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밝힌 입장 [디지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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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밝힌 입장 [디지털리포트]

2024.01.22.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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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거취 문제로 대통령실과 충돌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2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한 셈인데, 한 위원장은 "선민후사"하겠다며 위원장직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비대위 회의가 있어서 길게는 말씀 못 드릴 것 같고요.]

[기자: 지금 대통령실에서 위원장님께 사퇴 요구했는데 위원장님 입장 궁금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4월 10일 총선이 우리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고, 제가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저는 선민후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을, 우리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려서, 지금의 민주당의 이상한 정치와 발목잡기 행태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이 나라의 미래가 위협받는 것을 막을 겁니다.

[기자: 갈등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거론되는데 관련해 위원장님 입장은 변한 건 없을까?]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 입장은 처음부터 변한 것이 없습니다.]

[기자: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무개입이란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고요. 저는 그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기자: 당정관계 신뢰가 사실상 깨졌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가지 시각이 있겠지만, 당은 당의 일을 하는 것이고 정부는 정부의 일을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길입니다.]

[기자: 총선 때까지 비대위원장으로 제 역할 완주하겠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선민후사라고 하셨는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보다 국민이 우선한다고 해석해도 되나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선민후사의 개념을 그렇게 정의할 건 아니고요.제가 그냥 평소에 하던 말씀드린 거라고, 이렇게 정리하시죠.]

[기자: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선 대통령실이 한발 물러서야 한다고 보세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평가는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이어진 비대위 회의에서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와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권의 '김건희 리스크' 사과 논란에 불을 지펴 대통령실의 불만을 산 김경율 비대위원은 거친 언행에 사과한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김경율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얼마 전 제가 우리 당의 대구경북 의원님들께 분별없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대표님께 한 차례 사과 말씀을 정중히 드렸고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민심을 따라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우리 당 지지자 분들과 의원님들의 충심을 배우고 따르겠습니다. 제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좀 더 정제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고 지금까지처럼 오직 민심을 받드는 것 그리고 총선 승리하는 것에만 매진토록 하겠습니다.]



YTN 손민성 (smis9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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