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이번 선거 막판 변수로 꼽히는 보수 후보 단일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러브콜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선 긋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시작된 재외국민투표로 단일화 1차 시한은 깨졌죠.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반감될 거란 전망 속에 앞으로 한 주가 골든타임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의 1차 고비는 오는 24일, 토요일입니다.
본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5일 전에 단일화가 이뤄지는 게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인데요.
이때까지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하차한 후보 이름 옆에 '사퇴' 표시가 돼 유권자 혼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날을 넘기면 투표용지에 두 후보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고 투표소에는 사퇴 안내문만 붙기 때문에 유권자가 혼란스러울 수 있죠.
2차 데드라인은 사전투표 전날인 28일, 다음 주 수요일입니다.
사전투표 용지는 사전투표가 이뤄지는 29일과 30일, 현장에서 인쇄되는데요.
그래서 그 전날인 28일까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하차한 후보 이름 옆에 '사퇴'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
단일화 사실을 잘 모르는 유권자가 사퇴한 후보에게 표를 던져 사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본투표 용지 인쇄일은 넘겼지만 사전투표 직전에 단일화에 성공해 대선 승리를 거머쥔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사전 투표 하루 전에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는데요.
20대 대선의 사전 투표율이 37%에 육박했던 걸 보면 늦어도 사전투표 전에는 단일화를 해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의 지지율 변화를 단일화 여부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의미 있게 상승한다면 이준석 후보에게 입장을 선회할 수 있는 명분이 될 거라는 계산인데요.
일각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TV 토론에 자신감을 보이는 있는 만큼 27일 토론까지 끝내고서 대화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
보수 진영 단일화라는 막판 변수를 두고 대선판이 술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러브콜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선 긋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시작된 재외국민투표로 단일화 1차 시한은 깨졌죠.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반감될 거란 전망 속에 앞으로 한 주가 골든타임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의 1차 고비는 오는 24일, 토요일입니다.
본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5일 전에 단일화가 이뤄지는 게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인데요.
이때까지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하차한 후보 이름 옆에 '사퇴' 표시가 돼 유권자 혼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날을 넘기면 투표용지에 두 후보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고 투표소에는 사퇴 안내문만 붙기 때문에 유권자가 혼란스러울 수 있죠.
2차 데드라인은 사전투표 전날인 28일, 다음 주 수요일입니다.
사전투표 용지는 사전투표가 이뤄지는 29일과 30일, 현장에서 인쇄되는데요.
그래서 그 전날인 28일까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하차한 후보 이름 옆에 '사퇴'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
단일화 사실을 잘 모르는 유권자가 사퇴한 후보에게 표를 던져 사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본투표 용지 인쇄일은 넘겼지만 사전투표 직전에 단일화에 성공해 대선 승리를 거머쥔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사전 투표 하루 전에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는데요.
20대 대선의 사전 투표율이 37%에 육박했던 걸 보면 늦어도 사전투표 전에는 단일화를 해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의 지지율 변화를 단일화 여부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의미 있게 상승한다면 이준석 후보에게 입장을 선회할 수 있는 명분이 될 거라는 계산인데요.
일각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TV 토론에 자신감을 보이는 있는 만큼 27일 토론까지 끝내고서 대화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
보수 진영 단일화라는 막판 변수를 두고 대선판이 술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