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김문수가 이기면 내란의 시대 계속된다는 뜻"

[현장영상+] 이재명 "김문수가 이기면 내란의 시대 계속된다는 뜻"

2025.06.01.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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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휴일, 험지로 꼽히는 영남권 민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이어 대구를 찾았고, 지금은 울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내일모레는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겠죠? 확실히 준비하셨죠?

국민의 나라, 모든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만 쓰여지는 진짜 민주공화국, 진정한 대한민국 만들 준비 되셨죠?

총알보다 강한 것이 투표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비록 자동소총, 장갑차, 헬기로 무장하고 우리 국민들의 인권을 말살하고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영구적으로 국가 권력을 독점하려고 했지만 우리는 응원봉을 들고 가뿐하게 그들을 제압하지 않았습니까. 맞습니까?

모레는 이 나라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총알보다 강한 것이 투표라는 것을 우리가 직접 행동으로 실천해 주시겠죠? 바로 여러분들이 위대한 이 나라의 주인들입니다.

역사를 만드는, 변화를 만드는 바로 이 나라의 주역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 세계 어느 국민들보다 위대한 사람들입니다.

작년 12월 3일 밤 그 공포스러운 중무장한 계엄군들도 결국 우리 무장하지 않은 맨손의 국민들의 손으로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2016년 박근혜 국정농단도 결국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우리 국민들의 이 아름다운 혁명으로 결국 그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리지 않았습니까.

한반도 역사에 수없이 많은 국가적 위기들을 소수의 기득권자들이 무능함과 무책임으로, 그리고 무관심으로 이기심으로 초래했지만 그 모든 위기들도 결국은 백성들, 이름 없는 우리 국민들이 이겨내지 않았습니까?

지금의 이 위기조차도 비 온 뒤에 더 단단해진다고 반드시 회복하고 그 단단한 토대 위에 다시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적인 나라로 앞서나갈 것입니다.

맞습니까, 여러분? 자신 있죠? 해내겠죠?

희망 있는 나라로 우리 다시 재출발합시다.

지금 윤석열 정권이 물러간 것 같지만 그들은 다시 돌아오려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윤석열, 이명박 이 전직 대통령들이 김문수 후보와 연대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왜 연대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뭔 도움이 된다고.

여하튼 한다는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야 될 그 내란 세력들이 다시 귀환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대선이 치러지는 이유, 우리가 반드시 행동해야 되는 이유가 바로 내란을 극복하는 것 아닙니까?

내란수괴와 내란 중요임무종사자들,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국가기관 곳곳에 숨어서 끊임없이 제3, 제4의 내란을 획책하는 그들을 확실하게 찾아내서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는 일이 없게 만드는 게 바로 이번 대선의 의미이자 사명 아닙니까?

그런데 여러분, 지금 그들이 귀환을 꿈꾸고 있어요.

김문수 후보는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과 단절하겠느냐, 아스팔트 극우 전광훈 목사를 눈물로 동정하고 연민하던데 그 전광훈 목사와 단절하겠느냐, 이렇게 두 번씩이나 물었는데도 아직도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감옥에 있어 마땅한데 뭔 수를 썼는지 대로를 활보하고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뭔 도움이 된다고 김문수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만약에 전광훈의 꼭두각시, 윤석열의 아바타 김문수가 다시 모레 돌아오면 이제 그것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상왕으로 돌아와서 다시 내란의 시대가 계속된다, 이런 뜻인데 여러분, 이런 상황을 용인하시겠습니까?

절대로 용서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지 않습니까?

투표해야죠? 이겨내야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투표로, 선거로 증명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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