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대선을 여드레 앞두고, 정국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단일화 문제에 언급이 있을지 주목되는데, 현장 연결해 함께 보겠습니다.
[이준석]
한국방송기자클럽의 초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공개토론과 검증의 자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를 거절한 후보가 있다고 합니다. 특검의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표현에 빗대 말하면 토론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렇게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로 대통령선거가 딱 일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 저희 개혁신당 모든 당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번 대선을 끝까지 완주해 당선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으로 저와 개혁신당의 의지는 명확하게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너희 때문에 진 것으로 간주하겠다느니, 정치권에서 매장시키겠다느니 하는 협박의 요즘 정말 많이 듣습니다. 저는 이런 풍경이 한국 정치의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내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 세력이 답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따르지 않으면 배신자다, 싸가지가 없다, 사라져야 한다면서 집단린치를 가하는 구조를 말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의 젊은 세대가 정치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겪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강압과 꼰대주의에 맞서서 우리는 그 당에서 싸웠고, 새로운 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우리가 초심을 부정하는 결정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대선 레이스의 시작부터 완주 및 당선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언론 인터뷰, 국회 기자회견, 수많은 공적인 자리에서 단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당에서는 우리가 다른 당과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망상을 퍼트리고, 심지어 단일화 안 한다는 대국민선언을 하라는 특이한 말씀을 하시기도 합니다. 기자회견은 국민 앞에서 하는 겁니다. 그게 대국민선언이지,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것도 우리 정치의 폐단을 보여주는 일례입니다. 상대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끝없이 증폭시켜가는일방주의 정치 말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선거가 정책과 공약, 그리고 나라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맞붙어야 하는 것이지,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이 선거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저는 유세 현장을 다니면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지금까지 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세력이 등장했음을 유권자께서 본격적으로 확인하고 계십니다. 그런 변화가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감지되고, 거대 양당이 저와 개혁신당을 향해 부쩍 요즘 호들갑을 떠는 것 같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저희의 승리가 대한민국 미래 희망의 승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허심탄회하게 많은 말씀 올리겠습니다. 무엇이든 열어놓고 토론하겠습니다. 토론하는 정부, 이준석 정부가 되겠습니다.
[사회자]
단일화를 다시 한번 거부하고 기득권 정치를 비판한다는 모두발언 잘 들었습니다. 토론 방식은 패널 한 분당 4분씩 주어집니다. 여기에는 후보 답변도 포함되는 시입니다. 속도감 있게 진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 질문은 YTN 이동우 해설위원실장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시작해 주십시오.
[질문]
이 후보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10%에 안착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3위에 머물고 있는데요. 1위인 이재명 후보하고는 3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고요. 김문수 후보하고는 20%포인트 이상 격차가 나는 상황입니다. 이제 대선까지 딱 8일 남았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막판에는 사표 심리가 작용하면서 거대 양당의 후보로 표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고요. 또 이 후보는 현재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준석]
저는 지금 우리 국민들께서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개인적인 자질 측면에서 많은 실망감을 보일 만한 장면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일 겁니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는 계엄 이후에 치러지는 선거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지율이 40%대 선에서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보수진영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 지지율보다 본인의 개인 지지율이 낮게 잡히는 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양당 정치, 기득권 정치가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를 지배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징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희 개혁신당과 이준석의 지지율은 1%, 2% 선에서 출발해서 지금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두 자릿수 지지율에 달하는 곳까지 올라오게 됐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4배, 5배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급격한 성장세라고 한다면 충분히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남아있는 기간 동안에 기적을 만들어주실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표 심리라고 하는 것이 저는 굉장히 정치공학적인 것이 선거에서 가장 능력이 출중하고 그리고 자신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 대해서 지지를 해 주시는 것이 맞지, 사표심리 때문에 누가 싫어서 누구를 찍겠다, 이런 투표를 했을 때 과연 우리 국민들의 투표 효용감이 높았겠느냐, 이런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선거, 2030 중심으로 저에게 많은 지지세를 주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이런 사표론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그런 젊은 세대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다르게 선거일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저희 득표율이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도 동탄에서도 블랙아웃 들어가기 전에 한 31% 되는 지지를 받았는데요. 그런데 제가 선거 투표함을 까보니까 42%가 넘는 득표율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세대는 오히려 이런 아이디어를 계속 전파해나가지 사표 심리 때문에 지지를 거두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확단합니다.
