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방송3법 반대 토론회…"위헌·민주당 찬양"
"방송3법, 무제한 토론…노란봉투법·상법도 추가"
민주당 의석수만으로 처리 가능…상정 순서 고심
필리버스터 최대 24시간…법안 1개 통과 전망
"방송3법, 무제한 토론…노란봉투법·상법도 추가"
민주당 의석수만으로 처리 가능…상정 순서 고심
필리버스터 최대 24시간…법안 1개 통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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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까지,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에 막혔던 쟁점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응수한다는 계획인데 우선순위를 두고 여야 수 싸움이 치열합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3법'이 민주당 주도로 상임위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반대 토론회를 열어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민영방송 인사권까지 법으로 관여하는 건 위헌 소지가 있다, 민주당 일당 독재를 찬양할 거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야당은 방송3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무제한 반대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를 준비했는데, 그 전선을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법안 5개 모두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거라며, 의원 80% 이상이 투입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소수 야당으로서 협상이 안 될 경우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필리버스터를 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야당 동의 없이도 법안 처리가 가능하지만, 뭐부터 올릴지를 두고는 계속 주사위를 굴리고 있습니다.
최대 24시간 동안 토론이 진행되는 만큼, 7월 국회에서는 쟁점 법안 가운데 딱 한 개만 통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PC 산재 사고를 언급하는 등 관심이 큰, 노란봉투법 처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법안 상정 순서도 전략이고, 마지막까지 바뀔 수 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 의힘에서 더는 국정 발목잡기를 하지 않기를 바라고 또한 개혁 민생 입법에 협조하기를 바랍니다.]
7월 국회는 다음 달 5일 끝나는데 국회의장이 3일 전에만 공고하면 임시회를 열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6일부터 당장, 민주당은 다음 달 21일쯤 8월 임시회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와 전당대회 일정 등으로 정국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어 여야 전략 싸움은 막바지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김희정
디자인;지경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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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까지,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에 막혔던 쟁점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응수한다는 계획인데 우선순위를 두고 여야 수 싸움이 치열합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3법'이 민주당 주도로 상임위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반대 토론회를 열어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민영방송 인사권까지 법으로 관여하는 건 위헌 소지가 있다, 민주당 일당 독재를 찬양할 거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야당은 방송3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무제한 반대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를 준비했는데, 그 전선을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법안 5개 모두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거라며, 의원 80% 이상이 투입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소수 야당으로서 협상이 안 될 경우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필리버스터를 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야당 동의 없이도 법안 처리가 가능하지만, 뭐부터 올릴지를 두고는 계속 주사위를 굴리고 있습니다.
최대 24시간 동안 토론이 진행되는 만큼, 7월 국회에서는 쟁점 법안 가운데 딱 한 개만 통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PC 산재 사고를 언급하는 등 관심이 큰, 노란봉투법 처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법안 상정 순서도 전략이고, 마지막까지 바뀔 수 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 의힘에서 더는 국정 발목잡기를 하지 않기를 바라고 또한 개혁 민생 입법에 협조하기를 바랍니다.]
7월 국회는 다음 달 5일 끝나는데 국회의장이 3일 전에만 공고하면 임시회를 열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6일부터 당장, 민주당은 다음 달 21일쯤 8월 임시회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와 전당대회 일정 등으로 정국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어 여야 전략 싸움은 막바지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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