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민·소상공인 어려움 아는 정직한 후보가 대통령 되길"

대선을 하루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민과 노동자,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을 알고 정직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 준공 2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찾아,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느냔 취재진 질문에 나라가 어려운 때일수록 정치가 안정돼 나라 살림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공약으로 '4대강 재자연화'를 제시한 걸 두고는 과거부터 반대하던 시민단체 사람들의 요청으로 했을 거라며, 대통령이 되면 그렇게 하지 않을 거로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류우익 전 대통령실 실장 등과 청계광장에서 마장동까지 청계천 길을 도보로 이동한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만나 응원의 뜻을 전하고 여러 현안에 조언을 건넨 바 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