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윤, 부정선거 영화 관람...이재명 "이해 안 돼"

[이슈플러스] 윤, 부정선거 영화 관람...이재명 "이해 안 돼"

2025.05.21.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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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 부위원장,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까지 단 13일 남은 오늘의 정국 상황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반성 그리고 사과를 했습니다. 오늘 그렇게 발표한 걸까요? 오늘이 부부의 날이어서 그런 걸까요?

[강전애]
아무래도 저희가 이번 정권이 빨리 끝나게 된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사과드리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있거든요. 지난주 월요일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지명자였을 때 그날 오전에 비상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했었고 그리고 오후에는 채 상병 묘소를 참배하면서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 오히려 국민의힘이 노력해서 밝혀내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도 결과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그때도 저희가 국민의힘에서 채 상병 관련한 특검들이 결과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그런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했었다라는 것은 아무래도 파면 선고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리가 필요하다라는 당 내부, 그리고 외부의 의견들을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은 그것을 넘어서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사과를 본격적으로 했습니다. 결국에는 저희가 3년 내내 많이 이 정권이 힘들었었던 것은 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계속적으로 들고 나왔던 부분들이 굉장히 컸다라고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계속 특검이라든지 수사, 이런 것들로 압박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해서 선출된 권력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대통령에 굉장히 가깝고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검증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어제 배우 간의 TV토론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민주당 측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받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게 국민적인 관심사가 된 것은 맞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오늘 또 크게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김건희 여사가 과거에 명품백을 받았었다라는 것들이 계속적으로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는 부분들도 아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다라고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고려가 되어서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부위원장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승훈]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굉장히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정중히 탈당을 요청한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과거의 행위에 대해서 사과한다. 표현이 애매모호해요. 도대체 과거 행위가 무엇인지, 탈당이면 탈당이지 정중한 탈당은 뭔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어려우니까 본인 스스로 뭘 해 보려고 하는데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그리고 또 후보하고 비대위원장이 엇박자가 나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중히 모시려고 하고 김용태 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정쩡하게 헤어지려고 하고 정말 어정쩡하고 우유부단함의 연속인데요. 국민들 보면 정말 화가 많이 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배우자의 토론회를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배우자들에게 남편에게 밥을 잘 지어주는지 아니면 남편에게 훈계를 잘하는지 아니면 남편의 말을 잘 안 듣는지 이런 걸 검증하는 겁니까? 아니면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명품백을 안 받을 건지. 이해할 수 없는 검증이라고 말씀드리고 지금 이 시기가 김건희 여사가 디올백에서 샤넬백으로 바꿔 가는 상황이고 명태균 씨라든가 건진법사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자꾸 배우자 토론회 얘기를 하니까 김건희 여사밖에 생각이 안 나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자중하고 후보자와 비대위원장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모여서 일관성 있는 얘기를 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그런 논의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면서 영부인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투명하게 검증을 해야 하고 영부인에게 공적 역할과 책임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 김혜경 여사를 검증해야 한다는 겁니까?

[강전애]
김혜경 여사도 그렇고 지금 설난영 여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정부들을 봤을 때 배우자들의 문제도 있었습니다마는 실상 자녀들의 문제도 여러 차례 있었죠.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자녀들이 문제였었던 것이고 문재인 전 대통령 때부터는 배우자들에 대한 의혹들이 많이 제기가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난 정부 3년 동안 정말 내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검증해야 한다, 수사해야 한다, 특검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해 왔는데 지금 와서 갑작스럽게 이런 것들이 필요 없다라는 형태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는 의아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만약에 지난 정권에서 그런 모습들을 보이지 않았다면 모르겠습니다마는 계속적으로 배우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었고 그리고 김혜경 여사 같은 경우에도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부분들 있잖아요. 공직선거법 150만 원 형을 지난주에 항소심을 받은 바 있고 본인도 거기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법원으로 상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생활비를 경기도 법인카드로 썼다라는 의혹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검찰에서는 김혜경 여사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하고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만 기소를 했거든요. 왜냐하면 경기도지사로 남편이 있었기 때문에 말하자면 주범, 가장 중요한 책임은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라고 봤던 것이죠. 그런데 김혜경 여사가 본인은 기소유예, 그러니까 죄는 있지만 기소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아예 무혐의다라고 하면서 최근 헌법소원도 제기를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지금 이 사건들이 다 억울하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국민들 앞에 TV토론이라는 형식에 구애받지 말자라고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이야기를 했는데 국민들 앞에 억울한 부분을 밝히면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 남편뿐만 아니라 아내도 역시 사법리스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에 대해서 오히려 털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라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김혜경 여사가 과거 2022년에 인터뷰에서 후보자 배우자도 무한 검증해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데 그러면 토론회 말고 다른 방법론으로 검증한다든지 이런 방식은 안 될까요?

