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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월3일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YTN이 원내 정당 소속 대선 후보 3명을 상대로 지지도를 조사해봤더니 이재명 후보가 46%, 김문수 후보가 33%, 이준석 후보가 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이 외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상당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막판 후보 단일화와 보수유권자의 결집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통해 보는 대선 판세,이동우 MCL 해설위원실장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오늘 발표된 NBS 여론조사 결과는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매주 목요일이면 NBS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마는 응답률이 무려 27.6%에 달합니다. 제가 봤던 여론조사 중에 가장 높은 응답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신뢰도도 높고 대선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 두 후보 간 격차가 22%포인트 정도까지 벌어졌어요. 얼마 전에 했던 YTN조사가 13%포인트 차이였는데 오늘 NBS 여론조사에서는 무려 22%포인트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49:27:7:1 이렇게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는 지난번 가상 3자 대결에서 지난주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것이고요. 김문수 후보는 2%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이준석 후보는 그대로 7%입니다.
이렇게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원인은아무래도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를 썼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고 조금 전에 정호용 국방장관 관련해서 논란이 많지 않습니까? 그 정호용 전 국방장관이 12.12 쿠데타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책임이 있는 분이고 그리고 징역 7년이 확정됐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사람을 상임선대위의 고문으로 위촉했다가 5시간 만에 해촉을 했으니까 그런 해프닝도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실제로 정당지지율을 보면 지난주 38대34로 4%포인트 차이였던 것이이번 주는 42대28로 무려 14%포인트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이 4%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6%나 하락한 것인데요. 대선 구도 인식도 보겠습니다. 대선 구도 인식도 같은 경우 정권 재창출이 32%인 반면에정권 교체는 57%에 달합니다.
지난주에 52:39였는데 이번 주에는 57:32로 그 격차가 훨씬 많이 벌어졌고 무려 25%포인트 차이를 벌어진 건데요. NBS가 올해 1월 2주차부터 이 조사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 조사를 한 이래 정권교체 여론이 가장 높았고 25%포인트 차이도 최대격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전망을 물어봤는데 이재명 68%, 김문수 19%, 이준석 1%로 나타났습니다. 그야말로 이재명 대세론이 현실화되고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실시한 YTN 여론조사 결과에서도여전히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YTN 조사에서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11일부터선거운동 개시일인 12일까지 이틀 동안 했던 YTN 여론조사인데요. 이 조사의 응답률은 22%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세 명으로 압축해 누구를 뽑을 건지 물어본 결과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7%이렇게 나왔습니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였습니다.
YTN의 앞선 두 차례 조사와 비교하면다른 두 후보와 달리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확정되면서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다소 누린 것으로 풀이되고요. 물론 오늘 NBS 여론조사는 오히려김문수 후보 3자대결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긴 했는데요. 이번에는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범보수 단일화를 가정하고,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구도로 민심을 들어봤는데요.
김문수 후보를 이재명 후보와 붙여보니49대 38로 이 후보가 11%p 차이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김 후보의 지지율은 4%p 정도 올랐고요.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조사보다 2%p 내려간 48%를 얻었고요. 이준석 후보는 소폭 올라 25%를 확보했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누가 이번 대선에서 선출될 것 같은지 물어봤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67%, 김문수 후보 2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YTN 조사보다이재명-김문수 후보 간 차이가 좀 더 벌어지게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차이가 20%포인트 정도 났는데요. 아까 보셨듯이 YTN에서 조사한 것에는 13%포인트 차이였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51%고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8%를 기록했습니다. 누가 이번 대선에서 선출될 것 같은지 물은 결과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69%, 김문수 후보 1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의 결집도가 진보 유권자에 비해 느슨하다, 이런 부분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기자]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다시피 전반적으로 진보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보수 후보는 부진한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걸 자세하게 분석해 보니까 보수 결집도는 상당히 느슨하다,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94%가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요. 국민의힘 지지자의 85%만이 김문수 후보를지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그래픽 화면을 보면 이념성향별로 진보라 답한 응답자의88%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요. 4%만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반면에 오른쪽 화면에 자신을 이념성향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의 63%만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고무려 19%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습니다.7%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고요. 지지후보 없음과 무응답은 12%에 이릅니다아무래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최근에 자신은 중도보수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상당 부분 중도보수층에 먹히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아까 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지금 나와 있는 대선후보 가운데 보수의 기준에 따라서 본다고 해도 이재명 후보가 가장 보수다운 후보다, 이렇게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이재명 후보의 전략이 상당 부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역설적으로 보수 유권자들이 아직 결집을 완전히 안 했기 때문에 막판에 어느 정도 결집을 할지 그것에 따라서 하나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이념별 중도 성향 응답자를 조사해 봤는데 캐스팅 보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사람들 조사해 본 결과,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24%로 두 후보의 격차는 두 배 이상 벌어졌는데요. 이거는 무당층 관련 조사인데요. 중도성향 이 화면이 맞습니다.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24%되겠습니다. 두 배 정도 차이가 나는 거고요. 그만큼 중도층에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전략과 전술이 상당 부분 효과를 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전문가의 분석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중도층 여론조사 결과 앞서 봤는데 무당층에서는 색다른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는 이른바 무당층,또는 지지정당을 답하지 않은 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이채롭게도 김문수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요.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김문수 후보 17%, 이재명 후보 14%,이준석 후보 12%를 받았습니다.
