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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윤주 앵커
■ 출연 : 김희준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새 정부 출범 뒤 첫 다자 정상외교 데뷔 무대이자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첫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표방한 새 정부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건데, 조금 전 대통령실의 관련 브리핑도 있었습니다. 김희준 해설위원과 함께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차 내일 출국한다고 합니다. 한국이 초청됐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기자]
G7은 세계 주요 7개국이 모여 경제와 안보·에너지·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대표적인 다자 협의체이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협의체인데 올해로 꼭 출범 50주년이 됐습니다. 올해는 주최국인 캐나다의 앨버타주 휴양지 카나나스키스에서 현지시간 16-17일 이틀간 본회의가 열리는데요. 한국이 호주, 인도, 브라질 등과 함께 초청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G7 상회의 초청국으로 참석해오면서국제사회 내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G7 입장에서 한국이 민주주의 중견국으로서 여전히 중요한 외교적 파트너임을 입증한다고 하겠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브리핑부터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고 난 이후첫 번째 외교 일정으로 이번 G7 회의에 참석하는게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대통령실의 설명이 있었습니다만 무엇보다지난해 12월 계엄사태 이후 공백기였던 한국 외교 안보 리더십의 복원을 알리는 첫 무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멈춰 있던 정상 외교의 복원을 국제사회에 알리면서 한국의 정상화를 각인시키는 겁니다. 또한, 이재명 정부가 표방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의 방향성을 국제사회에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정부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교류하고 회담함으로써 글로벌 경제 위기 등에 대한 대응과 협력을 심화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새롭게 꾸려지자마자 출마를 공식화한 것인데요. 국회 연결해 출마 회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청래입니다.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합니다. 출마 기자회견문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주권시대에 맞는 당원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를 꿈꾸었습니다. 3년 전에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꿈을 미루고 이재명은 당대표로, 정청래는 최고위원으로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저는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맨 앞에서 싸웠고,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에 맞서 국민과 함께 최선봉에서 싸웠습니다. 국민들 덕분에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통령,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꿈은 실현되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정청래가 당대표에 도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가 꿈꾸는 진짜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이재명 대통령과 한몸처럼 행동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입니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3년 동안 4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의 칼로 언론의 펜으로, 그리고 작년 1월에는 진짜 칼로 이재명을 죽이려 했고 작년 12월 3일 계엄군의 총으로 이재명을 죽이려 했습니다. 정청래도 이재명과 함께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죽을 고비 그때마다 국민들께서 이재명을 지켜주셨습니다. 다 국민들 덕분에 이재명이 정치적으로 죽지 않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대선의 시대정신은 내란 종식 정권교체 민주정부 수립이었습니다. 정권은 교체되었고 이재명 민주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시대적 과제는 조속한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입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어 그 임무를 완성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가고자 하는 길과 하고자 하는 일을 잘 압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정치의 방향과 속도가 맞는 동지이자 베스트 프렌드입니다. 최고의 당정대 관계로 정부와 대통령실과 호흡을 맞추겠습니다. 저와 손발이 잘 맞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찰떡같이 호흡을 맞추고 상임위별 정례적으로 월 1회 장차관 간담회, 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대통령실과 정책 방향을 사전에 논의해 국민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정부 정책이 제때 제대로 성과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항상 선당후사했습니다. 당을 위해서라면 힘들고 고달픈 길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24일간 단식투쟁을 했고 2016년 공천 탈락 컷오프의 아픔을 딛고 공천 떨어진 사람이 공천 받은 사람 당선시켜달라고 더컷 유세단을 만들어 전국 방방곡곡 눈물겨운 총선 지원유세를 다녔습니다. 일찍이 볼 수 없었던 희생과 봉사의 새로운 정당문화를 열었다고 자부합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수석 최고위원으로 이재명 대표의 가장 지근거리인 옆자리 짝꿍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곁에서 지켰고 제22대 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으로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열었습니다. 정무적 판단력...
[앵커]
들으신 대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대담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까요?
[기자]
무엇보다 공동체 안전과 세계 안보 증진, 에너지 안보와 디지털 전환,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투자 등 이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우선 3년 넘게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서 에너지 안보 협력이 무엇보다 주요한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G7 외교장관회의에서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과 러시아 제재 강화 등이 합의된 바 있는데요. 특히 G7 정상과 초청국이 참석하는 17일 확대세션은 에너지 안보 주제로 열립니다. 여기서 G7 정상이 참석하는 세션인데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나서서 에너지 공급망과 AI 에너지를 주제로 한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이 대통령과의 회담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 정부의 발표입니다. 공급망 재편 문제 관련해서는 희토류 같은 주요 전략물자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기후 변화, 보건 협력, 지역 안정과 다자 협력 강화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도 중심 과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한미 정상회담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다자 회의 특성상 양자 회담에 대한 세부 조율이 계속되고 있어 구체적인 일정을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건데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통화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하자고 한 만큼우선적으로 양자회담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자회의 특성상 짧은 시간의 약식 회담이자 상견례 성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정상이 만나게 되면 우선 긴밀한 한미 동맹 강화를 얘기할 것이고 양국 간 첨예한 이슈인 철강·자동차·반도체 분야 등 관세 인하 문제가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 앞서 5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서 이번 회담을 준비하는 현안 점검을 한 바가 있는데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조선업 협력 등 에너지 인프라 협력 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바대로 시간 제약상 구체적인 그런 논의가 이루어진다고 하기보다는 추후 실무 협상을 통해 풀어가면서 양국간에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하자는 공감대를 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다면 북한 문제도 논의될까요?