[이승훈]
검증은 당연히 있어야죠. 그 검증은 누가 하겠습니까? 언론이 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언론이 만약에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밝히고 그래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비판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종전에도 그런 비판이 있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기존대로 하면 되는 것이지, 배우자를 토론에다 내놓는다고 한다면 배우자가 결국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친 거잖아요. 그러면 배우자의 공적 권한을 인정해 줘야 되는 거잖아요. 배우자가 TV토론회 나오고 검증을 커졌고 그래서 후보자가 당선됐기 때문에 이 배우자는 공적 존재로 인정해 줘야 된다는 문제가 있고 또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 배우자가 없잖아요. 그러면 배우자 없는 후보자는 경선 기회를 잃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뒤죽박죽이다라는 말씀드리고요. 저는 배우자 토론회를 한다는 걸 전 세계에서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그래서 너무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말씀드리고요. 결국 이번 선거는 국민 선택의 몫이고 굉장히 무능한 국민의힘에 대해서 국민들이 심판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언론이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이시니까 여쭤보겠습니다. 그럼 김혜경 여사한테 저희가 인터뷰 요청하면 응해 주시는 겁니까?

[이승훈]
제가 권한은 없기 때문에 아마 후보팀에다가 이야기해야 될 것 같고 후보팀도 국회의원들이 두 분 정도 계세요. 아마 그쪽에 얘기를 하면 될 것 같은데. 김혜경 여사는 자중 모드로 하고 있는 거예요. 실제 국회의원 부인들과 1만 7000원짜리 밥을 먹었는데 이걸 4명에게 밥값 10만 원 정도 냈다고 해서 벌금 150만 원을 받았잖아요. 이게 부당하고 너무 대통령 후보자에게까지 이렇게까지도 가혹하게 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하는 비판도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소심 재판에서 일단 벌금 150만 원이 나왔기 때문에 더 자중 모드로 선거운동을 치르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설난영 여사가 최근에 김혜경 여사에 대해서 비난을 많이 하더라고요. 많이 하는 건 좋습니다마는 후보자들끼리도 그리고 각 선거팀 관련자들도 상호 비방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배우자까지도 그 비방전선에 뛰어드는 것이 좋은 것인가, 선거 전략상 떠나서. 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배우자들은 또 다른 배우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오늘 또 관심을 끈 장면이 있었으니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제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직접 영화관을 찾아서 관람했습니다. 어떤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전애]
일단 오늘이 그 해당 영화의 개봉일이었다고 하고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과정에서 힘들 때 옆에서 힘을 실어줬었던 전한길 씨가 제작에 참여를 했었기 때문에 간 것이 아닌가 보입니다. 영상으로 봤을 때는 꾸미지 않은 수수한 모습이에요. 머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정돈이 덜 되어 있는 모습인데 그런 것들을 봤을 때는 공식적인 행사라고 보기는 어렵고 가까운 분이 만든 제작한 영화를 보러 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저는 보지 않았습니다마는 일단 제목부터가 부정선거에 대해서 다루는 것으로 보이고 거기에 대해서 본인들이 생각했었던 부분들을 강화하는 형태의 영화인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 영화가 오늘 개봉일이라고는 합니다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다고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저런 영화를 보러 가면 당연히 언론에 보도가 되고 그리고 저희 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여기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 왜 저렇게 오늘 굳이 외출을 하신 것일까 생각했을 때는 아마도 당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적으로 본인이 이 당에서 대통령이 되었는데 최근에 자진 탈당의 형태를 띠기는 했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는 그 이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자진 탈당을 강하게 권유하는 것들을 또 기자회견으로 하기도 했었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도 어떻게 보면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워 보이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당의 후보로 된 다음에는 거리두기의 모습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의원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본인이 내란죄에 있어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것이 아니어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있을 것이고 그런 것들을 오늘 외출을 통해서 보여준 것이 아닌가라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 출석을 한 것 외에는 파면 47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 행보를 한 건데 이 영화 제목이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그 포스트에 6.3 부정선거 확신이라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승훈]
그래요, 공식적인 첫 일정인데 저런 곳을 가서 저는 충격적이었어요. 어떤 의도로 갔을까. 정말 저런 행동이 국민의힘에 도움이 안 될 건데 왜 했을까를 생각해 보면 지지층을 결집한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내가 저 영화를 보면 우리 지지층들이 더 김문수 후보를 도울 거야라고 하는 착각에 빠져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객관적으로 보면 얼마나 편합니까? 부정선거 때문에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패배했다. 그래서 국민의힘도 책임이 없고 김문수 후보도 책임이 없고 윤석열 본인도 책임이 없다 이런 거 아니겠어요. 그런 측면에서는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다고 한다면 정말 신이 부정선거를 만든 것인가. 누가 부정선거를 일으킨 것인가라고 했을 때 주체가 없거든요. 중국에서 해킹업자가 와서 부정선거를 일으킬까요? 지금 국가 정보력이 그 정도로 무능한 수준은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행동을 하고 김문수 후보가 저기에 대해서 별로 분노한다거나 반대한다거나 그렇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저런 행동에 대해서 또 부정선거에 대해서 옹호하는 것을 보면 역시 패배를 직감하고 패배가 됐을 때 부정선거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오늘 부정선거 관련 영화 관람 뒤에 정치권에서도 여러 가지 반응이 나왔는데요. 정치인들 목소리 들어보고 와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제가 2월 16일에 '100일 안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실제 그렇게 됐죠. 탈당하면서도 응원하면서 나갔지 않습니까? 결국은 여전히 일심동체라고 보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정선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영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저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나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하게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을 하셨죠. 저희 당하고는 이제 관련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는 계엄에 대한 반성과 자중을 하셔야 할 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탈당할 때 윤 전 대통령 백의종군 하겠다고 메시지를 냈었는데 지금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반응이 있었고 김용태 비대위원장 발언도 들어봤습니다마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술렁이는 분위기가 있습니까?

