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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5월 14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괄선대위원장
- 부산, 험지지만 이재명 어려운 길부터..김문수-이재명 쉬운 길 택해
- 해수부 부산 이전·HMM 유치…이재명 공약, 시민들 반응 뜨거워
-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차질 우려…윤 정부와 부산시 책임 커
- 김문수의 '선한 이미지'?…대통령에 중요한 건 유능함
- 조희대 대법원장이 신뢰 훼손…국민 불신 초래한 장본인
- 반명 빅텐트, 성공한 적 없다…이준석-김문수 단일화 회의적
- 윤석열 탈당하면 국민의힘에 도움…그러나 선거 영향 제한적
- 김문수, 계엄 사태 입장 정리 안 해…내란 동조 세력으로 보일 수밖에
- 부산 민심, 보수 분노로 전환…역대 최고 득표 기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민주당 부산 총괄 선대위원장이시죠? 전재수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 전재수 : 반갑습니다. 전재수입니다.
◆ 신율 : 굉장히 오래간만에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잘 계셨습니까? 오늘 이재명 후보 부산 갔죠.!그런데다 이재명 후보만 간 게 아니라 이준석 후보도 부산 간 것 같고 김문수 후보도 부산 간 것 같고 다 부산 간 것 같더라고요.
◇ 전재수 : 일단은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는 제일 편한 곳부터 제일 쉬운 곳부터 도는 느낌이고 이재명 후보는 힘들고 어렵지만 열심히 하면 그래도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그러나 여전히 정치 지형상 어려운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을 먼저 돌았다는 차이가 있겠죠. 여타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는 쉬운 길부터 가는 것이고 이재명 후보는 어려운 길부터 가는 것이다 이런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 어려운 길이라 함은 부산에서 그만큼 득표하기가 힘들다 이건가요?
◇ 전재수 : 부산의 국회의원이 18명이 있거든요. 부산의 국회의원 18명 중에 민주당 국회의원 그러니까 정치 지형적으로 어렵다고 봐야 되는 것이고 다만 18명 중에 민주당 국회의원 저 하나밖에 없긴 하지만 낙선했던 우리 민주당 후보들 평균 득표율이 45%거든요. 그러니까 정치 지형상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더 열심히 하고 더 다가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충분히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곳 한 부산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지금 전 의원님께서 이렇게 보실 때 선거 많이 치르셨잖아요 전 의원님도 그러니까 분위기 어떻다고 판단하세요?
◇ 전재수 : 제가 부산에서 선거를 한 20년 했거든요. 그동안 20년 선거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분위기가 감지가 됩니다. 예를 들면 20년 동안 출마했던 모든 사람들이 내걸었던 부산을 위한 공약 중에 이번 이재명 후보가 내건 공약만큼 임팩트가 있고 부산 시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하고 부산 시민들의 어떤 기대를 낳는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이런 공약이 없었고요. 그리고 보수 정당에 대한 보수 유권자들의 기대와 실망이 극단적인 분노로 지금 표출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20년 동안 여기서 선거를 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어떤 분위기가 읽히고 있고 이번에 저희들이 더 열심히 한다면 역대 최고의 득표율을 올리지 않을까 이런 에 기대를 조심스럽게 하면서 그러나 여전히 겸손하게 골목과 경청 투어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 공약 뭐가 그렇게 예전하고 다른 공약일까요?
◇ 전재수 : 그러니까 이전에 공약들을 보게 되면 뜬금없는 공약부터 시작을 해서 아 저게 실현 가능할까 아이고 저게 이해관계가 많을 텐데 저게 될까 이런 게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해관계도 없으면서 대통령이 결심하면 바로 실천할 수 있고 그리고 그 실천한 공약이 부산의 미래를 확실하게 어떤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그런 공약들입니다. 예로 들면 중앙정부 해양수산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라고 할 수 있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에 이전시키겠다 이거는 대통령이 결정하면 되거든요. 이게 부산 시민들에게 아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해양수산부가 부산에 오게 되고 해운 대기업들을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 특히 HMM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우리나라 해운 기업들 중에 우리나라 1등 기업이고 전 세계 8위의 대형 해운선사 기업이거든요. 그래서 HMM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 그리고 여타 다른 해운대기업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하고 해상 전문법원 이것도 부산으로 유치를 하겠다 이런 공약을 지금 이재명 후보께서 내걸었는데 부산 시민들 반응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대통령이 되면은 실천 가능한 공약이고 이해관계도 많지가 않습니다.
