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최종 49.42% 득표율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최다 득표,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대선 레이스 내내 '1강' 대세론을 이어왔고, 큰 이변 없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밤 11시 40분쯤 당선이 확실시됐고, 개표 6시간여 만인 새벽 2시 반쯤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새벽 5시쯤 끝난 개표에선 최종 득표율 49.42%, 천728만7천513표를 얻으며 역대 최다 득표 기록과 함께, 21대 대통령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표 종료까지 대부분 선두를 이어가며, 지난 대선 0.73%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득표율로 천439만5천639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289만 천여 표, 득표율로는 8.27%포인트였습니다.

김 후보는 TK와 PK, 강원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끝내 2위로 승부를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받으며, 목표치였던 두자릿수 대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4위로 0.98%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시작된 조기 대선 승부는 결국, 3년 만의 정권 교체와 이재명 정권의 출범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정치윤



YTN 강민경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