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해 수호 참전 149명 가운데 113명 유공자 등록"

국가보훈부는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인 오는 28일을 앞두고 서해 수호 3개 사건과 관련한 국가유공자 등록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보훈부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3개 사건의 참전 장병 149명 가운데 119명이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해 113명이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자 가운데 아직 등록되지 않은 5명은 심사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1명은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참전 장병 가운데 30명은 현재 군 복무 등을 이유로 유공자 등록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사안별로 보면 2002년 제2연평해전은 참전장병 26명 가운데 등록을 신청한 20명이,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은 참전장병 105명 가운데 81명이 신청해 77명이 등록됐습니다.

2010년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은 18명 가운데 16명이 등록됐고, 2명은 상이등급이 미달했습니다.

1999년 있었던 제1연평해전의 경우 참전장병은 32명으로 현재 13명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됐고 9명은 등록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를 수호하다가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2016년 제정됐으며, 희생자가 발생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이 대상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