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10] 21대 대통령 선거 D-7...오늘 마지막 TV 토론회

[뉴스퀘어10] 21대 대통령 선거 D-7...오늘 마지막 TV 토론회

2025.05.27.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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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저녁에는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대선 정국 상황, 두 분과 짚어봅니다.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다음 주 이 시간에는 본투표가 시작이 될 텐데 이제 마지막 남은 일주일, 막판 변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조청래]
아무래도 단일화 여부하고요. 그다음에 제일 큰 게 후보 리스크 아니겠습니까? 실언이라든가 막말이라든가 혹은 선대위 관계자가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발언을 한다든가 이런 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다만 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무슨 실수를 하더라도 표면적으로 나타나서 검증될 방법은 없습니다. 대개 선거는 이때쯤이면 양상이 분명해지는데요. 국민의힘의 경우에 선대위 체제가 늦게 가동이 됐잖아요. 그리고 지난 한 일주일 동안에 보수 지지층이 급속하게 결속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어서 수면 밑에서라도 판은 계속 요동칠 수 있다고 봅니다.

[최진]
여론조사에 의하면 막판변수 1호가 후보 단일화, 2위가 윤석열, 김건희 수사라고 나오던데 저는 둘 다 아니라고 보는 거죠. 지금 이 시점에서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중요한 변수 하나를 꼽는다면 온 국민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감성 이벤트, 감동적 이벤트 이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뭐냐 하면 이번 선거가 아시다시피 계엄 심판론이기 때문에 계엄의 강, 탄핵의 강을 일거에 넘을 수 있는 것. 예를 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고대죄한다든지, 전격적으로 사퇴하거나. 그리고 하와이에 있는 홍준표 후보가 갑자기 날아온다든지 이렇게 해서 온 국민이 똘똘 뭉치면서 국민들에게 엎드려 큰절하면서 정말 죄송합니다. 거의 울다시피 하면서 막판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하면 저는 그게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지금 그럴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다고 보는 거기 때문에 이후에 큰 변수는 나타날 것 같지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사실상 변수는 없어 보인다는 말씀 주셨고요. 지금 재외국민 선거가 마감이 됐는데 투표율이 79.5%,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재외국민들은 굉장히 먼 거리를 달려와서 투표를 해야 되는데 이렇게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조청래]
대개는 70% 이상은 해요. 경우에 따라서 대선에 따라 달랐는데 75%, 71% 이렇게 했습니다. 재외국민이 지금 250만에서 300만 정도 되는데 투표를 하겠다고 신청한 분이 7% 정도예요. 25만 8000명인데, 그분들이 이미 신청할 때는 아주 적극적인 투표층인 겁니다. 그러니까 투표율이 높은 것은 맞고요. 이번에는 여러 가지 탄핵 국면이라든가 나라가 많이 흔들리니까 바깥에 계신 외국에 계신 재외국민들께서 나라 걱정이 더 많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투표장으로 많이 가시지 않았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사전투표는 어떻게 될까요?

[최진]
사전투표율도 상당히 높을 거라고 봅니다. 이번은 아시다시피 양극단 세력이 분노를 극단적으로 표출할 가능성이 높고 그게 결국 포커스가 계엄에 대한 찬반 여부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 거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투표율이 높다면 그게 저는 김문수 후보 쪽의 몰릴 가능성은 솔직히 매우 낮다고 보고, 일단. 투표율이 높으면 일단 무조건 이재명 민주당 쪽에 유리한 결과로 가지 않을까라고 짐작을 합니다. 그동안 여론조사나 그리고 최근의 민심을 보면 특별하게 국민의힘이 변화가 없는 한은 일단 높은 투표율일 가능성이 높고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저는 전망을 합니다.

