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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총선 지금 이제 5개월 정도 앞두고 있는데 가장 주말 동안 주목받았던 인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난 17일 대구 방문 당시의 모습과 함께 오늘 아침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평가까지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여권에서는 장관님의 총선 요구가 조금 강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은 많을 수 있습니다.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제가 대구에 두 번째 왔는데요. 저는 평소에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왔습니다.]
"와아아아"
"안녕하세요. 싸인 하나 바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셀카 하나만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한동훈 장관 총선 역할 어떻게 보실까요?) 아직 정식으로 말씀 안 하신 것 같은데 뭐, 환영합니다. 그런 분들이 와서 도와야죠. 경쟁력 있는 분들이. (내년 총선서 역할 할 수 있다고 보세요?) 아직 그분께서 결정을 안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결정이 된다면 참 좋은 일이겠어요. 중도층도 끌어올 수 있다고 보실까요?) 한 장관님 굉장히 신선하고 좋잖아요. 너무 좋은 분이에요. 이민정책위원입니다 제가. 그분하고 만날 기회는 제가 이민정책토론할 때 많이 만났는데 아주 합리적인 분이에요. 저보다 젊지만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의 대구 방문. 인요한 위원장은 그분이 아직 결정은 안 했다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총선에 발을 들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민수]
그렇죠. 저도 정치부 기자하면서 취재를 많이 해봤는데 법무부 장관이 대구에 갔는데 물어볼 것 아닙니까? 대구에 온 의미가 뭡니까? 하면 법무 행정을 얘기한다든지 그러지 평소 제가 대구시민들을 깊이 존경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누가 합니까? 정치인의 언어죠. 정치인의 워딩이기 때문에 저는 이미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은 많이 굳힌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평생 검사만 하셨는데 지금 저렇게 꽃다발 갖다주고 셀카 찍자는 모습 보면 본인도 좀 놀랄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장관이 정치를 하신다고 결정을 한다고 한다면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피크다. 지금 정치를 하겠다고 딱 마음먹고 입문하는 순간부터는 꼭 하향세를 그린다기보다는 어려운 게 많이 있을 거다. 왜냐하면 첫째 그렇지 않습니까? 법무부 장관은 전국에. 지금 검찰총장 역할을 다 하시니까 여러 논란을 차치하고서라도 전국에 한 2100명, 2300명 검사들, 본인 한 마디면 죽는 시늉까지 다 하고 있죠.
그런 조직과 우리 김 최고 계십니다마는 정치인은 오케스트라라고 하지 않습니까, 비유를 할 때. 정말로 많은 걸 조율을 하고 다 같이 할 수 있는. 통합과 또 어떨 때는 고독한 결단도 내려야 되고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장관이 정치라는 새로운 영역에 올 때 정말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건 많은 사람들이 의문부호를 갖고 있을 수 있죠. 그런 점이 있고. 제가 또 개인적으로 정치권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이미 한동훈 장관은 윤석열 정권의 2인자가 돼버렸어요.
그런데 역대 우리 과거 역사를 보면 공화국제에서도 보면 2인자가 그렇게 좋았던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이 묘한 심성이 있어요. 뭐냐 하면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려고 하다가도 옆에 누가 2인자가 있다, A가 있다 하면 다 저 A 때문에 우리 대통령이 못하는 거야, 이러면서 공격하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을 이제는 본인이 해결해야 될 시점이 거의 다가오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관심 있게 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지지자들과 사진도 찍고 하느라고 원래 예정에 있던 기차 놓치고 3시간 뒤에 탔다는 것 아닙니까? 그 정도로 지금 대구 민심은 어쨌든 지금까지는 피크라고 말씀하셨지만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김병민]
국민적 여론이 뒷받침돼야지 정치도 하고 또 그다음 행보를 노릴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동훈 장관이 법무행정의 일환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마는 저 자리에 일반적인 시민분들이 보면서 한동훈 장관이랑 같이 얘기도 좀 하고 싶고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본인이 열차 시간까지만 찍고 서울에 올라올 수도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까 본인이 할 수 있는 지역 시민들과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원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한동훈 장관의 의지가 보였기 때문에 과거와 다르게 총선에 대한 의지가 조금조금씩 보이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하는 게 무리가 아닐 수도 있다 생각을 합니다. 법무부 장관이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의 인기가 높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겠죠. 과거에 있었던 추미애 전 장관,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법무부 장관직에 있으면서 그 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상태로 다소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던 일들이 있지 않습니까?