◆ 신율 : 제가 직접적으로 가덕도 신공항 문제는 어떻게 돼요? 언론에 관심이 아주 많거든요.
◇ 전재수 : 그렇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저희 민주당 정부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해 가지고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만들었는데
◆ 신율 : 굉장히 건축비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 전재수 :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이게 행정 절차가 지연이 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유찰이 돼 버리고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부에서 공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늘려버리고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이게 지금 상당히 지금 가덕신공항이 지금 2029년도 연말에 개항을 하게끔 돼 있는데 여기에 지금 적신호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이 문제 한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와 부산시가 일정 부분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저희들은 이 상황을 묵과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든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은 예정대로 개항이 돼야 되고 가덕 신공항이 개항이 되면 이 동남권에 새로운 물류 혁명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사비라든지 이런 것들은 저희들이 다시 한 번 산정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만 어떻든 2029년 말까지는 가덕 신공항이 개항을 해야 된다.
◆ 신율 : 이재명 후보가 그것도 얘기하고 있나요?
◇ 전재수 : 가덕 신공항은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가덕 신공항을 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빈 공약이 될 가능성이 많죠.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고 그 절차와 과정이 늦어지지 않게 예정대로 진행이 돼야 된다는 것이 저희들의 입장입니다.
◆ 신율 : 김문수 후보가 원래 영남 출신이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도덕성 차원에서 나는 진짜 깨끗하다 클린 선한 김문수 이런 전략 내세우는데 이건 어떻게 판단하세요?
◇ 전재수 : 글쎄 그분이 개인적으로 선한지 안 선한지는 제가 잘 모릅니다. 국가 지도자를 뽑는데 개인이 선한지 안 선한지보다 오히려 국민 삶 나라의 미래 국가의 운명과 관련해 가지고 과연 대통령으로서 유능하냐 대통령으로서 직분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함이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저는 대통령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하고 선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국정 운영하는 데 있어서 능력이 있다 이걸로 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성남시장이나 도지사를 하면서 이미 국민들에게 검증받은 실력 검증받은 유능함이 있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 리더십으로서 가장 중요한 유능함 이것은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따라오기가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중도 보수에 공을 많이 들이는데 지금 사법부에 대한 여러 가지 예를 들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하고 특검하고 특검 얘기 나오고 이렇고 이 사법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법안도 형사소송법 개정 같은 거를 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이재명 후보가 추구했던 이 중도 보수로서의 지지층 확장 전략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라는 분석인데 어떻게 보세요?
◇ 전재수 : 저는 동의하기가 어려운 게요. 일단 조금 전에 우리 앵커님께서 말씀하신 이 부분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초한 일이거든요. 법원 70년 역사상 예를 들면 6만 페이지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4일 만에 읽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최근에 조희대 대법원 체제에서 공직선거법 3심 판결을 하는데 지금 평균 105일 이상이 걸렸는데 이재명 후보 것만 37일 만에 처리를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지금 현재 대법원 사법부 전체에 대한 어떤 국민들의 신뢰라든지 이런 것들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초래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그 경위라든지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은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원인 제공자도 조희대요. 이것을 해결하는 것도 조희대 대법원장이 돼야 되고 지금 현재 국민의 불신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제공자도 조희대 대법원장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얘기인데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가 어떻게 완주를 할 거라고 보세요?
◇ 전재수 : 저는 100% 완주한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분은 젊은 분이잖아요. 정치적으로 미래를 꿈꾸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 한 번으로 이준석 후보의 여정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을 도모를 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해 가지고 이준석 후보가 얻을 게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완주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다만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완주하든 완주하지 않든 크게 관심은 없습니다. 저희들은 위협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일단 저희들이 지금 계획하고 있는 선거 캠페인이 있고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걸 중심적으로 하지 여기에 크게 관심은 있지 않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결국은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게 들릴 수도 있는 얘기인데 그러니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거는 적수가 못 된다라고 생각한다?
◇ 전재수 : 제가 드리는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니고 이번 선거 캠페인에 저희들이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부산만 하더라도 해수부 이전이라고 하는 엄청나게 임팩트 있는 공약을 굉장히 꼼꼼하게 준비를 했고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그 험지에서부터 해 가지고 경청 버스를 타고 경청 투어를 쭉 해 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의 프로그램이 정말로 이게 1시간 단위로 쭉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해야 될 경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하고 어떻게 예상을 하고 이런 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저희들의 프로그램과 저희들의 공약과 저희들이 국민들께 드릴 말씀을 준비를 해 놨기 때문에 거기가 단일화하고 안 하고 단일화 했을 경우에 어떻게 대응을 하고 메시지가 어떻게 변하고 이것은 저희들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준비를 했다 이런 의미로 제가 드린 말씀입니다.