[앵커]
조 부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조청래]
지난 3년 전의 대선이 77.1%였어요, 투표율이. 그때 사전투표율이 36.9%였으니까 실효 투표율의 절반 정도가 사전투표 때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사전투표가 실시된 이래로 지금 선거를 거듭할수록 사전투표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국민들한테 홍보도 많이 됐고 또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에서나 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 이 경향을 멈출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사전투표율이 3년 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본투표율도 지금 양측의 지지층이 굉장히 강고하게 결집되고 있기 때문에 대선 투표율도 지난 3년 전의 77.1%보다는 저는 높을 것으로 봅니다. 한 80% 정도 나올 거라고 보이는데. 그렇다면 사전투표율도 3년 전보다는 높게 나올 거다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대선 공약집이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나왔다고 하고 민주당은 아직까지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재외국민 투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13% 정도가 신청을 했고 80%에 육박하게 이미 투표를 했는데 공약집은 못 보고 투표한 거 아닙니까?

[조청래]
그렇죠.

[앵커]
이거 너무 늦어지는 거 아닐까요?

[조청래]
그렇죠. 이상해졌죠. 대선 8일 앞두고 어제 국민의힘에서 선거공약집을 발표했고 발간했습니다. 그런데 3년 전에도 윤석열 후보가 그때 13일 전에 했고요. 제가 뒤져보니까 이재명 후보가 15일 전에 했습니다. 2012년 대선 때가 제일 늦었는데 그때가 박근혜 후보, 문재인 후보가 9일 전에, 10일 전에 했으니까 지금이 기록상 제일 늦게 한 겁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전당대회를 통해서 후보를 뽑고 난 뒤에도 무슨 단일화 파동이다 해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이 늦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선거공약집이 늦어진 것은 굳이 변명하자면 이해가 가는데,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체제가 구축된 지가 상당히 오래됐고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대선 활동을 한 게 몇 달 넘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이 아마 29일날 발표를 한다고 그래요. 저는 이 점이 이해가 좀 안 갑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하도 설화를 많이 겪고 또 정책도 우클릭 했다 좌클릭 했다 이러니까 혹시라도 논쟁거리가 될 만한 요인을 줄이기 위해서 민주당이 시기 조절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조금,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이준석 후보의 선거공약집은 원래 이분이 온라인 플랫폼 통해서 뭘 많이 제시하고 비용도 줄이고 하셨던 분이니까 그 부분은 그렇게 한다니까 이해는 갑니다. 민주당은 제가 좀 이해가 안 가요.

[최진]
과거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이는 당선될 때도 보면 거의 대선 10여 일 전에 공약집이 발표됐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그건 바람직하지 못하죠, 사실은. 점점 대선이 경제 대선이나 민생 대선이 되는 게 아니라 정치 대선이 돼가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후보들 입장에서는 그런 것 같아요. 공약이라든지 민생에 대한 대안 제시보다는 정치적 이슈로 가는 것이 결국 표를 얻는 데도 유리하다라고 판단하는 것 같고. 국민들 유권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후보들 공약 내봐야 거기서 거기고 크게 신뢰를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점점 공약에 대한 검증이라든지 공약에 대한 중요성, 이런 부분들이 점점 약화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은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앵커]
오늘 저녁에 3차 TV 토론회가 열리는데요. 오늘 주제는 정치 분야입니다. 마지막 토론회인데 각 후보들 어떤 전략으로 준비하고 있고 또 오늘 토론회 관전 포인트는 어떤 걸까요?

[조청래]
말씀하셨지만 대선이 시간이 임박할수록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아무래도 후보의 자질 검증, 인물 검증, 인물 대 인물 구도로 가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 토론도 아마도 네거티브 난타전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주요 주제는 정치 분야니까 제가 볼 때 한 세 가지 정도인데 개헌 문제, 정치개혁 방향, 그다음에 외교안보 노선인데요. 개헌 문제는 잘 아시는 것처럼 김문수 후보가 임기 단축을 통한 4년 중임제 내놓았고 이재명 후보는 4년 연임제를 내놨습니다.

4년 연임제는 쉬었다 또 할 수 있는 제도거든요. 푸틴의 러시아를 생각하시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공방이 강하게 전개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부정선거 논란이라든가 이런 부분. 그다음에 민주당의 사법부 독립성 침해 문제, 이런 게 집중적으로 나올 겁니다. 2012년도 대선을 두고 이재명 후보가 부정선거라고 수개표로 해야 된다고 해서 SNS에서 밝힌 물증이 있기 때문에 당신이 여태까지 왜 이렇게 거짓말을 했냐 하는 논란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집중적으로 있을 거고요. 그다음에 외교안보 노선은 한미일 연합체제 이 부분에 대한 논란과 더불어서 대중 노선, 대북 노선에 대한... 제가 국민의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대중 노선, 대북 노선에 대한 공격이 집중적으로 있지 않겠는가 봅니다.