[기자]
특히 이재명 정부 들어 대북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도 대남 방송 중단으로 호응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이 대북전단 살포 예방을 지시하는 등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며 남북 협력 복원의 길을 다지는 모습인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 역시 이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김 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이 열려 있고 또 2017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같은 그런 진전을 원한다는 언급을 한 바가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이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북 대화 채널을 복원에 대한입장을 같이하는 정도의 언급이 나올 수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일 정상 간의 만남도 주목됩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어떤 메시지가 오갈까요.
[기자]
한일 양국 정부는 그동안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G7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남을 가지는 방향으로 조율을 해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만약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대내외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 강화와 함께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해 왔죠. 당선 전엔 윤석열 전 정부의 대일 노선을"지나치게 복종적 태도"라며 비판한 바가 있지만 한일 우호 관계와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용 외교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입니다. 그런 만큼실용 외교 기치 아래 우호적 관계를 어갈 것으로 관측되고요.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에 이어 일본 정상과 두 번째 통화를 갖는 등한일관계 관리 의지를 나타낸 바가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 또한 한일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입장을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계기로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려 있다는 입장이어서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런데 새 정부의 외교 진용이 다 갖춰지기 전에 다자 정상외교에 참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난다면 저는 아주 긍정적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경우 여러 가지 숙고가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나토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학있죠. 또 이런 나토 정상회의에 협력국으로 참석을 한다면 한국이 서방과 한편이라는 인식을 주면서 중국, 러시아 등과의 관계 관리가 어려워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제 협력이나 북한 문제 관리에서 중요한 중국과의 소통에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함으로써 한국의 안보 협력의 범위가 아태 지역을 넘어 유럽과 대서양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한국이 글로벌 안보의 공동 대응과 규범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주자라는 점을 각인시킬 수 있게 됩니다. 또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등과의 K-방상 협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외교란 일종의 '신호 보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일단 참석해 우리의 입장을 조율해서 전달한다면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동맹과 서방에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신호를 압도하는 그런 국가적인 이익이 더 크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얘기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희준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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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희준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새 정부 출범 뒤 첫 다자 정상외교 데뷔 무대이자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첫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표방한 새 정부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건데, 조금 전 대통령실의 관련 브리핑도 있었습니다. 김희준 해설위원과 함께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차 내일 출국한다고 합니다. 한국이 초청됐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기자]
G7은 세계 주요 7개국이 모여 경제와 안보·에너지·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대표적인 다자 협의체이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협의체인데 올해로 꼭 출범 50주년이 됐습니다. 올해는 주최국인 캐나다의 앨버타주 휴양지 카나나스키스에서 현지시간 16-17일 이틀간 본회의가 열리는데요. 한국이 호주, 인도, 브라질 등과 함께 초청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G7 상회의 초청국으로 참석해오면서국제사회 내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G7 입장에서 한국이 민주주의 중견국으로서 여전히 중요한 외교적 파트너임을 입증한다고 하겠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브리핑부터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고 난 이후첫 번째 외교 일정으로 이번 G7 회의에 참석하는게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대통령실의 설명이 있었습니다만 무엇보다지난해 12월 계엄사태 이후 공백기였던 한국 외교 안보 리더십의 복원을 알리는 첫 무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멈춰 있던 정상 외교의 복원을 국제사회에 알리면서 한국의 정상화를 각인시키는 겁니다. 또한, 이재명 정부가 표방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의 방향성을 국제사회에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정부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교류하고 회담함으로써 글로벌 경제 위기 등에 대한 대응과 협력을 심화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새롭게 꾸려지자마자 출마를 공식화한 것인데요. 국회 연결해 출마 회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청래입니다.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합니다. 출마 기자회견문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주권시대에 맞는 당원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를 꿈꾸었습니다. 3년 전에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꿈을 미루고 이재명은 당대표로, 정청래는 최고위원으로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저는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맨 앞에서 싸웠고,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에 맞서 국민과 함께 최선봉에서 싸웠습니다. 국민들 덕분에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통령,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꿈은 실현되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정청래가 당대표에 도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가 꿈꾸는 진짜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이재명 대통령과 한몸처럼 행동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입니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3년 동안 4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의 칼로 언론의 펜으로, 그리고 작년 1월에는 진짜 칼로 이재명을 죽이려 했고 작년 12월 3일 계엄군의 총으로 이재명을 죽이려 했습니다. 정청래도 이재명과 함께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죽을 고비 그때마다 국민들께서 이재명을 지켜주셨습니다. 다 국민들 덕분에 이재명이 정치적으로 죽지 않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대선의 시대정신은 내란 종식 정권교체 민주정부 수립이었습니다. 정권은 교체되었고 이재명 민주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시대적 과제는 조속한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입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어 그 임무를 완성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가고자 하는 길과 하고자 하는 일을 잘 압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정치의 방향과 속도가 맞는 동지이자 베스트 프렌드입니다. 최고의 당정대 관계로 정부와 대통령실과 호흡을 맞추겠습니다. 저와 손발이 잘 맞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찰떡같이 호흡을 맞추고 상임위별 정례적으로 월 1회 장차관 간담회, 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대통령실과 정책 방향을 사전에 논의해 국민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정부 정책이 제때 제대로 성과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항상 선당후사했습니다. 당을 위해서라면 힘들고 고달픈 길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24일간 단식투쟁을 했고 2016년 공천 탈락 컷오프의 아픔을 딛고 공천 떨어진 사람이 공천 받은 사람 당선시켜달라고 더컷 유세단을 만들어 전국 방방곡곡 눈물겨운 총선 지원유세를 다녔습니다. 일찍이 볼 수 없었던 희생과 봉사의 새로운 정당문화를 열었다고 자부합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수석 최고위원으로 이재명 대표의 가장 지근거리인 옆자리 짝꿍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곁에서 지켰고 제22대 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으로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열었습니다. 정무적 판단력...