◆ 신율 : 그러면은 반명 빅텐트 이런 거는 성립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전재수 : 그러니까 우리 앵커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무슨 사람을 대상으로 반대 진영에서 텐트를 치고 사람들이 서로 지향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잘 된 경우가 한 번도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그것을 과연 하겠냐 더더구나 정치적 미래에 큰 꿈을 가지고 있는 젊은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해 가지고 얻을 수 있는 게 있겠느냐 그런 측면에서 회의적인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들을 국민들께 성실하게 겸손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 신율 : 한 가지만 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만일 스스로 탈당하거나 정리를 한다면 국민의힘이 그거 어떻게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는 긴장해야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 전재수 : 일단 국민의힘에는 조금 유리, 정치적으로 조금 국민의힘에는 유리하겠죠. 왜 그러냐 하면은 대부분의 국민들 중에 계엄에 동의하시는 분이 없잖아요. 그런데 계엄을 했던 대통령 그것도 1호 당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리하지 않고서 무슨 말씀을 국민들에게 드린들 그게 제대로 이게 진정성 있게 전달될 가능성이 없겠죠.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에는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전체 선거판의 영향을 이미 국민들 마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워져 있기 때문에 그것이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을까 생각합니다.
◆ 신율 : 제가 왜 이걸 여쭤봤냐 하면 민주당은 지금 내란 옹호 세력들이 민주화 운동 수호 세력이 이 구도로 선거를 끌고 나가려고 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빠져버리면 그 구도가 조금 흔들리지 않나 해서 여쭤본 거거든요.
◇ 전재수 : 아니요. 저희들이 이렇게 내란이 계속되고 있고 내란이 종식되고 되지 않고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저희들이 판단하는 근거는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께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그 이후 1년의 사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여기저기서 보여주시기 때문에 이 부분 때문에 내란이 계속되고 있고 오히려 김문수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정리하지 않는 이상 내란에 동조하는 세력으로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렇게 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드리는 이 말씀은 대부분의 부산에서 만나는 시민들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재수 : 고맙습니다.
◆ 신율 : 지금까지 민주당 부산 총괄 선대위원장이시죠? 전재수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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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괄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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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부산 이전·HMM 유치…이재명 공약, 시민들 반응 뜨거워
-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차질 우려…윤 정부와 부산시 책임 커
- 김문수의 '선한 이미지'?…대통령에 중요한 건 유능함
- 조희대 대법원장이 신뢰 훼손…국민 불신 초래한 장본인
- 반명 빅텐트, 성공한 적 없다…이준석-김문수 단일화 회의적
- 윤석열 탈당하면 국민의힘에 도움…그러나 선거 영향 제한적
- 김문수, 계엄 사태 입장 정리 안 해…내란 동조 세력으로 보일 수밖에
- 부산 민심, 보수 분노로 전환…역대 최고 득표 기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민주당 부산 총괄 선대위원장이시죠? 전재수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 전재수 : 반갑습니다. 전재수입니다.
◆ 신율 : 굉장히 오래간만에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잘 계셨습니까? 오늘 이재명 후보 부산 갔죠.!그런데다 이재명 후보만 간 게 아니라 이준석 후보도 부산 간 것 같고 김문수 후보도 부산 간 것 같고 다 부산 간 것 같더라고요.
◇ 전재수 : 일단은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는 제일 편한 곳부터 제일 쉬운 곳부터 도는 느낌이고 이재명 후보는 힘들고 어렵지만 열심히 하면 그래도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그러나 여전히 정치 지형상 어려운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을 먼저 돌았다는 차이가 있겠죠. 여타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는 쉬운 길부터 가는 것이고 이재명 후보는 어려운 길부터 가는 것이다 이런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 어려운 길이라 함은 부산에서 그만큼 득표하기가 힘들다 이건가요?
◇ 전재수 : 부산의 국회의원이 18명이 있거든요. 부산의 국회의원 18명 중에 민주당 국회의원 그러니까 정치 지형적으로 어렵다고 봐야 되는 것이고 다만 18명 중에 민주당 국회의원 저 하나밖에 없긴 하지만 낙선했던 우리 민주당 후보들 평균 득표율이 45%거든요. 그러니까 정치 지형상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더 열심히 하고 더 다가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충분히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곳 한 부산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지금 전 의원님께서 이렇게 보실 때 선거 많이 치르셨잖아요 전 의원님도 그러니까 분위기 어떻다고 판단하세요?
