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인선은 경제 컨트롤 타워...AI미래기획수석 신설

2차 인선은 경제 컨트롤 타워...AI미래기획수석 신설

2025.06.06.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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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2차 인선으로 김용범 정책실장 등 경제 분야 사령탑을 여럿 인선했습니다.

대통령실 조직개편안도 발표됐는데, AI 산업 육성을 위한 AI미래기획 수석과 재정정책을 포괄할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 등이 신설됐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회복'과 '실용정부'라는 국정철학에 맞춰 공약을 실현할 정책실장으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발탁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코로나19 당시 위기 대응을 담당한 경험을 가진 인사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과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집행의 적임자입니다.]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한양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는데, 시급성에 따라 '경제' 관련 인사가 먼저 발표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함께 발표된 조직 개편안에서도 '책임, 미래, 유능'을 핵심 기조로 빠르고 실용적으로 일하는 조직 내세웠습니다.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재정전략을 맡는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을 신설해, 류덕현 중앙대학교 교수를 임명하는 등, 책임성을 강화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폐허와 다름없는 상황이지만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빠르게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국정 현안을 챙기고 있습니다.]

특히 AI 3대 강국 등 성장전략은 물론, 인구와 기후위기 해결까지 맡는 AI 미래기획수석실을 신설하는가 하면,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 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을 두면서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밖에 '복지국가 비전' 실현을 맡을 사회수석에 문진영 서강대학교 교수가 임명됐고,

국정과제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이 하나로 합쳐지는 등 대통령실은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50명의 '3실장·7수석·1보좌관' 체제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또, 시민사회수석을 경청통합수석으로 확대하고 청년세대 의견을 들을 청년 담당관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업무를 맡을 임시 기구로 관리비서관도 두기로 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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