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5%·김문수 36%·이준석 10%...민주 42%·국민의힘 36% [갤럽]

이재명 45%·김문수 36%·이준석 10%...민주 42%·국민의힘 36% [갤럽]

2025.05.23.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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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레이스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수로 줄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갤럽이 첫 번째 대선 후보 TV 토론회 이후인 20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5% 지지율을 얻어 선두를 달렸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 주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7%포인트, 이준석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여론조사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 답변도 살펴봤습니다.

진보층에선 83% 지지를 받은 이재명 후보가, 보수층에선 65% 지지를 받은 김문수 후보가 가장 앞섰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보니, 이 후보의 진보층 지지율은 오차 범위 안에서 소폭 변동했고, 김 후보의 보수층 지지율은 7%포인트 올랐습니다.

이 기간, 진보층 응답자 수는 295명에서 234명으로 줄었고, 보수층은 300명에서 349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도층에선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25%, 이준석 후보 1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각 지역별 지지 성향도 분석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서울과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과 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우세를 지킨 반면,

김문수 후보는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그리고 충청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우위를 보였습니다.

세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가 두드러졌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18-29세 구간에서 29% 지지율을 기록해 이재명 후보를 2%포인트 차이로 뒤쫓았고, 30대에선 17%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선 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6%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고, 전체 질문지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지경윤

온라인 고지사항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5년 5월 20일~22일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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