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과 연대 시 내 정치 설명 못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연대하게 되면 자신이 무슨 대의명분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건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놨는데도 자신에 '정치적 살인'을 하려고 했던 사람들한테 무슨 희대의 가스 라이팅을 받아 '반 이재명'이란 간단한 정치 논리에 호응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본인 또는 본인의 자녀나 손자·손녀라고 생각해보라며, 그런데도 연대하라고 하는 거면 정치를 목적에 따라서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사과한다면 단일화 논의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하지 않았느냐며 사과를 한들, 유감 표명을 한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