[최진]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의 표가 여전히 득표율이 밀리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를 맹렬히 공격하는 그런 네거티브 전략 일변도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마지막 TV 토론이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총공세를 펼 가능성이 높은데. 그게 과연 중도층 표를 흡수하는 데는 도움이 될까라는 게 큰 의문입니다. 조금 전에 윤재옥 총괄본부장,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인생을 비교하겠다. 김문수의 장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하는데 그건 옳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동안 보면 이재명의 단점을 부각하는 데 역점을 두는 전략, 네거티브 전략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봅니다. 그런데 역시 이번 마지막 공방은 개헌과 계엄일 텐데 보통 선거라는 막판에 개헌이 4년 연임제나 임기단축론이냐 이런 부분들은 중도층의 표심을 흔들기 힘듭니다.

그래도 역시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였던 개헌 부분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가 상당히 진전된, 파격적인 커밍아웃이라든지 사고라든지 이런 발언이 나올지, 이런 부분들이 표심을 움직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인데 저는 이 부분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 거죠. 그래도 이번 대선은 개헌에 대한 확실한 입장, 이게 결국은 중도층 표심을 움직이는 바로미터라고 봅니다.

[앵커]
내일부터 여론조사 결과도 못 보기 때문에 오늘 나와 있는 여론조사 결과들도 두루 살펴볼 텐데요. 사전투표 전에 지지율이 역전하는 이른바 골든크로스 가능성도 앞서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양당의 반응부터 듣고 오시죠. 먼저 동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 조사 결과를 보게 되면 이재명, 김문수 양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11.5%포인트로 두 자릿수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역전 가능성, 희망사항일까요, 희망고문일까요?

[조청래]
저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건 지난 한 일주일 동안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급속하게 지지층 결집이 이루어지면서 지지율 역전이 일어났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속도고 시기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이 부분이 시간이 가면서 충청권에도 영향을 미쳐서 충청권에서의 지지율이 균형을 이루는 조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요. 이 부분도 많이 차이가 났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20% 넘게 차이 나던 게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게 일주일 만에 일어난 변화입니다.

이런 변화들이 수도권의 표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보다도 사실 더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의 확장성이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의 확장성은 대개는 조사마다 다르지만 마지노 라인이 46~47%에서 움직이지 않아요. 이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이 비교적 빨리 결집된 다음에 어떤 변화나 돌파구를 모색을 못 하고 있는 막다른 골목에 처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정체성도 워낙 분명하고, 그다음에 이분에 대한 우클릭 행보를 하니 마니 해도 이분에 대한 신뢰나 이런 부분들이 워낙에 반복적으로 화두가 되었던 상황이라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46%선을 넘어가지 못한다면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에 따라 조금 다르기는 한데요. 이준석 후보의 실제 득표가 만약에 5~6%에 그친다면 저는 골든크로스가 일어난다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확장성 지적해 주셨는데 이재명 후보 일단 선두를 유지하고는 있는데 지지율 보면 정체 중이거든요.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에 지지율을 지킬까요? 아니면 흔들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최진]
그러니까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큰 흐름의 변화는 없을 거라고 보는 겁니다. 일단 조금 전 여론조사를 보면 3자 대결 구도를 했을 때도 이재명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거든요. 지금 일주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런데 단일화했을 경우 양자대결 구도로 아더라도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납니다. 저 정도면 따라잡기가 매우 힘든 구도라고 보고, 과거 대선을 볼 때. 그리고 지금 저 화면에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중도층에게 물어봤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국민의힘이 하는 게 나은지 안 하는 게 나은지 물어봤더니 단일화를 두 사람이 반대한다라는 게 오히려 20%포인트 차로 더 많습니다. 이건 뭘 의미하냐 하면 단일화 하더라도 별 효과가 없다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지금 전체적으로 10%포인트 차이는 엄청나게 큰 거다. 다만 최근 들어서 국민의힘 후보와 표차가 조금 두드러지지 않습니까?

