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통령실 조직 개편..."실용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현장영상+] 대통령실 조직 개편..."실용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2025.06.06.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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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범 사흘째를 맞은 이재명 정부가 대통령실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이어서 대통령실 조직개편안 발표 드리겠습니다. 언론인 여러분 휴일에도 고생 많으십니다.

국민주권정부가 일을 시작하고 3일째입니다. 민생경제 위기, 통상 등 대외 환경의 불안정성이 큰 엄중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구성원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 들어오니 폐허와 다름없는 상황이지만 국민들께서는 안심할 수 있도록 빠르게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국정 현안들을 챙기고 있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온 민주정부의 역량과 경험을 믿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대통령실 조직개편 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통령실은 책임, 미래, 유능을 핵심 기조로 빠르고 실용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시급한 민생 회복은 물론 국민통합과 미래성장을 위해 매진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 삶과 국정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지는 기관입니다. 이에 걸맞는 조직개편으로 책임성을 강화해 국민께 신뢰받는 대통령실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지난 정부 대통령실이 국정운영 총괄기능이 미흡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겠습니다. 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해 국정운영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기존의 국가안보실 2차장 소속에서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해 국가의 1 사명인 국민 안전을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업무 중복과 비효율로 국정과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국정과제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을 통합해 국가정책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을 신설해 국정 과제 실천을 위한 재정 전략을 담당함으로써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현장에서 완결성 있게 실현되도록 할 것입니다.

미래지향적인 대통령실 조직 개편으로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바꿔 놓겠습니다. 분열과 대립이 아닌 상호 존중과 신뢰의 국민통합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국민 통합은 국민의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갈등 조정과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기존 시민사회수석실을 경청통합수석으로 확대하며 시민사회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 세대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청년담당관을 설치하겠습니다.

AI 3대 강국 등 성장 전략 및 미래 과제를 담당할 AI 미래기획수석실을 설치해 AI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기술 발전, 인구 및 기후위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주요 과제 성과 도출을 위해 유능하게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고자 합니다.

지난 정부에서 사라졌던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하고 국정기록비서관을 복원해 국정을 충실하게 기록하고 후대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 검찰과 사법부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는 최후의 보루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과제를 담당할 사법제도비서관을 설치해 주요 현안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를 맡을 임시 기구로 관리 비서관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재명 대통령은 민생회복, 경제성장, 국민 통합을 국민께 약속드렸습니다.

국민주권정부는 국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성원과 기대에 보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실을 책임 있고 미래지향적이며 유능하게 개편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1분 1초도 허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개편 방안은 향후 관련 규정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는 점도 아울러 보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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