한동훈 장관은 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얄미운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여전히 보수 진영에서는 유력한 대권주자로 떠오르게 되는 조사들이 나오게 되고, 현장에 가는 많은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니 국민적 요구와 부름이 있을 경우는 자연스럽게 거기에 대한 본인의 처신 또 본인의 행동에 대한 고민들이 뒤따를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아직 한동훈 장관이 명확하게 총선에 출마하겠다 말겠다, 본인 입으로 선언하지 않은 만큼 조금 더 상황들을 면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 신당을 띄우다 보니까 그 신당 바람을 조금 상쇄하기 위해서 한동훈 장관이 대구를 방문한 것이아니냐, 이런 의견들도 나오는데 여기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병민]
대구 방문은 애당초부터 지역 방문에 대한 일정이 있었던 것이고요. 또 누군가의 정치적 행동 때문에 이걸 맞불작전을 놓기 위해서 저 많은 시민들이 함께 움직일 리는 없는 것 아닙니까? 결과론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좀 불편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움직이면 예전에 대통령 선거 때도 사진 찍고 싶은 사람 언제든지 오세요라고 할 정도로 본인이 지역 내에서 인기가 있다고 판단했을 텐데 사실 한동훈 장관이 움직였을 때 나타나는 지역 내 호응도가 이 전 대표보다 적어도 대구 지역에서 훨씬 더 높은 주목도와 호응도를 가져간 것 아니냐, 이런 평가가 가능할 수 있거든요. 결국은 나 아니면 안 돼라고 하는 방식의 정치적 메시지를 소구하는 순간 또 다른 변수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라고 하는 지점을 볼 수 있었던 대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현직 장관들 중에 출마 예상되는 사람들도 꽤 있고 다음 개각에는 한동훈 장관도 지금까지 행보라면 포함될 거라고 보십니까?
[한민수]
그런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대구도 물론 잡혀 있는 일정이라고는 합니다마는 저는 법무부랑 본인은 부인합니다마는 최근에 부인의 대규모 사진 이런 걸 보면 누군가 벌써 이른바 정치권에서 기획력 있는 분들이 붙어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구 가서 내는 메시지도 그렇고. 하나씩 만들어내잖아요. 셀카 찍는 사람 많아서 내가 기차도 연기하고 이렇게 같이했다. 그런 얘기 안 해도 되거든요. 그냥 더 찍거나. 아니면 바쁘면 보통 법무부 장관들이든 어떤 장관들이든 제가 기차 시간 다 돼서 가겠습니다 하면 누가 더 붙잡겠습니까. 그것도 만들어내요. 그래서 그런 거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여러 가지로 정치 행보를 보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하면 저 정도 행보면 저는 대통령께서도 어느 정도 수용? 표현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약간 그런 교감을 나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재깍재깍 정치권에 발을 디디고 그 과정을 어떻게 할지는 봐야 되겠죠. 말 그대로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얘기했듯이 김기현 대표 체제가 바로 무너지고 비대위원장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그 기간을 벌어놓은 다음에 말씀하신 대로 내년 1월 10일까지일 겁니다. 공직자들 선거 때문에 사퇴하는 시한이.
그때 맞춰서 전체적으로 개각이 이루어지거나 할 때 나오면서 선대위가 구성된다면 그쪽으로 바로 들어갈지, 이런 것들은 앞으로 어떤 쓰임새를 놓고 여권 수뇌부 쪽에서 고민을 하겠죠. 본인도 어떻게 할지를 고민할 거고. 대구 가서 그렇지 않아도 이준석 전 대표, 대구가 영남, 특히 국민의힘의 본진 아닙니까? 거기를 막 휘젓고 다녔는데 한동훈 장관 저렇게 왔다 가면 그 지역 언론도 그렇고 지역 여론도 약간 들썩들썩할 겁니다.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 왔다 갔는데 그래도 한동훈이 낫지 않아? 이런 여론도 일 것이고, 여러 가지를 다목적으로 봤다고 보는 게 조금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여러 가지 시나리오도 잠깐 짚어주셨는데 지금 나오는 게 비례 혹은 험지, 혹은 대구. 아니면 대선 직행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여러 가지로 나오고 있습니다. 최고위원으로 보시기에는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장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게 낫다고 보십니까?
