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국힘, 이준석에 내민 단일화 제안은 백지수표 아닌 위조지폐”

이기인 “국힘, 이준석에 내민 단일화 제안은 백지수표 아닌 위조지폐”

2025.05.27.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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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사전에 단일화 없어…꿋꿋하게 제 갈 길 갈 것
- 국힘, 조기 대선에 귀책사유…대통령 후보 내지 말았어야
- 李 지지율 꾸준히 올라…남은 기간 동탄 모델 작동될 것
- 홍준표, 이준석 투표가 보수 재건 위해 도움 된다고 생각
- 국힘, 이번 대선 통해 소멸…소멸될 정당과 단일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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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7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이기인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

- 국힘 후보 대통령 당선되면 전광훈 목사 내각 들어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죠. 최대 변수라고 꼽혔던 범보수 후보 단일화, 일단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계속된 구애에도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는 안 한다면서 선을 긋고 있는데요. 자 이준석 후보의 필승 전략 이기인 공동선대위원장으로부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인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 이기인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 (이하 이기인) :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안녕하십니까?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어떻게 내다보세요? 지금 단일화가 최대 이슈이긴 합니다만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 갔다고 봐도 되는 거죠?

◇ 이기인 : 그러니까 우리 프로그램 나와서 개혁신당 패널 분들 항상 단일화 없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나오는 패널마다 단일화가 없다고 말씀드리지만 계속 이렇게 질문이 나오는 이유가 저는 이해가 잘 안 가고요. 아무래도 그게 그동안의 정치에 대한 불신에 대해서 기인한 것 같은데 다시금 저희가 말씀드리면 저희 개혁신당은 양당의 견고한 거탑이라고 하는 것을 깨고 우리나라 정치의 균형을 잡으라는 역사적 소명을 저희가 안고 활동을 하는 사람들로 주 구성원이 채워져 있기 때문에 다시금 우리 청취자분들께 말씀드리지만 개혁신당 사전에 있어서 단일화는 없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어제 이준석 후보가 당원 11만 명에게 문자 메시지 보냈잖아요. 문자 메시지 내용 소개해 주실 수 있어요?

◇ 이기인 : 저희가 내일이 사전투표 전날이고 또 본 투표도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계속해서 단일화 구애를 하면서도 저희를 곤경에 빠뜨린 면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꿋꿋하게 저희 갈 길을 가겠다. 그리고 ‘방탄, 반탄, 동탄’ 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범죄 혐의에 대해서 리스크를 방탄하려는 이재명 후보도 안 되고 또 계엄을 일으키고 또 내란을 일으켜버린 반탄 후보도 안 되고요. 양당이 아니라 좋은 실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후보인 이준석 후보를 뽑아준 동탄의 어떤 역사인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여러분들께 명확하게 알리고 싶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이기인 : 아무래도 자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다는 게 첫 번째 이유일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자당 후보의 외연 확장성에 대한 한계를 본인들이 잘 자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선 과정에서도 사실상 무당층이라고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이 물어보는 그러니까 역선택 방지 조항이라는 걸 삽입해서 사실상 외연 확장이 불가능한 후보만 선별을 해 가지고 후보를 만든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본인들도 사실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를 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순순하게 넘겨줄 것이라는 예상이 있어서 그렇게 했는데, 알고 보니까 김문수 후보가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결국 의도치 않은 결과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됐는데, 김문수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본인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라는 외연 확장성으로 상징되는 후보를 계속해서 운운하는 것이, 단일화를 하는 것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렇게 지금 단일화 구애를 하는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만약에 단일화에 진정성이 있다면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면 될 일이라고 어제 이준석 후보가 이야기하더라고요.