[앵커]
들으신 대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대담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까요?
[기자]
무엇보다 공동체 안전과 세계 안보 증진, 에너지 안보와 디지털 전환,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투자 등 이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우선 3년 넘게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서 에너지 안보 협력이 무엇보다 주요한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G7 외교장관회의에서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과 러시아 제재 강화 등이 합의된 바 있는데요. 특히 G7 정상과 초청국이 참석하는 17일 확대세션은 에너지 안보 주제로 열립니다. 여기서 G7 정상이 참석하는 세션인데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나서서 에너지 공급망과 AI 에너지를 주제로 한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이 대통령과의 회담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 정부의 발표입니다. 공급망 재편 문제 관련해서는 희토류 같은 주요 전략물자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기후 변화, 보건 협력, 지역 안정과 다자 협력 강화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도 중심 과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한미 정상회담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다자 회의 특성상 양자 회담에 대한 세부 조율이 계속되고 있어 구체적인 일정을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건데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통화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하자고 한 만큼우선적으로 양자회담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자회의 특성상 짧은 시간의 약식 회담이자 상견례 성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정상이 만나게 되면 우선 긴밀한 한미 동맹 강화를 얘기할 것이고 양국 간 첨예한 이슈인 철강·자동차·반도체 분야 등 관세 인하 문제가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 앞서 5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서 이번 회담을 준비하는 현안 점검을 한 바가 있는데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조선업 협력 등 에너지 인프라 협력 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바대로 시간 제약상 구체적인 그런 논의가 이루어진다고 하기보다는 추후 실무 협상을 통해 풀어가면서 양국간에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하자는 공감대를 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다면 북한 문제도 논의될까요?
[기자]
특히 이재명 정부 들어 대북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도 대남 방송 중단으로 호응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이 대북전단 살포 예방을 지시하는 등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며 남북 협력 복원의 길을 다지는 모습인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 역시 이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김 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이 열려 있고 또 2017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같은 그런 진전을 원한다는 언급을 한 바가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이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북 대화 채널을 복원에 대한입장을 같이하는 정도의 언급이 나올 수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일 정상 간의 만남도 주목됩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어떤 메시지가 오갈까요.
[기자]
한일 양국 정부는 그동안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G7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남을 가지는 방향으로 조율을 해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만약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대내외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 강화와 함께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해 왔죠. 당선 전엔 윤석열 전 정부의 대일 노선을"지나치게 복종적 태도"라며 비판한 바가 있지만 한일 우호 관계와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용 외교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입니다. 그런 만큼실용 외교 기치 아래 우호적 관계를 어갈 것으로 관측되고요.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에 이어 일본 정상과 두 번째 통화를 갖는 등한일관계 관리 의지를 나타낸 바가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 또한 한일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입장을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계기로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려 있다는 입장이어서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런데 새 정부의 외교 진용이 다 갖춰지기 전에 다자 정상외교에 참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난다면 저는 아주 긍정적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경우 여러 가지 숙고가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나토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학있죠. 또 이런 나토 정상회의에 협력국으로 참석을 한다면 한국이 서방과 한편이라는 인식을 주면서 중국, 러시아 등과의 관계 관리가 어려워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제 협력이나 북한 문제 관리에서 중요한 중국과의 소통에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함으로써 한국의 안보 협력의 범위가 아태 지역을 넘어 유럽과 대서양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한국이 글로벌 안보의 공동 대응과 규범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주자라는 점을 각인시킬 수 있게 됩니다. 또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등과의 K-방상 협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외교란 일종의 '신호 보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일단 참석해 우리의 입장을 조율해서 전달한다면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동맹과 서방에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신호를 압도하는 그런 국가적인 이익이 더 크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얘기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희준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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