혼식에 참석한 여권 인사들을 통해 관련 내용이 전해졌는데요. 화면으로 정리했습니다. 철통 같은 경호 아래하객들은 초대장과 신원을 확인받고서야식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휴대전화에는 촬영 방지용 스티커까지 붙였다고 합니다. 비공개로 진행됐지만결혼식에 참석한 여권 인사들을 통해 관련 내용이 전해졌는데요. 이 대통령이 신랑 신부에게 덕담을 건네려다 목이 메였다고 하고요. "평범하지 않은 아버지를 만나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부부 싸움을 하면 내가 기억하는 것과 상대방이 기억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소년공이 다녔던 '오리엔트 시계 공장' 친구들을 결혼식장 밖에서 만났다"며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요.들어보시죠. 지난 주말에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결혼식 후일담이 속속 알려지고 있는데 김 의원님도 참석하셨습니까?

[김현정]
저도 갔습니다.

[앵커]
분위기 어땠습니까?

[김현정]
분위기는 다 축하하는 분위기였고요. 대통령님이라고 해서 대통령 된 지 얼마 안 되셨잖아요. 그래서 당에서 맨날 뵙던 분인데 친숙하게끔 본인도 그렇게 하객들을 응해 주셨고 또 가족 친지들하고 정말 지인들만 비공개로 초청한 것이어서 보안검색도 대단히 엄하게 하고 그랬는데 저기에 화면에 나왔던 것은 보안검색 들어가기 전에 해서 과거에 공장에서 같이 소년공 시절에 일했던 동료분들도 초청도 하고 그랬던 영상이 나온 것 같네요. 그리고 실제로 식을 진행할 때 이재명 대통령께서 덕담을 건네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정치인, 특히 권력자의 가족으로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이냐, 이런 것들이 북받쳤던 것 같아요. 그래서 훈훈한 속에서 축하 많이 받으면서 결혼식은 잘 치러졌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8월 2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4선의 정청래 의원, 어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 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죠.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앞서 고민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포스트 이재명은 누가 될까요? 영상으로 보고 오시죠. 첫 여당 대표. 정청래 대 박찬대. 정청래 의원이 먼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A4 용지 5쪽 분량 출마선언문에 이 대통령 이름이 33번 등장했다고 하더라고요.

[배종찬]
더 등장할 수도 있죠.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많이 나올 텐데 아마 김현정 의원은 누구라고 대답 못하실 거예요. 항상 이런 질문은 저한테 오니까요. 그런데 제 설명은 저는 누구라고 이야기를 안 합니다마는 제 설명을 듣고 나면 아, 누구네라고 되는데 저는 먼저 비교를 해봅니다. 저는 항상 표로 비교를 합니다. 정청래 그다음에 박찬대. 두 사람 다 찐명이에요. 똑같아요. 그다음에 선거 기여도 법사위원장, 원내대표. 큰 차이가 없어요. 지금부터 중요합니다. 정청래 의원은 그래도 보스, 독자형에 가까워요. 자기 목소리, 개인 발언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박찬대 의원은 관리비서형이죠. 그리고 오리엔트시계 소년공 친구들은 박찬대 의원은 만날 생각이 없었겠어요? 그런데 바로 행동을 취하거든요. 정청래 의원은. 그리고 박찬대 의원은 이런 개인적인 행동은 절대 노출을 안 하거든요. 관리형 비서형의 박찬대, 보스 독자형 스타일의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은 어떤 쪽을 원할까요? 정권 초반에는 스탠스를 원할 수 있어요. 드러나는 인물보다는. 정권 초반에는 사실상 영향력의 축은 대통령에 가 있는 것이니까. 그러면 누가 조금 가능성이 높은지는 암시가 되지만 더 이상 누구라고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앵커]
독자형, 보스형의 정청래 의원. 관리비서형의 박찬대 의원. 어느 분이 더 유리할 거라고 소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해석되세요?

