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서랍장 넘어짐 사고' 방지 안정 시험 강화 권고

권익위 '서랍장 넘어짐 사고' 방지 안정 시험 강화 권고

2024.05.29.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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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이 넘어져 어린아이가 다치는 사고를 막기 위해 국민권익위가 관계기관에 안정성 시험 강화 등 대책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29일)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해 국가기술표준원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집계된 가구 넘어짐 사고는 모두 105건으로, 이 가운데 피해자 나이가 파악된 83건에 한정해서 보면 6살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한 사고는 40%인 33건에 달했습니다.

권익위는 현재 지침상 안정성 시험을 받아야 하는 서랍장 높이는 76.2cm로, 이 기준을 낮추고 안전성을 보완해 새로 개발한 이른바 '안전 잠금장치 서랍장'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개선을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취급상 주의사항에 경고문을 강조하고 벽 고정 장치 제공 의무를 명확하게 표시하는 등 안내 문구도 강화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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