[질문]
최근 여론조사 얘기를 또 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부 전화면접 여론조사도 그렇지만 ARS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거의 다 김문수 후보하고 이준석 후보 지지율을 합치면 이재명 후보를 앞서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물론 후보께서는 모두발언에서도 일관되게 단일화는 없다, 완주하겠다, 이렇게 선을 긋고는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 단일화 이슈가 최대 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번 대선, 좀 전에 말씀을 하시기는 했지만 보수 후보 단일화 결코 없는 것인지 다시 한 번 확답을 부탁드리고요. 또 하나,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공동정부 그리고 100% 개방형 국민경선 이런 것 제안까지 했어요. 그래서 보수 유권자층에서는 여전히 단일화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 이재명 민주당 후보조차도 단일화는 결국 성사될 것이다, 이렇게 예견하기도 했는데요. 이 후보가 양보하는 형식이 아니라 이 후보가 단일화를 한번 주도해보는 방식은 어떤지 그런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는 이탈표가 상당히 많이 나오지만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한다면 이탈표가 최소화되면서 상당히 시너지가 나는 그런 결과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준석]
저 개인이 정치를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언젠가는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더 이상 정치에 기득권 문화가 사라져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정치에서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국민의힘이라는 당에서 당 대표까지 지내고 두 번의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공간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결국 틈만 나면 결국 재주는 곰이 넘고, 나중에 기득권이 앞으로 나서서 본인들이 혜택을 누리려고 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을 저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있어서 저는 그런 행보에 동참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지지율 추이가 일시적으로 산술 합을 했을 때 저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합쳤더니 이재명 후보보다 높게 나온다. 그렇다면 그것은 이준석의 공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추세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 바로 1차, 2차 TV 토론이 시작되면서 그런 추세가 나온 것이거든요. 그전까지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과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어떤 성공적인 행보를 했습니까? 한덕수, 김문수 단일화니 이러면서 추태만 보이고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에 원사이드한 선거 분위기를 만들었고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급기야는 기고만장해서 대법원까지 겁박하는 사태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국민의힘은 이준석 없이는 정말 무능했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이준석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어느 정도 깎아놓으니까 이준석 네가 희생해서 단일화하면 이길 수 있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는 전혀 들을 생각도 없고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방금 말씀주신 것처럼 제가 단일화 협상에 뛰어들어서...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대선을 여드레 앞두고, 정국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단일화 문제에 언급이 있을지 주목되는데, 현장 연결해 함께 보겠습니다.
[이준석]
한국방송기자클럽의 초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공개토론과 검증의 자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를 거절한 후보가 있다고 합니다. 특검의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표현에 빗대 말하면 토론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렇게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로 대통령선거가 딱 일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 저희 개혁신당 모든 당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번 대선을 끝까지 완주해 당선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으로 저와 개혁신당의 의지는 명확하게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너희 때문에 진 것으로 간주하겠다느니, 정치권에서 매장시키겠다느니 하는 협박의 요즘 정말 많이 듣습니다. 저는 이런 풍경이 한국 정치의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내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 세력이 답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따르지 않으면 배신자다, 싸가지가 없다, 사라져야 한다면서 집단린치를 가하는 구조를 말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의 젊은 세대가 정치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겪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강압과 꼰대주의에 맞서서 우리는 그 당에서 싸웠고, 새로운 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우리가 초심을 부정하는 결정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대선 레이스의 시작부터 완주 및 당선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언론 인터뷰, 국회 기자회견, 수많은 공적인 자리에서 단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당에서는 우리가 다른 당과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망상을 퍼트리고, 심지어 단일화 안 한다는 대국민선언을 하라는 특이한 말씀을 하시기도 합니다. 기자회견은 국민 앞에서 하는 겁니다. 그게 대국민선언이지,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것도 우리 정치의 폐단을 보여주는 일례입니다. 상대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끝없이 증폭시켜가는일방주의 정치 말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선거가 정책과 공약, 그리고 나라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맞붙어야 하는 것이지,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이 선거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저는 유세 현장을 다니면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지금까지 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세력이 등장했음을 유권자께서 본격적으로 확인하고 계십니다. 그런 변화가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감지되고, 거대 양당이 저와 개혁신당을 향해 부쩍 요즘 호들갑을 떠는 것 같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저희의 승리가 대한민국 미래 희망의 승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허심탄회하게 많은 말씀 올리겠습니다. 무엇이든 열어놓고 토론하겠습니다. 토론하는 정부, 이준석 정부가 되겠습니다.
