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야 유세야?...선거운동원 '춤바람 대결' [앵커리포트]

지금 보시는 이 장면, 2016년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선거운동원 연기를 하는 배우 강동원 씨의 모습입니다.

영화만큼 이 장면도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번 대선에서도 독특한 선거운동원들의 신나는 춤바람, 모아봤습니다.

서울 홍대에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유세 현장입니다.

야구 중계 음악을 개사한 이재명 후보 유세송에 맞춰 이른바 '칼 군무'를 추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 볼까요?

이 후보의 유세송 '질풍 가도'에 맞춘 군무가 끝나자, 브레이크 댄스가 나옵니다.

물구나무를 선 채로 다리를 움직이는 고난도 기술도 거리낌이 없는데요, 잠시 보고 가실까요?

다만 민주당은 오늘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일인 점을 고려해 유세 현장에서 댄스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청주 유세 현장으로도 가보겠습니다.

두 명이 하나가 되어 공이 되다가, 이번에는 한 명이 화려한 머리를 바닥에 대고 도는, 멋진 '헤드 스핀' 동작을 선보이네요.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는 아니지만, 쉽고 중독성 있는 동작을 노리는 선거운동원도 있습니다. 들어 보실까요?

지금 들으시는 곡은 한때 '수능 직전 듣지 말아야 할 곡'으로 유명했던 더블에스501의 '아임유어맨(I'm your man)'을 개사한 건데요. 댄스도 노래도 모두 뇌리에 쏙 박히네요.

이런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 선거운동원들은 팀 단위로 움직이는 전문 댄서들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꼽으신 [이번 대선 '강동원']은 누구인가요?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