[김병민]
한 장관이 일단 출마를 할지 안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 가정에 대한 언급입니다마는 원론적인 얘기를 조금 드리자면, 국민의힘에서 내년 총선에 가장 힘을 주고 있는 곳은 결국 수도권입니다. 수도권 선거가 서울 같은 곳이 49개 지역 중에 국회의원이 10개가 되지 않습니다. 경기도 같은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하고요. 서울, 경기, 인천이라고 하는 수도권 지역에서 지난 총선 참패의 설욕을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의미 있는 숫자를 가져올 때만이 과반 의석 확보를 통한 정부 성공에 보탬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다른 지역을 통한 가능성들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마는 한동훈 장관이 갖고 있는 개인적인 경쟁력, 또 아까 제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한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젊은 층들에게도 얼마든지 메시지를 매력적으로 소구력 있게 얘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수도권에 조금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가 있다면 한동훈 장관이 만약 정치에 참여했을 때를 가정했을 때 그게 당 입장에서는 조금 더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다만 지금은 약간의 전략적 모호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이 전 대표가 대구발 중심으로 살찐 고양이에 비유하면서 현재 있는 현역 의원들을 다소 비하 섞인 발언들로 본인의 경쟁력을 담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신당 창당의 원동력이기도 하죠. 그런데 한동훈 장관 같은 인물이 대구나 영남 지역에서 훨씬 더 큰 내적 변화의 가능성들을 보여주게 되면 이른바 종속변수로 보여지게 되는 신당 창당의 가능성들은 더 쪼그라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당분간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되 나중에 만약에 출마 결심이 있으면 수도권 선거에 큰 역할을 해 주면 어떨까라는 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내에서 중진들 험지 이야기도 지금까지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원희룡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서 이재명 대표와 빅매치를 이룰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러한 빅매치가 국민의힘 안에서 전체 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 것이다, 선봉장이 될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맞습니까?
[김병민]
내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따뜻한 양지에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하는 여론들은 있는데요. 오늘 기사에 나온 것처럼 원희룡 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잡으러 계양에 간다, 이 얘기는 카더라식 주장인 것 같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사실 크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측근발로 얘기가 나오기는 해서.
[김병민]
그러니까 익명에 근거한 주장들이 나오게 되는 건데요. 원희룡 장관이 그만큼 험지에 가서 뛸 의지가 있다 정도의 표현이 아닐까 싶고. 제가 인천 계양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인천 계양은 이재명 대표가 연고도 없고 명분도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이 당선 가능한 따뜻한 양지에 가서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조차도 이재명 대표가 왜 거기에 있냐. 험지나 경쟁력 있는 곳에 가라고 얘기하고 있죠.
그런데 여기에 구태여 국민의힘의 핵심적인 인사들이 나는 이재명 대표를 잡으러 가겠다고 이재명 대표에게 명분을 줄 수 있을 만한 이런 출마의 가능성들을 타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경쟁력 있는 분들이 중요한 거점 거점에 갈 이유는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당에 있는 핵심적인 당직자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하게 되면 결국은 민주당에 있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당신은 어떤 입장을 피력할 거냐, 이런 목소리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인천 계양을에 과연 끝까지 이재명 대표가 그 자리를 지킬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가능성은 여러 가지로 관착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비명계 중심으로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의 험진 출마 이야기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에 원희룡 장관 빅매치 합시다 하고 계양을 갔는데 이재명 대표가 험지라고 다른 데 가면 어떡합니까?
[한민수]
저는 원희룡 장관 얘기가 나오길래 원희룡 장관 얘기할 줄 알았더니 은근히 또 우리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데 그럴 일은 아닌 것 같고요. 본인이 자신이 있으면 계양을에 와서 출마 선언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계양을에 국민의힘의 당협위원장이 있을 거예요. 그분하고 경선을 하든 해서 출마를 하면 되는 거고 일단 본인도 몸값을 띄우겠다고 측근이 언론에 살짝 흘려봤겠죠.
얼마 전에 한동훈 장관도 종로 출마설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장관 확장력이 있다고 보는데 저는 앞서서는 상당히 긍정적 평가도 했습니다마는 확장성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분보다 더 인기 있는 분이 있었어요. 검사 출신. 다 기억할 겁니다.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훨씬 급도 높았어요. 법무부 장관, 총리 하고 권한대행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 어떻게 됐습니까? 대선 지지율이 지금 한동훈 장관보다도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제가 기억합니다.
