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문수 "당이 우선 혁신해야...도덕적인 당으로 발전해야"

[현장영상+] 김문수 "당이 우선 혁신해야...도덕적인 당으로 발전해야"

2025.05.25.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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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역대 대선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유세전 중간, 기자들과 만나 정국 현안에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러나 지금 현재 선관위하고 이야기했는데 최선을 다해서 관리를 하겠다고 하고 그리고 지금 있는 제도에서는 우리가 투표하지 않을 때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단 사전투표를 해야 한다고 보고 또 저도 하겠습니다.

[기자]
아침에 당정 관계 정책 발표하셨는데 전임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당무 개입을 했다는 비판이 있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한 반성을 개혁안에 담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문수]
여러 가지로 제가 볼 때는 대통령과 당의 관계가 정상적인 당정 협의를 넘어서서 당의 자율적이고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권한이 크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아무래도 그걸 의식해서 자기 나름대로 정확하게 당의 자율성, 민주성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은 원천적으로 대통령 자신이 그런 과도한 당무에 대한 개입 또는 공천에 대한 개입,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개입을 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또 그 장치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과 정의 관계, 매우 복잡하고 저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가장 당정이 원만한 협의를 하면서도 그것이 수직적인 관계가 지나쳐서 당의 자율성이 없어지는 그러한 폐해를 반드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단일화 1차 시한을 넘겼는데요. 28일 전까지 이준석 후보와 직접 만남을 추진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김문수] 여러 가지 각도에서 만날 계획이나 이런 것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언제까지 어떻게 된다, 이런 것들은 말씀드릴 수 있는 형편이 안 되네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계속적으로 원래 우리가 한뿌리였기 때문에 같은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에게 지금 충청 유세가 갖는 의미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게 논산에서 말씀하셨지만 한국갤럽 조사가 후보님께 유리하게 나왔고 오늘 이재명 후보하고도 동선이 일부 겹치는 부분도 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시잖아요. 세 번째.

[김문수]
충청도는 여러 가지로 중요한 데고 다른 데도 여러 번 방문했습니다마는 충청도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오늘 여기 공주도 그렇고 논산 국방단지라든지 또 행정수도 관계되는 것, 또 청주에도 여러 가지 지역의 발전 현안. 이런 것 때문에 시간만 되면 자주 좀 와서 방문하고 이 충청도가 가지고 있는 그런 위치 자체가 상당히 사람들이 예의를 중시하고 도덕을 중시하고 또 올곧은 그런 정신을 많이 가지고 있는 충청도에서 이번 대선이 절대로 거짓말 잘하고 부패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많이 가진 이런 대통령은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충청도민들의 민심. 이것을 제가 호소드리기 위해서 왔는데 자주 오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홍준표 전 시장이 이준석 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고 미래에 대한 투자다 이렇게 반응을 했는데 어떻게 예상하실까요?

[김문수]
홍준표 전 시장께서 말씀을 활발하게 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겠습니다. 본인이 생각대로 하시는데. 그건 시점을 멀리, 미래를 보면 투자일 수 있고 현재 시점에서 보면 그게 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겠느냐는 이건 저보다 더 잘 아실 것으로 봅니다.

[기자]
아까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과 억울한 점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

[김문수]
박근혜 대통령께서 그동안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 정윤회 씨하고 뭐가 있었다, 정유라는 누구 딸이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거짓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표현을 거짓의 산이라고 했는데 그런 거짓의 산더미 위에 갇혀서 이렇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지금은 집도 다 뺏겨버리고 사실 대구에 저렇게 계시는데 제가 어제 만나뵈니까 밖에 나가기도 좀 그렇다는 거죠.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기가 어려운 처지에 와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도 박근혜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은 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게 맞지 않냐. 그분은 이미 감옥도 갔다 오시고 4년 동안 감옥 안에 계셨는데 그런 대통령이 없고요.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 또 세계 대통령 중에 최장기간 수감돼 계시고 한 채밖에 없는 집도 다 뺏기고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그분이 과연 그렇게 파렴치한 사람이었냐, 보도된 것처럼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냐. 저는 그건 명예가 회복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당무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계획...

[김문수]
참 어려운 일인데요. 우리 당이 우선 혁신되어야 합니다. 우리 당이 용감하고 또 능력 있고 매우 도덕적인 당으로 더 발전해야 되는데 아무리 당무개입이라고 당헌에 써놔도 지켜지냐. 그런 질문하실 수 있는데 그런 경우가 많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의 당풍, 당헌, 당의 앞으로의 임무에 이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용기 있고 실력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당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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