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배숙 "박영선 총리? 상당히 좋은 카드‥'실무형 비대위' 절차와 시간 때문에 불가피"

與 조배숙 "박영선 총리? 상당히 좋은 카드‥'실무형 비대위' 절차와 시간 때문에 불가피"

2024.04.17.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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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4월 17일 (수)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조배숙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3부에서 당선인 인터뷰 계속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 미래가 어제 당선인 총회를 가졌습니다. 당선인 일동은 다시 시작하겠다.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그 속이야기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배숙 국민의 미래 비례대표 당선인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배숙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이하 조배숙)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배승희 :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 조배숙 : 네

◆ 배승희 : 사실 지역구 국회의원도 하셨는데 이번에는 아예 진영을 바꿔서 비례대표가 되셨어요. 호남에서 유일한 여당 의원이신데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아요.

◇ 조배숙 : 네 그렇습니다. 여기가 뭐 그 험지라는 말도 있지만 사지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아주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우선 그런 지역인데 전북뿐만 아니라 광주 전남도 지역구 의원이 배출이 안 돼서요. 그래서 이제 이 민주당의 독점을 견제하면서도 또 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과도 협치를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협치를 잘하고 소통해서 국민의 힘이 국민의 미래가 전국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이제 발판을 마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사실 이 국민의힘에서 그래도 호남에 지역구 후보들을 다 냈었거든요.

◇ 조배숙 : 네 그랬죠. 16년 만에 모든 지역구에 다 후보를 냈었죠. 그리고 득표율도 어떻게 보면 전북의 경우에는 상당히 의미 있는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10개 지역구에서 2개 지역구는 15%를 넘겼고요. 그다음에 7개 지역구는 이제 15%는 안 됐지만 두 자릿수를 넘겨서 상당히 의미 있는 그런 변화는 좀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 역할을 해주신 것 같은데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소통 창구의 역할을 어떻게 해 주실지 기대감이 큽니다. 우리 의원님 어떻게 해 주실 겁니까?

◇ 조배숙 : 제가 사실상 또 호남 유일의 여당 당선인이기도 하지만 여야를 모두 경험한 중진 의원이거든요.

◆ 배승희 : 그렇습니다.

◇ 조배숙 : 소통창구 역할을 좀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바로 직전에는 정운천 의원님이 20대 21대 국회에서 그런 역할을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낙선을 하셔서 좀 안타까운데 이제 저희들이 전북도당하고 정책협력관 제도를 뒀거든요.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그분이 이제 3급으로 활동하고 있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에 동행의원이라는 제도가 있어요. 그래서 영남 국회의원들이 이제 호남에 각 지역구랑 이렇게 자매결연을 맺어가지고 그분들이 이제 교류도 하고 어떤 지역의 현안이나 이런 게 있으면 중앙에 전달도 해서 좀 소통도 하면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을 마련을 해놓은 게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더욱더 좀 발전시키고 또 제가 또 민주당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소통하는 데 있어서는 그게 어떤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배승희 : 그러니까 소통과 협치 잘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 조배숙 : 네 이 선거 결과를 상당히 이제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이시고 그리고 또 사과를 하신 것으로 잘 하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배승희 : 아니 이상민 의원은요. 윤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이런 발언까지 했거든요.

◇ 조배숙 : 이 의미는 뭐냐면 그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 하고 소통하시고 또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향후에 국정운영의 동력을 만들어야 된다 하는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 배승희 : 그래요 지금 용산의 인적 쇄신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윤 대통령께서 이걸 받아들인 걸까요? 오늘 YTN 단독과 속보로 문재인 정부 시절의 장관, 새로운 총리로 박영선 전 장관이라든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라든지 정무특임 장관에 김종민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지금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또 함께 활동도 하셨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이게 야당과의 협치를 위한 첫 발걸음이 될까요?

◇ 조배숙 : 그렇죠 상당히 진전된 그런 변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그만큼 이제 야당과 협치를 염두에 둔 그런 이제 검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네요.

◆ 배승희 : 그래요. 국무총리 같은 경우에는 지금 민주당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되면 박영선 전 장관 카드, 민주당에서 거부할 수 없을 거라고 보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배숙 : 네 상당히 좀 좋은 카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근데 이제 본인이 그걸 이제 수락을 할지 이제 그게 퀘스천이죠.

◆ 배승희 : 그러게 말입니다. 어제 당선인 총회를 다녀오셨는데요. 국민의힘에서 오전부터 당선인 총회 분위기 어땠습니까?

◇ 조배숙 : 분위기는 이제 본인들 당선인들의 총선 결과가 이렇게 좀 상당히 어려운 결과라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에 상당히 이제 걱정들과 우려들을 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좀 우리가 반성하고 잘해보자 이런 결의들이 되어주는 자리였죠.

