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D-2' 수도권 집중유세..."방탄괴물독재 저지"

[앵커]
국민의힘 유세 현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 오늘은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으로 발길을 돌렸죠?

[기자]
김문수 후보, 잠시 뒤 이곳 경기 구리역 광장에 도착해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지지자들은 한 시간 전부터 이곳에 모여 김 후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오늘 경기 수원 광교를 시작으로, 경기 성남과 강남을 거쳐 이곳 구리까지, 수도권을 수직으로 가로질러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서부권인 은평과 신촌, 마포와 강서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김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 경기지사 시절 성과를 내세우며, 대통령 후보로서의 유능함과 청렴함을 부각했습니다.

대표적 성과로 꼽는 광교 신도시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을 겨냥해, 광교가 10배 크지만, 단군 이래 가장 비리 의혹이 많은 대장동과 달리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광교 유세 현장엔 경기지사를 역임한 이인제·손학규 전 지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김 후보는 경기지사였던 분들은 이재명 후보 하나 빼고 전부 자신을 지지한다며, 감옥 갈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범죄 꾸러미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가족 의혹에도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이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성적 댓글 논란을 언급하며, 이와 달리 자신과 가족 모두 정직하고 깨끗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가장 더러운 물, 가장 위험한 독소를 가진 물을 제일 윗물에 놓아선 안 된다며, 방탄 괴물 독재를 막기 위해 위력적인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수도권 유세에 나선 김 후보는 선거 전날인 내일은 제주부터 부산, 대구와 대전을 거쳐 마지막 서울 파이널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