무당층은 전체 유권자의 11%에 달하는데요. 지지후보 없다가 43%,잘 모르겠다 11%, 기타후보 3%였습니다결국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무당층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그리고 보수유권자들이 선거 막판에 얼마나결집할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022년 대선 출구조사를 보면대선 1주일 전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37%에 달합니다. 투표 당일 후보를 결정했다는 사람도12%에 달했고요. 따라서 현재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여러 가지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마는 3번에 이르는 TV토론과 각종 여론전 등에 따라서 얼마든지 박빙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볼 수 있고요.
그러기에 민주당에서도 현재는 지지율에서상당히 앞서고 있지만 언제든지 박빙 승부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을 지지자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막판 보수후보 단일화도 관심인데아마도 이번 대선에서 가장 큰 변수가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단일화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아시다시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고요또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을합쳐도 이재명 후보를 넘어설 수 없기에현재 조건에서는 성사되기 쉽지 않다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대선을완주하면서 향후 보수 정당 재편에서 주도권을 쥐는 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일화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 향후 젊은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쉽게 대선후보 자리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인데요. 그런데 향후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이 이재명 후보를 비슷하거나 또는 이재명 후보를 앞서거나 이런 상황이 오면 극적으로 단일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이런 상황이 올 경우 이준석 후보가 보수 유권자의 단일화 압력을 견디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하고. 만약에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아 이재명 후보가당선될 경우 자칫 1997년 이인제 후보와같은 비난을 한몸에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동우 해설위원실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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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M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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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3일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YTN이 원내 정당 소속 대선 후보 3명을 상대로 지지도를 조사해봤더니 이재명 후보가 46%, 김문수 후보가 33%, 이준석 후보가 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이 외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상당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막판 후보 단일화와 보수유권자의 결집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통해 보는 대선 판세,이동우 MCL 해설위원실장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오늘 발표된 NBS 여론조사 결과는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매주 목요일이면 NBS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마는 응답률이 무려 27.6%에 달합니다. 제가 봤던 여론조사 중에 가장 높은 응답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신뢰도도 높고 대선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 두 후보 간 격차가 22%포인트 정도까지 벌어졌어요. 얼마 전에 했던 YTN조사가 13%포인트 차이였는데 오늘 NBS 여론조사에서는 무려 22%포인트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49:27:7:1 이렇게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는 지난번 가상 3자 대결에서 지난주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것이고요. 김문수 후보는 2%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이준석 후보는 그대로 7%입니다.
이렇게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원인은아무래도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를 썼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고 조금 전에 정호용 국방장관 관련해서 논란이 많지 않습니까? 그 정호용 전 국방장관이 12.12 쿠데타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책임이 있는 분이고 그리고 징역 7년이 확정됐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사람을 상임선대위의 고문으로 위촉했다가 5시간 만에 해촉을 했으니까 그런 해프닝도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실제로 정당지지율을 보면 지난주 38대34로 4%포인트 차이였던 것이이번 주는 42대28로 무려 14%포인트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이 4%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6%나 하락한 것인데요. 대선 구도 인식도 보겠습니다. 대선 구도 인식도 같은 경우 정권 재창출이 32%인 반면에정권 교체는 57%에 달합니다.
지난주에 52:39였는데 이번 주에는 57:32로 그 격차가 훨씬 많이 벌어졌고 무려 25%포인트 차이를 벌어진 건데요. NBS가 올해 1월 2주차부터 이 조사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 조사를 한 이래 정권교체 여론이 가장 높았고 25%포인트 차이도 최대격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전망을 물어봤는데 이재명 68%, 김문수 19%, 이준석 1%로 나타났습니다. 그야말로 이재명 대세론이 현실화되고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실시한 YTN 여론조사 결과에서도여전히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YTN 조사에서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11일부터선거운동 개시일인 12일까지 이틀 동안 했던 YTN 여론조사인데요. 이 조사의 응답률은 22%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세 명으로 압축해 누구를 뽑을 건지 물어본 결과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7%이렇게 나왔습니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였습니다.