◇ 이기인 : 그러니까 그걸 단일화라고 얘기를 하기는 저희는 뭐하고요, 원칙으로 돌아가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번 조기 대선의 귀책사유라고 하는 것이 국민의힘에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계엄을 일으켰고 그 대통령이 파면됐기 때문에 귀책사유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힘에 있는 것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에서 대통령 후보를 내지 말았었어야 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통령 조기 대선 이전에 보궐 선거가 있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구로구청장 선거 같은 경우에도 주식, 그러니까 백지신탁을 거부했기 때문에 구로구청장 후보직을 사퇴를 했고 그러면서 귀책사유가 있다고 판단하니까 후보를 안 낸 건데, 구로구청장의 귀책사유 기준과 대통령 선거의 귀책사유 기준은 다르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후보를 내겠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어요. 사실은 대통령 후보를 내지 말았었어야 하는 거고 그에 따라서 김문수 후보가 사퇴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래서 민주당과 개혁신당의 대결로 치러져야 되는 선거가 맞다고 저희는 보는 거죠.

◆ 김영수 : 그렇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단일화 조건 제시해 달라, 공동정부 구성 뭐 100% 국민경선 여러 방식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네요?

◇ 이기인 : 그러니까 저희가 오히려 제안 아닌 제안을 하는 거죠. 빨리 정신 차리고 억지로 만들어 놓은 대통령 후보직을 빨리 사퇴시켜서 계엄과 내란과 대통령 파면에 대해서, 특히 이 보수 정당에서는 두 번째 대통령 파면 아닙니까? 염치가 있다면 국민들께 무릎 꿇고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이잖아요.

◆ 김영수 : 어떻게 보면 역제안이라고도 볼 수가 있겠네요.

◇ 이기인 : 제안이라고 한다면 단일화에 나서는 것처럼 인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고요. 원칙으로 돌아가는 말씀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드리고 싶어요. 대통령 후보 사퇴하고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빠져라. 다음 보수 정당의 쇄신의 계기를 만들 때까지 자숙하는 것이 그것이 맞다고 저희는 주장하고 싶은 겁니다.

◆ 김영수 : 그렇다면 이준석 후보의 필승 전략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 대통령 되기 위해서 출마한 것이고요. 동탄 모델을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3당 후보가 겨루었고 이준석 후보가 당선이 된 거예요. 지금 그 모델이 지금 대선에도 통한다고 보세요?

◇ 이기인 : 저희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이 1%에서 2% 내지는 지지율에 잡히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 캠페인 그리고 두 번의 토론을 거쳤는데 지금 10%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저희는 정착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은 일주일 남은 한 열흘 정도의 기간 동안 한 번의 토론이 더 남아 있고 또 집중 유세와 같은 계기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분명히 나머지 선거 캠페인들을 통해서 이준석 후보를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실 기회가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토론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지금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에 대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신데, 호텔 경제론이라든지 여러 가지 경제적 담론 그리고 예산 추계가 부족하다는 것 이런 허점들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부각했던 것이 저희는 이준석 후보라고 평가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투표 즈음으로 가면 또 사전투표 내지는 본 투표 때 가면 한 번 더 생각하셨을 때 이준석 후보가 보이실 거다. 그 투표의 심리가 제대로 발동을 한다면 분명히 동탄의 모델이 제대로 작동될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오늘 TV 3차 토론이 있는데, 3차 토론을 기점으로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더 급등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이기인 : 저희가 이번 계기로 완전 급등한다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첫 번째, 두 번째 토론을 통해서 계속해서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러니까 세 번째 토론까지 보고 어떤 대통령 후보를 뽑아야 되는지를 판단하겠다는 국민들이 많으실 거기 때문에 세 번째 토론을 마치고 아마 국민들께서 고심해서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실 거라서요. 남은 열흘 동안 꾸준히 더 쭉쭉 올라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전부 다 허물고 결국 동탄의 어떤 기적을 전국으로 재현해내는 유권자들의 진심 어린 투표, 진심 어린 결정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 만약에 이 후보가 계속 단일화를 거부한다면 유권자들이 투표장에서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김재원 비서실장의 말인데, 어떻게 보세요?

