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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달 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네,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준비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일요일인 오늘도, 별다른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15일부터 시작하는 G7 정상회의 참석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임 약 열흘 만에 다자외교를 통한 외교 무대 데뷔전인 동시에,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공백을 맞았던 우리 외교를 복원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G7에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등 주변 동맹국 정상들 사이 대화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가 관심인데요.
우리 정부도 각 정상들과 약식회담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취임 뒤 첫 통화에서 한미 정상은 시급한 현안인 관세 문제에 대해서 양국이 만족할 만한 합의를 조속히 이루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이나 주한미군 재배치 등도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견제에 우리 정부가 얼마나 협력할지를 두고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있어,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는 '실용 외교'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네, 이번 달 말에는 나토 정상회의도 열리는데, 이 대통령이 참석할지는 결정됐습니까?
[기자]
아직 참석 여부가 공식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단 대통령실은 나토 회의에도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 회의는 다양한 국제 현안을 다루는 G7 정상회의와 달리, 군사·안보에 초점을 맞춘 회의로 오는 25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데요.
여기에 한국이 불참할 경우, 우리 새 정부의 외교 노선에 대한 불필요한 우려를 동맹국에 줄 우려가 있다는 판단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으로 격화하는 세계 진영 간 갈등도 회의 참석에 무게를 싣게 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새 정부 출범 이후 내각 구성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G7 정상회의에 이어 장기간 국내를 비우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이 대통령은 조만간 신중히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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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달 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네,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준비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일요일인 오늘도, 별다른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15일부터 시작하는 G7 정상회의 참석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임 약 열흘 만에 다자외교를 통한 외교 무대 데뷔전인 동시에,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공백을 맞았던 우리 외교를 복원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G7에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등 주변 동맹국 정상들 사이 대화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가 관심인데요.
우리 정부도 각 정상들과 약식회담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취임 뒤 첫 통화에서 한미 정상은 시급한 현안인 관세 문제에 대해서 양국이 만족할 만한 합의를 조속히 이루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이나 주한미군 재배치 등도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견제에 우리 정부가 얼마나 협력할지를 두고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있어,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는 '실용 외교'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네, 이번 달 말에는 나토 정상회의도 열리는데, 이 대통령이 참석할지는 결정됐습니까?
[기자]
아직 참석 여부가 공식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단 대통령실은 나토 회의에도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 회의는 다양한 국제 현안을 다루는 G7 정상회의와 달리, 군사·안보에 초점을 맞춘 회의로 오는 25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데요.
여기에 한국이 불참할 경우, 우리 새 정부의 외교 노선에 대한 불필요한 우려를 동맹국에 줄 우려가 있다는 판단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으로 격화하는 세계 진영 간 갈등도 회의 참석에 무게를 싣게 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새 정부 출범 이후 내각 구성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G7 정상회의에 이어 장기간 국내를 비우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이 대통령은 조만간 신중히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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