◇ 전재수 : 제가 부산에서 선거를 한 20년 했거든요. 그동안 20년 선거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분위기가 감지가 됩니다. 예를 들면 20년 동안 출마했던 모든 사람들이 내걸었던 부산을 위한 공약 중에 이번 이재명 후보가 내건 공약만큼 임팩트가 있고 부산 시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하고 부산 시민들의 어떤 기대를 낳는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이런 공약이 없었고요. 그리고 보수 정당에 대한 보수 유권자들의 기대와 실망이 극단적인 분노로 지금 표출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20년 동안 여기서 선거를 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어떤 분위기가 읽히고 있고 이번에 저희들이 더 열심히 한다면 역대 최고의 득표율을 올리지 않을까 이런 에 기대를 조심스럽게 하면서 그러나 여전히 겸손하게 골목과 경청 투어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 공약 뭐가 그렇게 예전하고 다른 공약일까요?
◇ 전재수 : 그러니까 이전에 공약들을 보게 되면 뜬금없는 공약부터 시작을 해서 아 저게 실현 가능할까 아이고 저게 이해관계가 많을 텐데 저게 될까 이런 게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해관계도 없으면서 대통령이 결심하면 바로 실천할 수 있고 그리고 그 실천한 공약이 부산의 미래를 확실하게 어떤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그런 공약들입니다. 예로 들면 중앙정부 해양수산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라고 할 수 있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에 이전시키겠다 이거는 대통령이 결정하면 되거든요. 이게 부산 시민들에게 아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해양수산부가 부산에 오게 되고 해운 대기업들을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 특히 HMM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우리나라 해운 기업들 중에 우리나라 1등 기업이고 전 세계 8위의 대형 해운선사 기업이거든요. 그래서 HMM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 그리고 여타 다른 해운대기업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하고 해상 전문법원 이것도 부산으로 유치를 하겠다 이런 공약을 지금 이재명 후보께서 내걸었는데 부산 시민들 반응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대통령이 되면은 실천 가능한 공약이고 이해관계도 많지가 않습니다.
◆ 신율 : 제가 직접적으로 가덕도 신공항 문제는 어떻게 돼요? 언론에 관심이 아주 많거든요.
◇ 전재수 : 그렇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저희 민주당 정부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해 가지고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만들었는데
◆ 신율 : 굉장히 건축비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 전재수 :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이게 행정 절차가 지연이 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유찰이 돼 버리고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부에서 공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늘려버리고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이게 지금 상당히 지금 가덕신공항이 지금 2029년도 연말에 개항을 하게끔 돼 있는데 여기에 지금 적신호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이 문제 한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와 부산시가 일정 부분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저희들은 이 상황을 묵과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든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은 예정대로 개항이 돼야 되고 가덕 신공항이 개항이 되면 이 동남권에 새로운 물류 혁명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사비라든지 이런 것들은 저희들이 다시 한 번 산정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만 어떻든 2029년 말까지는 가덕 신공항이 개항을 해야 된다.
◆ 신율 : 이재명 후보가 그것도 얘기하고 있나요?
◇ 전재수 : 가덕 신공항은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가덕 신공항을 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빈 공약이 될 가능성이 많죠.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고 그 절차와 과정이 늦어지지 않게 예정대로 진행이 돼야 된다는 것이 저희들의 입장입니다.
◆ 신율 : 김문수 후보가 원래 영남 출신이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도덕성 차원에서 나는 진짜 깨끗하다 클린 선한 김문수 이런 전략 내세우는데 이건 어떻게 판단하세요?
◇ 전재수 : 글쎄 그분이 개인적으로 선한지 안 선한지는 제가 잘 모릅니다. 국가 지도자를 뽑는데 개인이 선한지 안 선한지보다 오히려 국민 삶 나라의 미래 국가의 운명과 관련해 가지고 과연 대통령으로서 유능하냐 대통령으로서 직분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함이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저는 대통령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하고 선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국정 운영하는 데 있어서 능력이 있다 이걸로 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성남시장이나 도지사를 하면서 이미 국민들에게 검증받은 실력 검증받은 유능함이 있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 리더십으로서 가장 중요한 유능함 이것은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따라오기가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중도 보수에 공을 많이 들이는데 지금 사법부에 대한 여러 가지 예를 들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하고 특검하고 특검 얘기 나오고 이렇고 이 사법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법안도 형사소송법 개정 같은 거를 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이재명 후보가 추구했던 이 중도 보수로서의 지지층 확장 전략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라는 분석인데 어떻게 보세요?