이 표차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상당히 고무돼 있는데 저는 이건 사실 의미 없는 표차라고 보는 거죠. 예를 들면 김문수 후보가 상승한 게 아니라 그동안 보수나 국민의힘 표차가 너무 작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일정 정도 원상회복되는 과정이라고 저는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김문수의 상승세라고 보는 것은 매우 착시현상일 가능성이 높고. 워낙 밑바닥을 쳤던 보수 후보가 그래도 민주당 이재명은 안 되겠다라는 사람들이 마지못해서 움직이는 표심이기 때문에 저는 의미 없는 상승세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지금 1강 1중 1약 구도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1중 김문수 후보가 좀 더 표차를 좁혀가고 올라가겠지만 그게 어느 정도 선에서는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대세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셨던 동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 조사 결과에서 중도층에게 물어봤던 보수 단일화 찬반 여부. 이 부분은 해야 한다가 31%였고 하지 말아야 한다가 49.3%라는 점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요. 중앙일보가 의뢰하고 갤럽 조사가 한 결과들도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다자, 양자대결 모두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49%고요. 김문수 후보가 35%입니다. 앞서 동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조사한 것보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지는 결과거든요. 이건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최진]
일단 동아일보보다 훨씬 더 표차가 많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반적으로 어떤 구도로 설정하더라도 이재명 후보가 훨씬 더 표차가 많이 나고 있다라는 것을 여전히 입증하는 건데 저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구도로 본다면 오래전부터 제가 말씀드렸지만 크게 진보, 보수, 중도의 비율이 3:3:4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2년 전부터 YTN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는데 이게 지금 시간이 지나면서 중도가 이동해서 진보로 가고 그다음에 보수로 흩어져서 지금은 5:4:1 정도 되는 구도가 됐다고 보는 거죠. 4의 중도가 2가 진보로 가서 5가 되고 나머지 뒤늦게 중도에 있던 1이 보수로 가서 4가 되는 거고 나머지 1이 지금 이준석에 남아 있는 거죠. 그래서 5:4:1의 이 구도가 지금 형성되어 있고. 결국 이게 마지막까지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저는 전망을 합니다.

[앵커]
보수 단일화,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을 봐도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거든요. 그러면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그리고 사전투표 시작되는 29일 전에 이 여론조사 결과가 단일화 논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조청래]
여론조사 결과가 단일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이게 지금 우선 단일화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단일화를 실제로 했을 때 시너지 효과나 흥행 효과를 전혀 반영하지를 못해요. 그리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여론조사 전체가 다 그런 양상인데 개별 후보 간의 비교도 중요하지만 어떤 후보가 어떤 추세의 곡선을 그리고 있느냐 이걸 봐야 되거든요. 여론조사가 연속적으로 일어났을 때 추세선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게 이재명 후보는 거의 변화가 없고 이준석 후보는 1%에서 2% 정도의 변화가 있고 김문수 후보는 10 몇 프로에서 20%까지 변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제가 생각할 때는 민주당의 전략가들이 이 점 때문에 굉장히 긴장을 하고 있을 거라고 제가 보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지금 단일화에 대한 여론조사가 반대가 많이 나오는 것은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표심 중에서 절반 정도는 중도 좌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중도 확장성, 중도 진영 때문에. 그분들은 단일화를 반대합니다. 그럴 수 있어요. 그다음에 실제로 여론조사 전체에서 영향을 볼 때 민주당 지지층은 당연히 반대를 하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단일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높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볼 때는 감동의 소재가 되거든요. 아마 단일화를 누군가가 한다면 희생적인 결단으로 하지 무슨 꼼수 부리고 이렇게 안 합니다. 그렇게 하는 단일화 보셨어요? 이게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 거지만 지금 조사를 액면 그대로 수치로 논할 수는 없다,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추세를 봐야 된다.