[강전애]
굉장히 당황스럽죠. 갑작스럽게 영화를 보신다라고 하면서 외부에 나오는 것도 어떻게 보면 국민들께서는 지금 좋지 않게 보시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최근에도 한강에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사진이 누리꾼이 찍어서 올렸을 때도 거기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면 구속취소 이후에 조금 자중하는 모습 보여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산책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화를 보러 나오고 그리고 또 그 영화의 내용이라는 것이 다수의 국민들께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있다면 이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어쨌든 조기대선이 바로 눈앞에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한 태도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당 입장에서는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들이 다시 또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쨌든 재판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마는 어떻게 보면 오늘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만들어낸 이벤트라고도 볼 수 있는 거거든요. 타의적으로 하고 있는 사법리스크가 아닌 모습들을 굳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당에서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서 당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메시지를 전달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여기에 대해서 자중해달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러한 과정들을 봤을 때 결국 자진 탈당을 하셨잖아요. 자진 탈당을 하기까지의 과정도 굉장히 지난했었겠다는 생각도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그렇고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기 때문에 이제 당과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이렇게 선을 긋는 반면에 한동훈 전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손을 잡으면 국민의힘이 자멸하는 지름길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고, 조경태 의원은 이재명 제1호 선거운동원을 자청하는 거냐. 어떻게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그리고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제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구속해 주세요라고까지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승훈]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계엄, 내란에 대해서 저렇게까지 뻔뻔하게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되죠. 그리고 부정선거 때문에 결국 자신은 대통령이 됐다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거란 말입니다. 그러면 대통령 선거는 공정했지만 총선은 부정선거여서 민주당이 의석을 많이 가져갔다, 이렇게 선회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걸 믿는 국민이 전체 국민 중에 몇 프로나 될까요? 정말 굉장히 작은 규모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직 대통령이라는 분이 아직도 부정선거에 얽매이고 있고 더 웃긴 것은 김문수 후보가 여기에 대해서 정확히 절연을 안 해요. 이건 아니다. 설마 부정선거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사무총장까지 임명했는데 누가 부정선거를 했다는 말이냐. 대통령이 자중하셔야 된다라고 이걸 끊어줘야 하는 것인데 대통령이 영화도 볼 수 있고, 사람도 만날 수도 있고 재판도 잘 받으셔야 되고 내가 그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후보자가 모르는 게 많아요. 너무 몰라요. 아니, 영화 이 문제가 되면 본인이 비서한테 물어봐서 이러이러한 영화입니다라고 보고를 받으면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나 후보자는 부정선거 인정할 수 없다. 이런 메시지가 나와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오늘 그런 생각이 드는데 김문수 후보가 자신이 어차피 대통령이 안 될 줄 알기 때문에 이 부정선거를 가지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 기세를 몰아서 전광훈 세력 등과 연합해서 당권까지 잡아보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후보 되면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할 것처럼 했다가 그걸 하지 않았듯이 절대 한동훈에게 뺏기지 않겠다. 내가 잡겠다. 이렇게 의심이 들 정도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발언들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 이번 윤 전 대통령 영화 관람에 대해서 영화 많이 보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런 게 좋은 거 아닌가 이렇게 얘기를 했고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일부 불신 받는 게 있다면서 지적한 게 있거든요. 윤 전 대통령과 관계를 잘라내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강전애]
이거는 관계 설정에 대한 문제보다는 일단 김문수 후보는 이 영화의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요. 부정선거라는 것에 대해서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있는 것이고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의혹이 있다, 어쨌든 한번은 규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시분들이 있는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후자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국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선거 시스템에 대해서 한 번은 개혁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오늘의 답변은 어쨌든 영화에 대한 내용을 모르는 상황에서 원론적으로 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입장에서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게 말하기도 하는데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십니까?