◇ 이기인 : 뭐 이상한 조건도 제시를 하고 또 김용태 위원장은 사실상 백지수표를 내미는 것처럼 단일화 조건을 제시해 달라고 하고 또 김재원 비서실장은 후보직을 빼놓고 뭐든지 버릴 각오를 한다. 이렇게도 얘기하는데 그걸 두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백지수표를 내밀었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건 저희는 백지수표가 아니라 위조지폐라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걸 이렇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다시 한 번 저희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번 대선이 생긴 귀책사유라는 것을 인정을 하고 후보를 내지 않는 게 맞다. 그렇지만 꾸역꾸역 이재명 후보 막겠다고 한문수, 김덕수 이런 논란까지 만들면서 후보를 만들었다면 이렇게 해선 절대 이재명 후보를 이기지 못하거든요. 저희가 어필하고 있는 전략 중에 하나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가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맞닥뜨린 위기에 대해서 그것을 잘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고 생각했을 때 저희는 이준석 후보라고 감히 말씀드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이 내놓는 어떠한 전략도 잘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영수 : 홍준표 전 시장이 ‘이준석 후보에 대한 투표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했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감사하다고 화답했고요. 홍준표 전 시장이 이준석 후보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히면서도 동시에 또 김대식 의원의 말을 빌리면 홍준표 시장이 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거예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투표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이기인 : 지난번 야심한 새벽에 기습적으로 김문수 후보로 국민의힘이 후보를 교체하려고 했었을 때, 그때도 홍준표 전 시장이 이제는 ‘이준석 후보만 남는구나’라는 취지로 SNS에 글을 남겨주셨잖아요. 이번에도 이준석 후보에 대한 투표가 미래에 대한 투표라고까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아마도 하와이에서 홍준표 전 시장 입장에서는 하와이에서 국내 정치 상황을 보면서 이 국민의힘의 행태를 매우 답답해하시는 것 같고요. 저는 김대식 의원은 그냥 마음이 급해서 하시는 아무 말씀이라고 생각을 하고 차라리 홍준표 전 시장 입장에서는 차라리 이준석이라는 후보한테 투표하는 것이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이렇게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것 같고요. 국민의힘이 특사까지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김대식 후보 후보보다는 아마 국민들께서는 홍준표 전 시장의 글에 더 신빙성을 두지 않을까, 무게를 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김대식 의원이 ‘보수 단일화에 방점을 둔 이준석 달래기다’라고 해석을 한 것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고 지금 이기인 위원장께서 말씀 하셨어요.

◇ 이기인 : 저희는 꿈보다 해몽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전에 보수 재건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이번 대선 이후로 보수 재건 관련해서 구 여권의 여러 당을 비롯해서 구도 변화 이런 게 예상이 됩니까? 어떻게 보세요?

◇ 이기인 : 아무래도 개혁신당은 끝나고 나서도 여전히 굳건하게 곧바로 지방선거를 준비하지 않을까 싶고요. 이번 대선을 통해서 아주 거창한 정계 개편 내지는 권력 구도의 재편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개편, 한 가지 확실한 선거 전과 선거 후에 변화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힘은 소멸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 무리하게 대통령 후보를 냈고 또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에 대해서 계몽령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헌법을 위반하는 모습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리고 과거에 어떤 진보 정당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통합진보당 같은 경우에도 사실상 내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위헌 정당 심판을 받아서 정당 해산된 것 아닙니까? 저희는 그에 견줄 만큼 국민의힘이 대단히 지금 계엄과 내란에 대해서 사실상 형해화하고 너무 일반화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선이 끝나고 나서 국민의힘은 사실상 소멸될 것이라고 저희는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소멸될 정당과 단일화는 안 된다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요.

◆ 김영수 : 그런데 일단 국민의힘의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은 개혁신당보다 높게 나타나잖아요.