[앵커]
그런데 여전히 단일화 변수를 두고 한쪽에서는 된다 그러고 한쪽에서는 단호하게 안 된다 하고 있는 입장 아닙니까? 양측의 신경전이 있는데 저희가 양측의 이야기를 한번 모아봤습니다. 국민의힘, 개혁신당 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이야기 들어보시죠. 국민의힘 측에서 아무리 제안을 해도 개혁신당 측에서는 좀처럼 접점을 찾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최진]
그런데 그 제안이 아주 공허한 메아리 같은 제안인 거죠. 실질적으로 아무 진전도 없고 협상의 기미도 없는 겁니다. 그냥 막연히 허공에 대고 단일화해야 된다 해야 된다, 계속 외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일주일, 10일이 넘었는데 이런 단일화를 저는 본 적이 없어요. 이런 협상은 본 적이 없고. 두 번째로는 단일화를 아무리 하더라도 이재명에게 완패한다는 여론조사 수치가 계속 나오는데 어느 누가 단일화를 하겠습니까? 그리고 세 번째로는 이준석 후보가 , 당사자가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을 했어요.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라고 했습니다.

과거에는 단일화 가능성이 없다라든지 그런데 가능성을 제로라고 했고 이미 본인들의 당원들 11만 명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단일화 없고 완주하겠다고. 이렇게 단일화는 없다고 못을 쾅쾅 박았는데 다시 단일화를 한다? 그건 정치 생명이 끝납니다, 이준석은. 그래서 오래전부터 국민의힘을 위해서 자꾸 저런 고언을 드렸는데 제발 안 될 단일화에 대해서 목매달지 말고 빨리 독자적인 방법을 찾아야 되는데 자꾸 이준석에게 매달리는 모습, 이런 부분들은 득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마 국민의힘은 읍소 전략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계속 매달리면 안쓰럽다라고 해서 중도층이나 온건보수층의 표가 갈까라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표는 냉정하거든요. 그래서 빨리 포기할 건 포기하고 독자적인 내부 단일화. 여러 번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외부 단일화 신경 쓰지 말고 지금 11시에 이낙연 전 후보하고 공동정부 개헌 단일화를 하는데, 자꾸 외부 단일화 신경 쓰지 말고 내부 단일화 신경 쓰라는 얘기입니다. 내부 똘똘 뭉치는 것. 그거 못하면서 자꾸 밖으로만 메아리를 치니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표는 냉정하다고 하셨는데요.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먼저 김문수 후보 측의 이야기 듣고 오겠습니다. 앞서 진행자도 질문을 했었는데 단일화를 하면 지지율이 산술적으로 합쳐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탈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조청래]
그런 분석이 있습니다. 먼저 한말씀 드리고 갈게요. 아까 매달린다고 그러셨는데 좀 정정하겠습니다. 매달리는 게 아니라 노력하고 있는 겁니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나 정당은 유권자들이 원하면 뭐라도 하는 노력을 해야 됩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단일화를 촉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노력하고 있다, 이 말씀을 제가 드리고요. 끝까지 노력할 겁니다.

되든 안 되든. 그런데 실질적으로 단일화 효과가 있느냐를 두고는 전략가들 사이에서는 논쟁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의 확장세를 제일 전선에서 저지하고 있는 게 누구냐 하면 이준석 후보라는 분석도 있거든요. 이재명 후보가 중도층으로 확장해나가지 못하는 부분은 이준석 후보가 중도를 꽉 쥐고 있기 때문에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분석은 내가 단일화를 안 하는 것이 이재명을 잡는다는 것이 이준석 후보의 논리가 그 논리입니다. 또 하나의 분석은 그래도 단일화를 하면 흥행이나 시너지 효과, 국민 감동이 배가 된다라고 해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인데요.

문제는 이준석 후보가 받는 지지를 어떻게 분석할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단일화가 효과가 있다 없댜논란이 사실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후보가 중도층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투표장에 제일 안 나오는 층이 중도층이거든요. 실제로 여론조사에서 10% 나온다고 치더라도 실제 득표에서 10%가 나오냐, 이건 다른 문제라는 거죠. 이것이 예를 들어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6% 이내로 쪼그라들고, 그렇게 해서 중도층을 막아나가면 본게임에서 과연 도움이 되느냐.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층의 절반 정도는 저쪽 편일 수도 있는데.

