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성 공약...HPV 보험 확대·난임 유급휴가

국민의힘은 오늘(20일)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HPV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난임 치료 휴가를 모두 유급화하는 내용의 여성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당 정책총괄본부는 '여성이 빛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제21대 대선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26살 이하 남녀 모두로 확대하고, 법정 난임 치료 휴가 기간인 6일을 모두 유급 휴가로 전환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CCTV와 무인 택배함 등 일정 기준에 따른 '여성안전주택인증제'를 국가 차원에서 도입해 대학가나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시행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1인이나 비혼 가구의 생활 안전망 강화를 위해 혈연이나 혼인 관계에 기반을 두지 않은 지인이나 공동체 구성원도 법적 보호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이 돌봄의 경우 2명 이상 부모에게 월 2회 가사도우미 이용을 지원하고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도 육아휴직급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