◇ 이기인 :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창당한 지 1년 반밖에 안 됐고,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것은 수십 년 동안 TK, PK라고 하는 강한 지역주의에 근거한 정당이기 때문에 분명히 일부 유권자분들도 관성에 의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거나 지적하고 싶지는 않고요. 다만 이번 투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큰 패배에 대한 어떤 경험을 겪게 되면 이제는 TK, PK 골수 지지층들도 파면된 대통령을 내보내고 나서도 이렇게 크게 패배하고 또 이준석 후보와 같은 유능한 사람들을 이렇게 억지로 의혹을 만들어 가지고 쫓아내는 이런 정당은 도저히 안 되겠다는 자각과 진짜 계몽이 일어날 거라고 저희는 봅니다.

◆ 김영수 : 그런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응하지 않고 만약에 더불어민주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준석 후보 책임론도 제기될 수 있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 이기인 :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국민의힘이 만약에 대통령이 당선이 되면 전광훈 목사 같은 분들이 내각에 들어가거나 그런 분들이 그러니까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거의 정말 종교의 가치라는 것을 완전히 지금 훼손시키고 있는 자유통일당 구성원 세력들,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 이런 분들이 내각에 들어가거나, 이런 분들이 당의 대표, 당의 간부 또는 당의 임원들을 맡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에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다시 한 번 탄핵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정신 못 차리고 저희에게 책임론을 전가한다? 그것을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국민들은 현저히 없을 거라고 저희는 자신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할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당권이나 총리 등 미끼가 있는 것 같다는 언급도 했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이기인 : 불안돈목이라고 하잖아요. 부처의 눈과 돼지의 눈이라고 해서 뭐 눈엔 뭐만 보이는 거다. 저는 정확하게 그 표현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익만 쫓는 사람한테는 이익이면 단일화가 될 거라고 본인이 지금 믿고 있는 것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재명 후보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당시에 사제 폭탄 설계도도 공유하고, 혁명가인가요? 이해할 수 없는 노래를 부르면서 이번 선거에서 진짜 내란으로 해산됐었던 통진당의 전신인 진보당 후보랑 단일화를 한 거거든요. 그 진보당한테 위성 정당으로 의석까지 만들어주기도 했었고요. 그러니까 의석이라는, 배지라는 이익 매개체로 구내란 세력과 단일화한 사람이 이재명 후보 본인이기 때문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김문수 후보의 예도 들었지만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당선된다면 아마 내각에 진보당 인사도 관료로 쓸 겁니다. 그러니까 구내란 세력의 전신인 사람들도 후신인 사람들도 관료로 저는 충분히 기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그게 진보당과 민주당의 단일화의 조건일 거라고 저는 예상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번 선거야말로 구내란 세력, 신내란 세력 그리고 개혁신당 3자 구도가 형성이 됐다고 보고요. 저희 개혁신당이 적어도 그렇게 눈앞의 이익으로 움직이는 사람들로 뭉친 것은 아닙니다. 남들도 똑같을 거라는 착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영수 : 잘 들었고요.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오늘 3차 TV 토론이 정치 분야인데요. 공약을 살펴보니까 이준석 후보 공약 가운데 결선투표제 도입이 있네요?

◇ 이기인 : 아무래도 양당의 견고한 벽을 깨고 또 사표에 대한 어떤 국민들의 여론이 높지 않습니까? 대다수의 국민들이 사표로 되고 그 사표가 사실상 반영이 안 되는 문제가 있는데 그런 문제에 있어서 결선투표제로 한번 해결을 해보자. 아무리 작은 정당이라 하더라도 저희 같이 위성 정당과 비례 지역구 후보를 모두 낸 정상적인 정당이 많이 없는데, 그런 정당이 그냥 사표로 끝나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정당의 많은 출연과 장려 그리고 사표를 많이 없애기 위해서 결선 투표제를 저희는 공약으로 걸었고요. 이런 것에 대해서 많이 평가를 하고 투표해 주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개혁신당 이기인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기인 :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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