◆ 배승희 : 이번에 비대위를 먼저 꾸리냐 전당대회의 준비를 들어가냐 의견이 갈렸던 것 같은데요. 사실상 전대 실무 관리를 위한 비대위를 먼저 꾸리기로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잘한 결정입니까?

◇ 조배숙 : 아니 저는 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제 총선이라든가 지방선거라든가 이거는 정당에 있어서 항상 이제 어떻게 보면 숙명적으로 치러야 되는 그런 행사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이제 이런 절차가 따르는데 일단은 이제 저희가 이제 총선 결과가 사실 이렇게 패배죠. 이러면 이제 새롭게 이제 지도부를 구성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 바로 내일 전당대회를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전당대회는 절차와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그 사이에는 누군가 관리를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거는 불가피하다 그런 것이지 뭐 이거를 또 그것이 새로운 비대위다 이렇게 의미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 배승희 : 그렇습니다.

◇ 조배숙 : 예 그래서 이제 어제 그 문제가 됐던 거는 이제 현 윤재옥 의원님께서 이제 좀 있으면 저희들이 원내대표를 선출을 하니까 원내대표가 이제 그 전당대회까지 그런 사령탑을 맡아서 가는 게 낫지 않냐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는 이런 정도 말씀드립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그런 와중에 어제 나경원 당선인이 여성 당선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어제 함께 나경원 당선인과 함께하셨습니까?

◇ 조배숙 : 아 네네 저희들 임이자 의원실에서 같이 이제 모임을 했는데 저희가 비례가 9분 그리고 지역구가 12분 그래서 전부 21분이더라고요. 국민의힘이 국민의 미래 합하면 그 여성의원들이 그래서 어제 한 12분이 참석을 하셔서 상당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여성들이 좀 힘을 합쳐서 좀 우리가 여성 문제뿐만 아니라 여성 이슈뿐만 아니라 다른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도 그 목소리를 내고 그리고 또 우리 여성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이제 의회 운영이나 안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자 이제 이런 의논들을 했습니다.

◆ 배승희 : 사실은 나경원 당선인이 차기 당권주자이기 때문에 여성 당선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하더라도 이거는 결국 세력화하는 거 아니겠느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거든요.

◇ 조배숙 : 그런데 이제 원래 항상 원 구성이 그러니까 이제 원 구성을 앞두고 매번 여성 의원들끼리 이렇게 만났던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별 의미는 없다 이렇게 판단하시는군요.

◇ 조배숙 : 어제는 그런 얘기는 안 나왔거든요.

◆ 배승희 : 말은 안 나왔다 하더라도 이심전심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의원님 또 개인적인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이제 5선이신데 의원님 본인께서 원내대표 염두에 두고 계시진 않으세요?

◇ 조배숙 : 저는 뭐 아직은 조금 좀 더 생각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한테 이제 주어진 일들이 굉장히 좀 많아서 그래서 이제 그러나 적당한 나중에 적당한 때가 되면 저한테 역할이 주어진다면 제가 마다하지는 않겠습니다.

◆ 배승희 : 원내대표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들리네요. 한동훈 위원장 이야기도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국회 앞에 한동훈 위원장 돌아오라 이런 화환이 줄지어 있다고 하는데요. 치워도 또 오고 치워도 또 온다고 합니다. 중진 입장에서 보시기에 한동훈 위원장의 인기와 그리고 정치인 한동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 조배숙 : 네 굉장히 제가 접해봤지만 명석한 분이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이미 국민들을 인지도와 대중 정치인으로서 지지세도 있고요. 그래서 상당히 정치인으로서는 입지가 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런데 이미 이분들이 이 한동훈 위원장이 쭉 선거운동을 하면서 본인이 정치 현실을 경험했을 거고 그래서 저는 뭐 어떤 결정을 하시든 간에 국민의 눈높이를 벗어나지는 않으실 거라고 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번에 당선이 되셨는데 22대 국회에 바라시는 점 마지막으로 짧게 부탁드립니다.

◇ 조배숙 : 네 현재 새롭게 이제 출발하는데 저는 여야를 떠나서 이제 국민을 위해서 정말 좋은 정치를 펼 수 있는 그런 국가가 되었으면 하고요. 지금 현재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신삼고 위기라고 하죠. 그리고 또 지금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상황으로 인해서 원유와 LNG 가격이 치솟아서 서민 경제가 굉장히 비상입니다. 이런 만큼 저는 어떤 정쟁이나 특검 난발보다는 좀 힘을 합치고 뜻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 배승희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조배숙 : 네 감사합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조배숙 국민의 미래 비례대표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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