[이준우]
저는 박찬대 후보가 유력하지 않을까라고 그렇게 읽힙니다. 지금 일극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지 않습니까? 일극체제를 유지하려면 2인자를 공개적으로 두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오직 충성할 수 있는 사람만 측근으로 두는 거고요. 자신을 대신해서 리더십을 보여줄 만한 사람은 지금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때가 되면 그때를 정하겠다라고 하는 게 일극체제가 계속 현상유지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이 나만의 정치, 정청래의 리더십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을 굉장히 여러 번 노출한 적이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썩 그렇게 반가워하지는 않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하나, 정청래 의원이 과거에 이재명 대통령 경기도지사 시절에 상당히 비판적인 발언을 한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 총각 사칭 문제가 나왔을 때 정청래 의원이 생방송 도중에 부끄럽다라고 얘기한 적도 있었었고요. 그리고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이재명 경기지사의 한계는 여기까지다, 더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까지 굉장히 아주 직설적으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비판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걸 아마 이재명 대통령이 모르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그런 과거라든가 역학관계, 이런 것들을 민주당의 원내에 계신 의원님들이 잘 판단하지 않을까, 당원들이 잘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현정]
저는 관전 포인트를 하나만 뽑으면 그건 과거의 얘기고요. 지금 현재 둘다 친명인 건 누가 봐도 부정할 수 없는 내용인데, 다만 저희 당의 당 대표 선출 기준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저희는 대의원이 15%로 줄어들었고요. 권리당원이 55%입니다. 여론조사가 30%. 그런데 여론조사에도 역선택방지조항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거의 당원들이 다 100% 투표한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전에는 대의원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거든요. 그래서 조직적인 투표가 가능했다,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졌어요.

[앵커]
당심 비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명심이 중요하다는 뜻 아닌가요?

[김현정]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120만이 넘잖아요, 권리당원이. 권리당원의 표심이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가 관전 포인트인 것이고, 그 권리당원은 우리 당에 있는 국회의원들이나 지역위원장들이 조직적으로 뭘 컨트롤해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전히 당원들의 표심에 의해서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그걸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명심과 또 명심을 반영한 당심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리얼미터 조사를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지지율이 58.6%로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정 정상화 내지는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는데요. 소장님께서 분석을 해 주시죠.

[배종찬]
60%에 가까운 국정수행평가입니다. 기대가 아니라. 이건 상당히 양호하고 높은 편이라고 봐야 되겠죠. 진영 간 대결구도에서.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어디에서 주로 지지를 많이 하고 있냐면 호남, 40대, 50대, 블루칼라거든요. 그러면 이 저변을 어떻게 확대하느냐. 그리고 잘 못함이 34.2인데 다자외교 갔다오면 순방효과도 있을 겁니다. 저 잘 못함을 조금 더 낮추는 노력. 저게 대통령실에서 제일 필요한 겁니다. 지지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34.2를 한 20%대로 낮추려고 하는 이 노력이 높이는 노력보다도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앵커]
어떤 노력을 해야 하죠?

[배종찬]
중요한 것이 완급 조절이나 이런 부분들을 잘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란 심판 특검을 안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것을 조금 더 합리적으로, 그다음에 경제와 관련된 부분은 지금 시급하게 2030세대들이 원하는 취업. 이 부분을 어떻게 얼마 전에 재벌총수들과도 만났으니까, 대기업 총수들과 만났으니까 이런 부분, 취업을 어떻게 하면 우리 2030세대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 이걸 톡하고 건드려줄 수 있는 그런 국정운영을 하게 되면 상당히 거부감 자체를 완화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이런 분석으로 들리는데요.

[배종찬]
그렇습니다. 결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도다. 전광판을 뚫어져라 봐야 된다라는 말씀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런 지지율이 윤 전 대통령보다는 높고 문 전 대통령보다는 낮다고 하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준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탄핵 이후에 정권 잡았을 때 바로...

[앵커]
잠시만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G7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1박 3일 일정로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관련 화면을 보시죠. 이 대통령 부부, 조금 전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편으로 서울공항을 떠났습니다. 지금 출국하러 나서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의 모습도 보이고요. 김병기 원내대표, 우상호 정무수석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조금 전에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로 출국을 했습니다. 마중 나온 환송 인사들과 함께 청사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 대통령 양옆으로는 왼쪽에 강훈식 비서실장, 오른쪽에는 우상호 정무수석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의상이 안 보이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빨강, 파란, 흰색의 화합을 상징하는 넥타이를 착용했고요. 뒤쪽으로는 김병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등이 함께 도열을 했습니다. 지금 전용기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 대통령 취임 뒤 첫 해외순방이자 다자외교 데뷔전이고요. 윤 전 대통령 탄핵으로 공백을 맞았던 우리 정상외교가 6개월 만에 복원되는 계기입니다.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장에 본격 나서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에 설명을 했습니다. 김 의원님 함께 설명을 해 주실까요. 지금 김병기 원내대표 등이 배웅에 나선 것 같고요. 함께 동행하는 인사들은 누구누구죠?

