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민주, 대선 10대 공약 발표..."회복·성장·행복으로 통합"

[앵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10대 공약을 발표합니다.

회복과 성장, 행복 등 3대 비전으로 국민 통합을 실현하겠다며 정책과제를 10개 분야로 정리해 내놓을 계획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인터뷰]
선관위원회에 제출한 게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공약과 관련해서 기자님들한테 설명도 하고 또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참석하신 세 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당의 정책본부에 세 분의 본부장님이 계시는데요. 이한주 정책본부장님 참석해 주셨습니다. 다음에 진성준 정책본부장님 참석해 주셨습니다. 김성환 정책본부장님 참석하셨습니다. 그러면 먼저 두 분의 모두발언을 듣고 다음에 진성준 본부장님께서 10대 공약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한주 본부장님의 발언이 있겠습니다.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 이한주입니다. 참석해 주신 기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공식 선거일 첫날입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전에 있었던 청계광장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22일 동안 국민들과 함께하고 경청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회복, 성장, 행복이라는 3대 비전으로 국민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정책 과제를 10개 분야로 정리한 10대 정책 공약을 만들었습니다.

12월 3일 계엄 이후 그리고 지난 윤석열 정부 3년의 실정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의 궤도를 이탈했던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를 다시 바른 방향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 의식입니다. 민주연구원이 발간한 윤석열 정부 3년의 대가라는 책을 보시면 지난 3년 동안 법치주의가 어떻게 무너졌는지, 소수의 엘리트들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국가 곳간을 얼마나 비웠는지, 미래 성장 동력을 어떻게 방기했는지, 안보가 얼마나 위태로워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책을 준비하면서 성장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습니다. 올해 성장률이 1%도 안 될 수 있다는 예측이 국내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투자와 소비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을 이루어야 우리가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AI로 대표되는 급격한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경제성장이 있어야 교육도 복지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민주당은 AI 등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K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서 문화 강국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정치의 궁극적인 지향,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들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안전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안심할 수 있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아야 있어야 합니다. 어린이, 청년, 학부모, 어르신들 누구라도 오늘 행복했다라는 느낌이 익숙해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하루하루의 작은 일상을 지켜주는 따뜻한 울타리로서 국가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22일 동안 기자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들의 철저한 검증을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여러분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보다 좋은 정책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