하지만 거의 소멸의 길을 걸었죠. 마지막에는 부정선거 의혹까지 제기하다가. 그래서 지금부터 제가 험난한 길이 될 거라고 하는 게 모든 정치인이 발을 들이시는 순간부터는 본인이 상당히 많은 판단을 하고 어떻게 도움이 될지를 결정해야 될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과연 보수층에는 인기가 있지만 수도권에 나와서 어디 쉽겠습니까? 저는 쉽지 않다고 봐요. 종로도 쉽지 않을 겁니다. 결국 강남 3구 빼면 만만한 곳 없어요.
그러면 자기 선거를 하다가 허덕거릴 겁니다. 제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원희룡 장관도 비슷해질 수 있어요. 원희룡 장관은 더 어렵습니다. 그런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이 고양 얘기 한참 얘기 나오다가. 고향이 아니고 고양, 경기도. 그 얘기도 저도 구체적으로 듣기도 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또 누구입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갔었나요?
제주도. 제주도에 있는 정치인들이 원희룡 장관이 제주 출신이잖아요. 여기는 고향이죠. 홈타운. 여기 와달라고 그렇게 요구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좋게 보면 원희룡 장관이 이곳저곳 쇼핑하듯이 보는 것이고, 그러다가 측근을 통해서 야권에서 가장 센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툭 던져봤는데 정치가 아마 툭 던져보고 아닌 것 같으면 또 빼고. 요즘 정권, 윤석열 정권 특기 아닙니까. 툭 던지고 아니면 회수하고. 이런 거 하지 마시고 진득하게 어디 가서 심판을 받을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지 판단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해봅니다.
[앵커]
다음 달쯤 개각하면 장관들이 어느 지역으로 출마를 할 것이냐 이런 부분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텐데 지금 4호 혁신안, 국민의힘에서 내놓은 것을 보면 전략공천 원천 배제라고 얘기하면서 용산 출신들도 예외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이것도 혹시나 변수가 될까요?
[김병민]
저는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하겠다는 건 경쟁력이 없는 사람들이 이른바 전략공천이라고 하는 미명 아래 당선 가능한 곳에 우후죽순으로 꽂아넣는 공천 파열음이 났던 게 선거를 망치니까 그런 부분들을 지양하자는 메시지들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얘기하고 있는 원희룡 장관 같은 사람, 그리고 이름값이 높은 한동훈 장관 같은 사람이 만약 출마를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어느 정도 지역에 내가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지역에 있는 웬만한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경쟁력들을 봤을 때 그쪽에 훨씬 더 큰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일방적인 경쟁력이 높게 담보되는 경우는 단수공천 등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고 경선을 통해서도 그 지역에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래서 지금 혁신위가 추구하게 되는 전략공천 원천 배제라는 건 이른바 과거에 있었던 계파 갈등에 기인한 뭔가 힘 있는 사람이 내 사람 꽂아넣는 공천 작업들을 원천 배제하면서 공정한 선거의 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나오고 있는 메시지와는 그렇게 크게 어긋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가능성도 짚어보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신당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많았었는데 또 주말 사이에 이준석 전 대표 온라인 지지자 모집도 했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 전 대표가 간을 보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기도 했었고요. 오늘 아침에 이준석 전 대표, 이렇게 반응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제가 무슨 간보고 뜸 들이는 게 아니라요. (정리하면 창당은 기정사실이고 다만 택일만 남았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죠?) 아니죠. 제가 얘기하지만 앞에 큰 변화가 있을 경우에 대통령께서 (뜸 들인다는 얘기가 그러니까 나오는 거잖아요.) 이렇게 제가 한번 말씀드릴게요. 제가 창당을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이 개과천선 하셔가지고 갑자기 막 홍범도 장군 흉상 제자리에 갖다 놔라 이래버리면 저는 뭐가 되는 겁니까?]
[앵커]
지금까지 얘기를 들어보면 창당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게 보이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계속 여지를 남겨두는 겁니까?