YTN의 앞선 두 차례 조사와 비교하면다른 두 후보와 달리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확정되면서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다소 누린 것으로 풀이되고요. 물론 오늘 NBS 여론조사는 오히려김문수 후보 3자대결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긴 했는데요. 이번에는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범보수 단일화를 가정하고,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구도로 민심을 들어봤는데요.
김문수 후보를 이재명 후보와 붙여보니49대 38로 이 후보가 11%p 차이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김 후보의 지지율은 4%p 정도 올랐고요.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조사보다 2%p 내려간 48%를 얻었고요. 이준석 후보는 소폭 올라 25%를 확보했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누가 이번 대선에서 선출될 것 같은지 물어봤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67%, 김문수 후보 2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YTN 조사보다이재명-김문수 후보 간 차이가 좀 더 벌어지게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차이가 20%포인트 정도 났는데요. 아까 보셨듯이 YTN에서 조사한 것에는 13%포인트 차이였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51%고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8%를 기록했습니다. 누가 이번 대선에서 선출될 것 같은지 물은 결과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69%, 김문수 후보 1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의 결집도가 진보 유권자에 비해 느슨하다, 이런 부분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기자]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다시피 전반적으로 진보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보수 후보는 부진한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걸 자세하게 분석해 보니까 보수 결집도는 상당히 느슨하다,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94%가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요. 국민의힘 지지자의 85%만이 김문수 후보를지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그래픽 화면을 보면 이념성향별로 진보라 답한 응답자의88%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요. 4%만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반면에 오른쪽 화면에 자신을 이념성향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의 63%만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고무려 19%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습니다.7%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고요. 지지후보 없음과 무응답은 12%에 이릅니다아무래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최근에 자신은 중도보수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상당 부분 중도보수층에 먹히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아까 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지금 나와 있는 대선후보 가운데 보수의 기준에 따라서 본다고 해도 이재명 후보가 가장 보수다운 후보다, 이렇게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이재명 후보의 전략이 상당 부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역설적으로 보수 유권자들이 아직 결집을 완전히 안 했기 때문에 막판에 어느 정도 결집을 할지 그것에 따라서 하나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이념별 중도 성향 응답자를 조사해 봤는데 캐스팅 보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사람들 조사해 본 결과,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24%로 두 후보의 격차는 두 배 이상 벌어졌는데요. 이거는 무당층 관련 조사인데요. 중도성향 이 화면이 맞습니다.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24%되겠습니다. 두 배 정도 차이가 나는 거고요. 그만큼 중도층에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전략과 전술이 상당 부분 효과를 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전문가의 분석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중도층 여론조사 결과 앞서 봤는데 무당층에서는 색다른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는 이른바 무당층,또는 지지정당을 답하지 않은 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이채롭게도 김문수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요.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김문수 후보 17%, 이재명 후보 14%,이준석 후보 12%를 받았습니다.
무당층은 전체 유권자의 11%에 달하는데요. 지지후보 없다가 43%,잘 모르겠다 11%, 기타후보 3%였습니다결국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무당층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그리고 보수유권자들이 선거 막판에 얼마나결집할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022년 대선 출구조사를 보면대선 1주일 전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37%에 달합니다. 투표 당일 후보를 결정했다는 사람도12%에 달했고요. 따라서 현재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여러 가지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마는 3번에 이르는 TV토론과 각종 여론전 등에 따라서 얼마든지 박빙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볼 수 있고요.
그러기에 민주당에서도 현재는 지지율에서상당히 앞서고 있지만 언제든지 박빙 승부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을 지지자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막판 보수후보 단일화도 관심인데아마도 이번 대선에서 가장 큰 변수가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단일화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아시다시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고요또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을합쳐도 이재명 후보를 넘어설 수 없기에현재 조건에서는 성사되기 쉽지 않다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대선을완주하면서 향후 보수 정당 재편에서 주도권을 쥐는 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일화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 향후 젊은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쉽게 대선후보 자리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인데요. 그런데 향후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이 이재명 후보를 비슷하거나 또는 이재명 후보를 앞서거나 이런 상황이 오면 극적으로 단일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이런 상황이 올 경우 이준석 후보가 보수 유권자의 단일화 압력을 견디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하고. 만약에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아 이재명 후보가당선될 경우 자칫 1997년 이인제 후보와같은 비난을 한몸에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동우 해설위원실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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