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거친 표현은 잘못...여성·노동 비하 아냐"

유시민 "거친 표현은 잘못...여성·노동 비하 아냐"

2025.05.30.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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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는 자신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를 향해 비하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이는 것을 두고, 표현이 거칠었던 건 잘못이라면서 계급주의나 여성·노동 비하의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유 작가는 유튜브 방송에서, 좀 더 점잖고 정확한 표현을 썼더라면 비난을 그렇게 많이 받진 않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발언이 나온 건 김어준 씨가 설 여사는 노동운동가 출신인데 왜 노조를 비하하고, 다른 후보 배우자를 공개적으로 비방하느냐는 질문을 해 자신이 이해한 바를 말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자신의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은 합목적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학생 출신 노동운동가와 혼인해 고양됐다고 한 부분은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설난영 씨가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를 '내재적 접근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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