◇ 전재수 : 저는 동의하기가 어려운 게요. 일단 조금 전에 우리 앵커님께서 말씀하신 이 부분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초한 일이거든요. 법원 70년 역사상 예를 들면 6만 페이지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4일 만에 읽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최근에 조희대 대법원 체제에서 공직선거법 3심 판결을 하는데 지금 평균 105일 이상이 걸렸는데 이재명 후보 것만 37일 만에 처리를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지금 현재 대법원 사법부 전체에 대한 어떤 국민들의 신뢰라든지 이런 것들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초래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그 경위라든지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은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원인 제공자도 조희대요. 이것을 해결하는 것도 조희대 대법원장이 돼야 되고 지금 현재 국민의 불신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제공자도 조희대 대법원장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얘기인데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가 어떻게 완주를 할 거라고 보세요?
◇ 전재수 : 저는 100% 완주한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분은 젊은 분이잖아요. 정치적으로 미래를 꿈꾸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 한 번으로 이준석 후보의 여정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을 도모를 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해 가지고 이준석 후보가 얻을 게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완주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다만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완주하든 완주하지 않든 크게 관심은 없습니다. 저희들은 위협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일단 저희들이 지금 계획하고 있는 선거 캠페인이 있고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걸 중심적으로 하지 여기에 크게 관심은 있지 않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결국은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게 들릴 수도 있는 얘기인데 그러니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거는 적수가 못 된다라고 생각한다?
◇ 전재수 : 제가 드리는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니고 이번 선거 캠페인에 저희들이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부산만 하더라도 해수부 이전이라고 하는 엄청나게 임팩트 있는 공약을 굉장히 꼼꼼하게 준비를 했고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그 험지에서부터 해 가지고 경청 버스를 타고 경청 투어를 쭉 해 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의 프로그램이 정말로 이게 1시간 단위로 쭉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해야 될 경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하고 어떻게 예상을 하고 이런 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저희들의 프로그램과 저희들의 공약과 저희들이 국민들께 드릴 말씀을 준비를 해 놨기 때문에 거기가 단일화하고 안 하고 단일화 했을 경우에 어떻게 대응을 하고 메시지가 어떻게 변하고 이것은 저희들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준비를 했다 이런 의미로 제가 드린 말씀입니다.
◆ 신율 : 그러면은 반명 빅텐트 이런 거는 성립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전재수 : 그러니까 우리 앵커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무슨 사람을 대상으로 반대 진영에서 텐트를 치고 사람들이 서로 지향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잘 된 경우가 한 번도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그것을 과연 하겠냐 더더구나 정치적 미래에 큰 꿈을 가지고 있는 젊은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해 가지고 얻을 수 있는 게 있겠느냐 그런 측면에서 회의적인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들을 국민들께 성실하게 겸손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 신율 : 한 가지만 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만일 스스로 탈당하거나 정리를 한다면 국민의힘이 그거 어떻게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는 긴장해야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 전재수 : 일단 국민의힘에는 조금 유리, 정치적으로 조금 국민의힘에는 유리하겠죠. 왜 그러냐 하면은 대부분의 국민들 중에 계엄에 동의하시는 분이 없잖아요. 그런데 계엄을 했던 대통령 그것도 1호 당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리하지 않고서 무슨 말씀을 국민들에게 드린들 그게 제대로 이게 진정성 있게 전달될 가능성이 없겠죠.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에는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전체 선거판의 영향을 이미 국민들 마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워져 있기 때문에 그것이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을까 생각합니다.
◆ 신율 : 제가 왜 이걸 여쭤봤냐 하면 민주당은 지금 내란 옹호 세력들이 민주화 운동 수호 세력이 이 구도로 선거를 끌고 나가려고 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빠져버리면 그 구도가 조금 흔들리지 않나 해서 여쭤본 거거든요.
◇ 전재수 : 아니요. 저희들이 이렇게 내란이 계속되고 있고 내란이 종식되고 되지 않고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저희들이 판단하는 근거는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께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그 이후 1년의 사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여기저기서 보여주시기 때문에 이 부분 때문에 내란이 계속되고 있고 오히려 김문수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정리하지 않는 이상 내란에 동조하는 세력으로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렇게 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드리는 이 말씀은 대부분의 부산에서 만나는 시민들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재수 : 고맙습니다.
◆ 신율 : 지금까지 민주당 부산 총괄 선대위원장이시죠? 전재수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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