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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법원 선고 결과에, 더불어민주당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판결이라고 말했고, 당 차원에선 긴급 의총도 열었는데 대법원의 부당한 선거 개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이 진행되던 시간, 서울 종로구에서 노동자들을 만나고 있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행사가 끝난 뒤, 선고 소식을 전해 듣고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인데, 일단 내용을 제대로 확인해 보고 입장을 내겠습니다.]
이번 판결을 놓고 정치적 경쟁자들이 온갖 상상을 하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SNS에,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건 정치도, 사법부도 아니라며, 오로지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회의를 잇따라 열고, 대법원을 향한 비판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대법원이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유력 정치인에게 족쇄를 채우려 한다며, 명백한 대선 개입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은 사법부가 아니라 주권자 국민입니다. 대통령은 법관이 아니라 국민이 뽑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대선일인 다음 달 3일 전까지 이 후보의 판결이 확정될 순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원과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통해 경선을 통과한 후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교체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이번 공직선거법 상고심 판결에 내심 낙관하고 있던 민주당, 대선 한 달여를 남겨두고 또다시 불거진 '사법 리스크'에 충격이 쉽게 가시진 않으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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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선고 결과에, 더불어민주당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판결이라고 말했고, 당 차원에선 긴급 의총도 열었는데 대법원의 부당한 선거 개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이 진행되던 시간, 서울 종로구에서 노동자들을 만나고 있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행사가 끝난 뒤, 선고 소식을 전해 듣고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인데, 일단 내용을 제대로 확인해 보고 입장을 내겠습니다.]
이번 판결을 놓고 정치적 경쟁자들이 온갖 상상을 하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SNS에,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건 정치도, 사법부도 아니라며, 오로지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회의를 잇따라 열고, 대법원을 향한 비판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대법원이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유력 정치인에게 족쇄를 채우려 한다며, 명백한 대선 개입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은 사법부가 아니라 주권자 국민입니다. 대통령은 법관이 아니라 국민이 뽑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대선일인 다음 달 3일 전까지 이 후보의 판결이 확정될 순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원과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통해 경선을 통과한 후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교체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이번 공직선거법 상고심 판결에 내심 낙관하고 있던 민주당, 대선 한 달여를 남겨두고 또다시 불거진 '사법 리스크'에 충격이 쉽게 가시진 않으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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