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정치와 결별해달라"...이 시각 개혁신당 상황실

"낡은 정치와 결별해달라"...이 시각 개혁신당 상황실

2025.06.0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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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마감 8시간 앞으로…오후부터 본격 운영
이준석, 부산에서 투표 독려…동탄 자택에서 대기
투표 종료 전후, 당 개표 상황실 찾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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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개혁신당으로 가봅니다.

단일화 없이 22일간의 대선 레이스를 마친 이준석 후보는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을 해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개혁신당 개표 상황실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투표 마감까지 이제 8시간 정도가 남았습니다.

아직은 일부 취재진만 도착해 한산하지만, 오후에는 당직자들이 상황실에 모여 개표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 새벽, 부산에서 투표를 독려한 뒤 경기 화성시 동탄 자택으로 돌아와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후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를 전후해 이곳 개표 상황실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 후보,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한 거죠?

[기자]
네, 이준석 후보는 오늘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먼저 자금이나 조직, 언론의 지원도 없이 대선을 시작했다며 그간의 선거운동을 '명량해전'에 비유했습니다.

이어 국민과 약속을 끝까지 지켜 대통령 선거를 당당히 완주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호 4번, 이준석'을 찍는 표는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 측의 1차 목표는 '득표율 10%'가 될 거로 보입니다.

공표 금지 직전 여론조사에선 10% 안팎의 지지율이 나왔는데, 실제로 10%가 넘으면 선거 비용 절반을, 15%가 넘으면 전액을 보전받게 됩니다.

범보수 후보인 이 후보 득표율이 올라가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단일화가 결렬된 뒤, '이 후보에게 주는 표는 사표'라며 견제를 이어왔습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사표 심리를 자극해 개혁 세력을 몰아내려는 거짓말'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가 얼마를 득표하느냐에 따라 대선 이후 정계 개편의 향방까지 갈릴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윤소정


YTN 김철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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