[이승훈]
일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이런 행동이 국민의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하고 있고 이런 시대착오적 생각을 하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는 그냥 어정쩡하게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자신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김용태 초선의원한테 모든 걸 다 맡기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신의 의사 표현은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마치 조선시대 폐위된 임금을 향해서 폐위되셨는데 그래도 밥이라도 잘 드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도 아프실 건데 영화나 잘 보시고 손주들 잘 보시고. 이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는 김문수 후보가 왜 대통령 후보가 되어 있지? 그리고 대통령 후보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공당인 국민의힘의 후보인데 자신은 대통령이 안 된다 할지라도 국민의힘마저 망가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아야 할 것인데 모든 걸 다 남들에게 떠맡기고 그냥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한동훈 후보가 돌아다니면 대통령 후보 같고 안철수 후보가 가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 같고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김문수 후보가 지금이라도 차라리 내란을 옹호한다고 한다면 대통령직을 그냥 깔끔하게 사퇴하는 것이 그나마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제부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 어제는 부산이었고 오늘은 대구로 이동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 그리고 수도권 지역을 훑었는데 두 사람이 함께 연단에 올라서 손 붙잡고 이렇게 만세 하는 그런 장면은 앞으로 보기 어려울까요?

[강전애]
막판이 되면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한동훈 대표 측에서 알려진 동선에 따르면 지금으로서는 겹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쌍끌이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지난 총선 과정에서 PK 지역에서 저희가 대승을 거둔 바가 있습니다마는 최근에 각종 여론조사에 있어서는 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측의 지지율이 굉장히 높게 올라가고 있는 추세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렇다면 그 지역 같은 경우에는 중도 확장적인 메시지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희 당에서 경선 후보였던 분들 중에서 안철수 후보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그런 모습들을 보여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일단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고 있고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부산 그리고 대전 그리고 충청권과 강원도를 찍고 올라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많은 분들께서 한동훈 대표가 옷에 김문수라는 이름이 없어요. 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 김문수라는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이런 형태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전당대회를 노리고 있는 본인의 선거전략 아니냐, 전당대회를 위한 선거전략 아니냐는 지적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당연히 한동훈 후보와 측근들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우려를 오히려 불식시켜야 진짜 전당대회가 일어났을 때 그때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던지고 이번 대선에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들을 보여드려야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런 걸 생각한다면 저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함께 유세하는 모습을 수도권 쪽에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한동훈 전 대표가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기꺼이 호구가 되겠다고 하면서 유세에 나섰지만 김문수 후보 이름은 전혀 언급하지도 않고 옷에도 없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유세 지원이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이승훈]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조금은 있을 거라고 봤는데 김문수 후보가 계속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하고 계속 끌려가는 느낌이거든요. 그러면 후보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의사 결정 권한이 없고 우유부단하다고 한다면 한동훈 후보가 도와준다고 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그리고 오히려 한동훈 후보와의 갈등관계가 도움보다는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말씀드리고요. 한동훈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후보로서 인정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후보로서는 지지하지만 김문수는 도저히 인정하지 못하겠다. 김문수가 후보가 된 것은 김덕수라는 사람 때문에 된 거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를 부정하겠다라고 저는 보는 것 같고요. 한동훈 후보가 만약에 그런 행동을 했을 때 한동훈 전 후보가 배신자처럼 느껴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가 대선 이후에 상당히 당권을 장악하기 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지금 김문수 후보가 계속해서 내란을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은커녕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후보로서 주체적인 메시지가 없어요. 무슨 동네 할아버지가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만 들 뿐이지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고 가겠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하겠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생각하겠다고 하는 메시지가 들리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동정론이 나올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내 경선 최종 4인 중에 남은 1명 있죠.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하와이에서 국민의힘 특사단과 만났는데 SNS에 특사단이 모두 돌아갔습니다.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없습니다. 이렇게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이게 돌아간다는 의미를 두고서 해석이 분분한데요. 어떻게 읽으셨어요?

