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가능성 67%...민주 45%·국민의힘 34% [대선 여론조사]

[앵커]
대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YTN은 국민의힘이 단일화 내홍 속에 김문수 후보를 확정한 뒤,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각 후보별 '당선 가능성'을 물었는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크게 웃도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YTN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최종 확정된 뒤,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대선에서 선출될 것 같은지 물었는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67%, 김문수 후보 2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로 집계됐습니다.

선거 캐스팅보트인 중도층 응답자들로 한정해 당선 전망을 질문했더니, 이재명 후보는 73%로 더 뛰어올랐고, 김문수 후보는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지지정당이 없다고 말한 무당층은 54%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33%나 됐습니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대선 당일까지 계속 지지할 건지, 유권자들의 충성도도 살펴봤습니다.

계속 지지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에 달했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단 의견은 15%에 그쳤습니다.

다만, 무당층은 43%가 지지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겨, 계속 지지할 거란 응답보다 높았고, 모름·무응답도 23%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 국민의힘 34%를 기록했고, 개혁신당이 5%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주 YTN 여론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유지됐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편집: 연진영
디자인: 김효진




[YTN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11일~12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22.0%(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