[김현정]
저기 화면으로 보서는 우상호 정무수석, 강훈식 비서실장, 그리고 김병기 원내대표 등이 배웅을 나간 것 같고요. 동행을 같이하는 분들은 정확히는 제가 확인을 못 했습니다. 어쨌든 아까 우리가 내부 회의할 때 16시까지 가신다고 그렇게 해서 저는 알고 있었는데 첫 다자회의 정상외교에 데뷔하는 그런 것이니까 국익 중심으로 좋은 성과 가지고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주한 캐나다 대사 등과 악수를 나누고 전용기 트랩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오늘 연녹색 정장을 입었고요. 이재명 대통령은 파란색과 빨간색, 흰색의 화합을 상징하는 넥타이를 착용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트랩에 올라간 뒤에 뒤돌아서서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김병기 원내대표, 우상호 정무수석 등과 악수를 나눴고요. 주한 캐나다 대사와도 서로 웃으며 덕담을 나누는 모습도 저희가 영상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조금 전에 트랩에 올라간 뒤에 뒤돌아서서 인사를 나눴고요. 공군1호기에 탑승을 했습니다. 지금 동행자들도 함께 탑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한미나 한일 정상 간의 첫 만남이 최대 관심사인데요. 성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 현지 도착 첫날에는 G7 회원국이 아닌 초청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고요. 이튿날에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는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에 관한 의견을 밝히고요. 세션 전으로 G7 회원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상외교의 공백을 해소하고 실용외교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취임 뒤 첫 해외순방, 다자외교 데뷔전이 될 거라고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조금 전에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박 3일의 일정으로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취임 12일 만이어서 민주당에서는 많은 기대가 있을 것 같아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다자회의인데 한미, 한일, 한미일 간에 정상회담도 하느냐에 대한 관심들도 많이 있으신 것 같은데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구체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까 아마도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 지금 현재 7월 6일까지 관세협상이 유예돼 있잖아요. 현재 실무협상 중인데 한미 간에 정상들이 만나게 되면 그것에 대한 추동력도 더 생길 수 있을 것 같고. 무역과 관련된 현안들 관련된 것도 물꼬를 터주면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고. 또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한미 간에 동맹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한미일 간의 연대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다만 그걸 기치로 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전환하겠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런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전환하는 첫 데뷔전이 되지 않을까 싶고 국민들이 바라는 좋은 성과 많이 얻어올 것이라고 고대합니다.

[앵커]
보통 이런 순방 일정이 끝나고 나면 대통령 지지율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고는 하잖아요.

[배종찬]
그렇죠. 순방 효과죠. 지금 배웅자를 보면 김진아 외교차관도 있잖아요. 이분이 장관에는 아직 임명 안 된 상태입니다. 중요한 것이 G7 국가에 가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외교 현장에 한국이 돌아왔다. 또 경제 관련해서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것. 이런 것이 국민들의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이거든요. 또 하나 중요한 게 초청 국가들이 호주, 인도, 멕시코. 상당히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핵심적인 국가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걸 통해서 우리들이 몇몇 조언들을 협력을 같이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우크라이나와는 전쟁에서 계속 우리가 지원을 해왔던 부분인데 앞으로 러우 전쟁에서 우리의 역할은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북한이 파병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본다면 G7 참석이 대통령에게는 정말 중요한 다자외교의 무박 3일 강행군인데 정말 중요한 외교현장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 G7 정상회의 참석 차 캐나다로 출국하는 이 대통령 부부의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오늘 연녹색 정장을 입고 같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고요. 이 대통령은 오늘 빨강과 파랑, 흰색의 화합을 상징하는 넥타이를 착용하고 조금 전에 출국을 했습니다. 지금 이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 트랩에 올라가기 전에 이렇게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 김병기 원내대표, 그리고 우상호 정무수석 등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있고요. 지금은 주한캐나다대사와 악수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출국하는 이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조금 전에 들어온 화면으로 실시간 보여드리면서 세 분과 함께 전해 드렸습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세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긴 시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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