이런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건 득실을 따지기 이전에 국민들이 원하시니까 국민의힘이 나서서 뭐라도 하려고 하고 무슨 제안이라고 하도 노력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점이 민주당은 불안한 점일 거고요.

[최진]
그 말씀 충분히 이해를 하는데 표에 도움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말이 단일화지 사실 김문수로 단일화를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얘기하는데 김문수로 단일화되면 이준석을 지지했던 2030 젊은 세대들이 빠져나간다, 이탈이 많다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뻔히 나오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부분이 있고. 또 하나는 단일화 이후를 보십시오. 이준석의 입장에서 본다면 만일 단일화를 했는데 다행히 운 좋게 정권을 잡는다라고 해도 본인은 토사구팽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김문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준석 후보에게 당권을 주겠습니까, 공천권을 주겠습니까?

저는 그 가능성이 매우 적다. 왜냐하면 본인이 이미 국민의힘에서 워낙 당했기 때문에 그런 게 있고 만약에 단일화 했는데도 불구하고 패배한다, 대선에. 일단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그러면 국민의힘에서는 완전히 팽당하고 본인의 지지층으로부터 팽당하고 완전히 이준석은 오갈 데가 없게 되는 거죠. 그런데 뭐하러 이런 위험천만한 단일화를 하겠느냐는 거죠, 저는. 끝까지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지금 이 시점에 일주일 남았는데 그런 노력이 표에 도움이 될까? 오히려 이준석 단일화 노력보다는 또 다른 노력. 아까 중도층을 끌어당기는 그런 또 다른 노력에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는 거죠.

[앵커]
최 원장님이 말씀하셨던 셈법을 이준석 후보도 과연 감안하고 있을지 아마 이 이야기 들으면 두 분도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준석 후보의 단호한 입장 들어보시죠. 전화도 안 받겠다, 집도 옮기겠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까지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조청래]
셈법이 복잡하겠죠. 그런데 아까 우리 최 원장님이 말씀하신 논리는 이해는 하지만 이준석 후보의 정치력을 너무 과소평가하신 것으로 저는 봅니다. 누구도 당권을 보장하거나 정치개혁의 선두가 되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정치는, 자기 지도자는 자기가 돌파해서 나가야 되는 거죠. 지금 이준석 후보는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말하자면 여러 가지 변수를 놓고요. 내가 지금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틀을 잡을 수 있나부터 시작해서 실제로 내가 얻을 수 있는 표가 얼마인가. 지금 10% 나왔는데 나중에 깼을 때 5% 이내로 나오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을 안 하겠습니까?

그다음에 내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자기를 지지하는 세력, 자기가 만든 정당, 이게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다 걸려 있잖아요. 앞으로 1년 뒤에 당장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대선 끝나고 10월이면 지방선거 국면으로 넘어갑니다. 지금 자기가 의미 있는 득표를 못 했을 때 이 당이 살아남을 수 있느냐. 3년 뒤에 총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 고민 안 하겠습니까? 저는 정치인이 하는 모든 메시지는 그걸 정답으로 여기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 될 수도 있지만 너무 오버액션을 하잖아요. 거처를 옮기겠다, 전화기를 꺼놓겠다. 이거는 제가 볼 때는 대놓고 국민들한테 하는 얘기거든요.
실제로 전화기 꺼놓았겠습니까? 대선후보가 전화기를 어떻게 꺼놓습니까? 참모들한테 일정도 받아야 되고 메시지도 받아야 되고 대응방안도 받아야 되는데. 그러니까 저건 그냥 말씀이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될지 안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노력하는 만큼 이준석 후보가 똑같이 고민하고 있을 거라는 점은 제가 말씀드립니다.