[강전애]
그렇죠. 일단 이번에 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안 받겠다라는 의지를 정확하게, 명확하게 밝히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에 있어서는 그동안 홍준표 전 시장이 보여줬었던 모습들은 유세차에 타서 강하게 유세를 하는 모습보다는 SNS를 통해서, 특히 젊은층에 어필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셨거든요. 이번에 어쨌든 특사단이 갔고 함께 입국하지 않았습니다마는 민주당에 대해서 함께할 일은 없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SNS를 통해서 향후에 조금 더 저희에게 선거 과정에 있어서 힘을 실어주는 모습, 공중전에서 도와주는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지금 이준석 후보 유세 현장까지 안철수 의원이 찾아가서 계속해서 구애를 하는 상황입니다마는 계속해서 이준석 후보는 선을 긋고 있죠?

[이승훈]
안철수 전 후보가 상당히 이준석 후보와 그렇게 좋은 관계가 아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정말 열심히 뛰고 있거든요. 이건 이제까지 거의 국민의힘에서 왕따 수준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자기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같아요. 그 순수성은 좀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이준석 후보가 솔직히 내심으로는 나도 단일화해 볼까, 선거비용도 많이 드는데라는 생각을 좀 갖고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저런 부정선거 음모론 영화를 보러 가고 김문수 후보는 그것을 마치 옹호하고 이런 모습 보면서 내가 김문수 후보하고 단일화한다고 해서 이게 내 이미지마저 망가질 수 있겠구나. 어차피 단일화를 하더라도 당선될 가능성은 없는데 김문수 후보를 밀어준다고 해서 이게 내 이미지에는 치명적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저는 할 것 같고.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이제 뒤늦게 바뀌더라도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받아들이기는 정말 힘든 시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고 저는 그냥 이준석 후보가 마음 편하게 단일화 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으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 측에서는 요즘에 친윤계에서 단일화 관련해서 연락이 많이 온다면서 당권을 줄 테니까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하자는 연락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거든요. 이런 얘기는 어떻게 나오는 겁니까?

[강전애]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한 의도가 뭘까 생각해 보면 단일화에 대해서 열려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국민의힘과 함께하겠다라는 생각이 없었으면 이런 제안 들어왔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에게 밝힐 이유가 전혀 없는 거거든요. 이러한 형태로 열려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그리고 아마도 이번 주 일요일부터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 정도까지 단일화 이야기가 되지 않겠느냐 혹은 다음 주에 바로 사전 선거가 있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음 주 화요일 정도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가능해요. 그다음부터는 깜깜이 기간이 되는데 막판에 나오는, 이번 주말 정도에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 이 2명의 후보가 현재까지 나와 있는 것으로는 합쳤을 때도 이재명 대표를 이길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유의미한 여론조사들이 나오게 된다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게 결과적으로는 개혁신당 최근에 가입한 당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양강 구도가 조금 더 강해졌을 때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그러니까 개혁신당에 새로운 당원을 가입하셔도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투표하시는 분들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러면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10%가 되지 않는 형태로 득표를 했을 때는 창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당이어서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10%가 되지 않았을 때는 선거 비용을 전혀 보전받지 못하게 되는 거죠. 10%가 넘어가면 반액 정도라도 보전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들도 있어서 고민이 깊지 않을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열려 있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 지금 친윤 쪽에서 제안이 오고 있다 이런 것들을 굳이 밝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준석 후보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개혁신당 김철근 사무총장이 나름 판세 분석을 해보면 동탄 대결인 3자 대결 구도로 가는 게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밝혔는데 이게 판세 분석을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는 걸까요?

