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설화...표심 영향은? [앵커리포트]

막판 설화...표심 영향은? [앵커리포트]

2025.06.02.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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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를 비롯해 각 당 안팎에서 나온 말들이 설화로 이어졌죠.

먼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마지막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후보에게 던진 질문이 문제가 됐죠.

여성의 신체를 언급한 발언에 거센 반발과 비판이 이어졌고요,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지난 5월28일) : 물론 그것을 보시면서 불편할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런 언행이 만약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 논란이 이재명 후보 장남의 공소장 공개로 이어지며, 민주당도 곤혹을 치렀고 양당의 고발전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를 언급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 또한 여성과 학벌 비하 논란을 낳았습니다.

발언자인 유시민 작가가 사과를 했는데, 사과 내용이 또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오늘 김어준 씨의 발언까지 이어서 들어보시죠.

[유시민 작가(5월30일 유튜브 '알릴레오 북'S') : 우선 표현이 좀 거칠었던 것, 그건 제가 잘못한 것 같아요. 예컨대 '제정신이 아니다' 이런 표현은….

합목적적·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제정신이 아니라는 거는….

내재적 접근이라는 거예요.]

[김어준 / 방송인(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유시민 작가는 두 사람과의 관계를 개인적으로 논평할 만한 경험도 자격도 정보도 다 있는 사람이에요. 유시민의 학벌주의가 아니라 김문수와 설난영의 배신과 변절을 따져야 하는 에피소드인 겁니다.]

다만, 민주당은 유시민 작가가 선대위 직책을 맡은 것이 아니라며, 이재명 후보가 직접 나서 선을 그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31일) : 여하튼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여지고 사과하셨다고 하니까 저도 우리 국민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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