[사회자]
단일화를 다시 한번 거부하고 기득권 정치를 비판한다는 모두발언 잘 들었습니다. 토론 방식은 패널 한 분당 4분씩 주어집니다. 여기에는 후보 답변도 포함되는 시입니다. 속도감 있게 진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 질문은 YTN 이동우 해설위원실장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시작해 주십시오.
[질문]
이 후보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10%에 안착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3위에 머물고 있는데요. 1위인 이재명 후보하고는 3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고요. 김문수 후보하고는 20%포인트 이상 격차가 나는 상황입니다. 이제 대선까지 딱 8일 남았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막판에는 사표 심리가 작용하면서 거대 양당의 후보로 표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고요. 또 이 후보는 현재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준석]
저는 지금 우리 국민들께서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개인적인 자질 측면에서 많은 실망감을 보일 만한 장면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일 겁니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는 계엄 이후에 치러지는 선거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지율이 40%대 선에서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보수진영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 지지율보다 본인의 개인 지지율이 낮게 잡히는 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양당 정치, 기득권 정치가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를 지배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징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희 개혁신당과 이준석의 지지율은 1%, 2% 선에서 출발해서 지금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두 자릿수 지지율에 달하는 곳까지 올라오게 됐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4배, 5배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급격한 성장세라고 한다면 충분히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남아있는 기간 동안에 기적을 만들어주실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표 심리라고 하는 것이 저는 굉장히 정치공학적인 것이 선거에서 가장 능력이 출중하고 그리고 자신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 대해서 지지를 해 주시는 것이 맞지, 사표심리 때문에 누가 싫어서 누구를 찍겠다, 이런 투표를 했을 때 과연 우리 국민들의 투표 효용감이 높았겠느냐, 이런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선거, 2030 중심으로 저에게 많은 지지세를 주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이런 사표론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그런 젊은 세대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다르게 선거일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저희 득표율이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도 동탄에서도 블랙아웃 들어가기 전에 한 31% 되는 지지를 받았는데요. 그런데 제가 선거 투표함을 까보니까 42%가 넘는 득표율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세대는 오히려 이런 아이디어를 계속 전파해나가지 사표 심리 때문에 지지를 거두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확단합니다.
[질문]
최근 여론조사 얘기를 또 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부 전화면접 여론조사도 그렇지만 ARS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거의 다 김문수 후보하고 이준석 후보 지지율을 합치면 이재명 후보를 앞서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물론 후보께서는 모두발언에서도 일관되게 단일화는 없다, 완주하겠다, 이렇게 선을 긋고는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 단일화 이슈가 최대 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번 대선, 좀 전에 말씀을 하시기는 했지만 보수 후보 단일화 결코 없는 것인지 다시 한 번 확답을 부탁드리고요. 또 하나,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공동정부 그리고 100% 개방형 국민경선 이런 것 제안까지 했어요. 그래서 보수 유권자층에서는 여전히 단일화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 이재명 민주당 후보조차도 단일화는 결국 성사될 것이다, 이렇게 예견하기도 했는데요. 이 후보가 양보하는 형식이 아니라 이 후보가 단일화를 한번 주도해보는 방식은 어떤지 그런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는 이탈표가 상당히 많이 나오지만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한다면 이탈표가 최소화되면서 상당히 시너지가 나는 그런 결과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준석]
저 개인이 정치를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언젠가는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더 이상 정치에 기득권 문화가 사라져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정치에서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국민의힘이라는 당에서 당 대표까지 지내고 두 번의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공간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결국 틈만 나면 결국 재주는 곰이 넘고, 나중에 기득권이 앞으로 나서서 본인들이 혜택을 누리려고 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을 저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있어서 저는 그런 행보에 동참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지지율 추이가 일시적으로 산술 합을 했을 때 저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합쳤더니 이재명 후보보다 높게 나온다. 그렇다면 그것은 이준석의 공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추세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 바로 1차, 2차 TV 토론이 시작되면서 그런 추세가 나온 것이거든요. 그전까지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과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어떤 성공적인 행보를 했습니까? 한덕수, 김문수 단일화니 이러면서 추태만 보이고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에 원사이드한 선거 분위기를 만들었고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급기야는 기고만장해서 대법원까지 겁박하는 사태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국민의힘은 이준석 없이는 정말 무능했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이준석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어느 정도 깎아놓으니까 이준석 네가 희생해서 단일화하면 이길 수 있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는 전혀 들을 생각도 없고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방금 말씀주신 것처럼 제가 단일화 협상에 뛰어들어서...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