[이승훈]
저도 동탄 구조라고 해서 그게 무엇인지 상식적으로 이해를 못했는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동탄 후보로 나가서 당선됐다. 그러니까 동탄 구도로 간다 이런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이준석 후보가 지금 후보로서 본인이 안 된다라고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하는 말이다라고 이렇게 생각되고요. 저는 김문수 후보가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이유가 지금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고 국민이 뭘 원하는지 모르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를 구걸하는 것 같아요.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하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습니까? 저는 불가능하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다고 할지라도 명분과 감성을 줄 수 있어야 되는 것인데 자꾸 김문수 후보는 그냥 단일화만 하면 된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동탄 방식으로만 가면 된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보수 지지자 입장에서 보면 이들을 바라볼 때 좀 무기력해질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의 유권자들도 심판을 해 주고 그래서 민주당 정부에게 차기 정부를 맡겨서 정말 좋은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봐야 되겠다라고 하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지 않나. 이번에는 좀 보수 세력들에게 그러니까 보수정당에게 채찍질을 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용지 인쇄가 나흘 앞으로 다가와서 1차 데드라인이 24일이고 2차 데드라인은 사전투표 29일에서 30일, 그전까지가 2차 데드라인으로 분류가 되는데 혹시라도 이때까지 단일화가 안 되더라도 선거 당일 직전까지라도 계속해서 설득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강전애]
그렇죠. 저희 입장에서는 어쨌든 빅텐트를 구축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선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면 보수가 분열되어 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렸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도 저희가 과거에 징계 과정에 있었던 것들도 이미 취소가 된 바 있고 최근 김문수 후보뿐만 아니라 김용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도 새 집 이야기들을 하면서 적극적인 구애들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홍준표 전 시장이 탈당을 하고 하와이까지 갔는데 네 분이 특사단으로서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까지 가는 모습.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도와달라는 메시지가 나갔던 것이 결과적으로는 저희가 이재명만은 막아야 한다. 민주당의 이러한 폭주에 대해서 막아야 한다라는 큰 명분하에서는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것은 당은 다르지만 이준석 대표도 마찬가지의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함께하는 모습들이 정말로 빅텐트인 것이고 그리고 정말로 실존하는 위험이라고 생각을 하고 계세요. 보수 지지층은 이재명 후보가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120원 커피라든지 호텔경제학, 이런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지난 토론 과정에 있어서도 미국과의 관계,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아무것도 제대로 구체적으로 대답한 것이 없습니다. 이런 정당에게, 이런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는 것인가, 굉장히 의문이 드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커다란 대의를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저희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후보에 대한 러브콜은 계속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당시에 유흥주점을 출입한 의혹이 있다면서 의혹제기를 했는데 민주당은 반발했죠?

[이승훈]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할 게 없으니까 배우자 검증하자 또 유흥주점 출입한 의혹이 있다고 하는데 증거를 제시하면 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과거에 성남 조폭이 돈다발 사진을 제공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뇌물을 줬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시기 한참 전에 페이스북에 내가 일해서 번 돈이라고 자랑한 사진이었어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에게 돈 준 내역이 전혀 거짓말이었고 그래서 후보자 비방죄로 허위사실공표로 해서 유죄 판결을 받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증거 없이 후보자 비방을 하는 경우에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짧게 이 의혹 제기에 대해서 들어볼까요?

[강전애]
거기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밝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결과적으로는 지금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사법부에 대한 압박들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과거 2000년에도 5.18 기념식 하러 광주에 가서 그 전날에 부적절한 장소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거 우리 국민들께서 이미 다 알고 계시는 거거든요. 이재명 후보가 떳떳하다면 밝히면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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