[최진]
김종필 전 총리나 과거에 안철수나 단일화를 할 때 밀당을 할 때 말이죠. 보면 항상 발언에 여지를 남겨둡니다. 말꼬리를 흐립니다. 그래서 결국은 막판에 극적인 단일화 효과를 거두죠. 그런데 지금 이준석의 발언을 보면 0%. 이런 상태에서 이걸 철회하고 단일화 한다? 이건 정치 생명이 끝나는 겁니다. 그리고 이준석이 똑똑하고 학벌 좋고 다 좋은데 신뢰성이 항상 문제를 받는데 여기에서 대국민 약속을 완전히 며칠 만에 뒤엎는다? 이건 정치생명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어리석은 행동을 저는 이준석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너무 그 부분이 명백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런 모험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지금까지만 하더라도 이준석은 충분히 10%대 여론조사를 오르내리는 것만 하더라도 절반의 성공. 그리고 어떻게 보면 중도층의 대안, 이런 식으로 상당히 본인은 성공적인 행보를 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힘겹게 쌓아왔던 탑을 일거에 무너뜨릴 가능성은 정말 제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그 가능성은 공히 제로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제가 어떻게 보면 조언, 고언이라고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린 거죠. 국민의힘을 위해서.

[앵커]
그리고 대선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계속 거론되는 한 인물이 있습니다. 후보들 유세현장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처음으로 어제 김문수 후보 유세현장에서 같이 운동을 했는데 여기 나가서 친윤 구태 정치 확실하게 개혁해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확실하게 선을 그어라라고 얘기했어요. 이 목소리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조청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사적으로 볼 때 폐이지가 넘어간 분입니다. 역사의 일부가 된 거예요. 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을 가지고 계속 과거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오는데요. 국민들은 역사의 페이지가 넘어간 분에 대해서 유권자들은 별 관심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자제를 하시는 게 맞고요. 국민의힘 구성원들이 선거 무대 위에 올라가서 캠페인하면서 이 부분을 언급하는 것도 저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자제해야 된다고 봐요. 다만 한동훈 전 대표가 얘기하는 내용은 이겁니다.

국민의힘이 국민들 앞에 다시 서려면 근본적인 쇄신을 해야 되는데 근본적인 쇄신이라는 게 당내 구태를 척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분은 그게 친윤 세력이라고 보고 얘기하는 건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이런 식의 메시지는 당의 선거 캠페인에 도움이 안 된다. 좀 자제해 주시고. 대선 끝나고 당 혁신을 본격 무대로 다루면서 자신이 개혁 의지를 가지고 그렇게 해나가시면 되는 것이다라고 봅니다.

[앵커]
현장에 권성동 원내대표도 있지 않았습니까? 바로 뒤에 있던데 친윤 구태정치 얘기하다 보니까 좀 불편한 상황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최진]
여전히 계엄의 강이 아니라 계엄의 바다가 술렁거리는 현장을 저희들이 본 건데. 조금 전에 보면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하고 손을 번쩍 들고 있지만 하는 말은 이재명 후보하고 거의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사실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이 다른 이야기 할 것도 없이, 좀 전에 공약집에도 있었지만 비상계엄, 내란 세력 이 얘기만 하더라도 사실 충분히 대선 흐름은 좌지우지하는 겁니다. 지금 국민들한테 윤석열 트라우마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이번 계엄 심판론이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지금 어제, 오늘 뭐가 나왔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도끼로 국회 문을 부수라고 했다, 특전사에 지시했다는 이런 검찰 진술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더 국민들 입장에서는 염장을 지르고 더 화가 나는 이런 상황인 거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민주당은 선거운동을 할 필요도 없는 거예요, 이번에는 계엄 심판론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는 사과를 하든지 특별히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어정쩡한 입장을 보여오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게 아무리 봐도 아니다 싶으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계엄 옹호 세력, 친윤 구태 세력 척결해야 된다고 스스로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다시 한 번 계속 제가 반복드리지만 막판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깜깜이 선거, 이쯤 되면 여론조사도 깜깜하지만 국민 유권자들의 마음도 깜깜해지는 거거든요.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겁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파격적인 이벤트 메이킹을 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깜깜한 상태에서 마지막 6월 3일에 투표하게 되는 겁니다. 그게 바로 계엄의 강을 확실히 건널 수 있는 파격적인 선언, 메시지 이런 부분들이 나오지 않으면 그냥 모든 변수들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친한계가 대거 선대위에 합류하기도 했으니까 남은 일주일 기간 동안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런 부분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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