[김병민]
결국 신당 창당이라는 건 대통령, 이 정부와 국민의힘의 변화에 대한 종속변수라고 이준석 전 대표 스스로 규정짓고 있는 거죠. 국민의힘이 개혁을 계속해 나가고 새로운 인재가 들끓고 한동훈 장관처럼 국민적 지명도가 높은 사람이 큰 역할을 하게 되고 대통령께서 부정적인 요소로 비치는 일들을 하나둘씩 바꿔 내게 된다면 이준석 전 대표 스스로도 설 자리가 없다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과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더 혁신적인 변화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지도부의 일원으로.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와도 계속 만나서 더 상의하고 논의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꾸 손을 내밀고 있는 것이고 아직도 그 방향에는 특별하게 변화의 상황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든 또 당에 있는 중요한 사람이든 함께 만나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동력들을 같이 만들어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한민수 대변인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한민수]
저렇게 메시지가 조금 약간, 조금 전에 말씀하신 국민의힘의 혁신안도 메시지가 꼬인 것 아닙니까. 전략공천 청년전략지역구 만들라고 해놓고 다음에는 모두 배제한다. 그러면 영입하는 인사들은 어떻게 배제하겠습니까. 그래서 인요안 혁신위가 너무 과도한, 책임지지 못할 혁신안을 마구 던지는 것 같아요.거기도 마구 던지고 있는데. 저는 일단은 이준석 대표가 북한이 잘 쓰는 벼랑 끝 전술을 쓰는 것 같은데. 주말에 또 연락망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지지자들 수만 명을 또 모았어요. 그런데 지금 나온 것을 보면 제가 이준석 대표 속을 들어가보지는 않았으니까. 이것만 보면 솔직히 약간 헷갈립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개과천선까지 얘기를 했어요. 공격도 하고 그랬었는데. 대통령이 뭘 개과천선하겠습니까. 그러려면 대통령께서 이미 이준석 대표와 어떤 게 있어야 되겠죠. 그리고 개과천선이라는 게 이른바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당 대표로서의 거의 지위에 준하는 원상 회복, 또는 준하는 원상 회복을 해줘야 될 텐데 모든 사람이 그것은 불가능한 얘기로 보잖아요.
대통령께서 이준석 대표한테 예전 당 대표 시절처럼 공천권을 줄 수 있겠습니까? 준다면 달라지겠죠. 이렇게 보면 이준석 대표가 계속적으로 뭔가 딜을 하려고 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고 봐요. 그러면 주변에 수만 명의 아마 젊은 지지자들일 텐데 이렇게 모이신 분들이랄지 아니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같이 도우시려는 분들 입장에서 볼 때도 약간 피로도도 쌓이지 않겠나. 갑자기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계속 대통령한테 오지 않는 메아리인데, 왔으면 벌써 인요한 위원장이 뭔 얘기라도 했겠죠.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계속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 이게 정말로 마지막에 12월 27일 근처에 가서 엄청 큰 것을, 공천권 반, 아니면 윤핵관 전부 정리. 이런 걸 얻어내기 위한 제스처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신당이라면, 적어도 신당이 비전과 가치 정책이라는 게 충분히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없이 계속 지금의 스탠스로 12월까지 넘어가고 중순까지 넘어간다, 그러면 글쎄요, 그 신당에 대한 기대랄지 이준석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측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올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허은아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이준석 전 대표가 부부라면 천아용인이 가족들이 아름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대선 과정에서도 한 번 당시에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갈등이 있었고 의총장에서 극적으로 화해하고 포옹하고 이준석 대표 운전해서 바로 옆에 윤석열 당시 후보 태우고 쭉 가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디데이 전날 99%인데 그때 극적으로 화해할 가능성은 없는겁니까?
[김병민]
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때 그 갈등 국면을 조정했던 사람이 당시 국민의힘의 원내대표였던 김기현 현 당 대표죠. 원만하게 내적 갈등들을 조율해왔던 사람들이 여전히 국민의힘에 남아있고요. 허은아 의원 같은 경우도 동대문을이라고 하는 지역에 출마하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경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예고하고 있지만 거기에 허은아 의원을 비롯해서 이른바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이 지냈던 인사 어느 누구도 신당에 내가 이 당을 떠나서 가겠다고 얘기를 안 하고 있죠. 그러니까 허은아 의원도 가족 같은 관계 속에서 이 가족이 다 친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건 국민의힘 중심으로 변화하고 혁신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들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죠.
이 전 대표의 입장에서는 신당 가능성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본인 중심의 이준석 신당을 만드는 겁니다. 거기에는 천아용인 같은 이준석 전 대표와 생각을 같이 했던 동지들이 결집이 돼야 되는데 누구도 당 밖을 나가겠다는 얘기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는 조금 전 얘기했던 금태섭 전 의원이 추진하고 있었던 새로운 신당으로 제3지대에 같이 이준석 전 대표가 올라타서 그 틈바구니에 함께 있는 건데 중간에 있는 여러 사람들 중에 원 오브 뎀으로서 이준석 대표는 사실 크게 매력적이지가 않죠.
그 길을 갈 거면 이 전 대표가 조금 더 진작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을 텐데 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마 신당에 대한 동력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 속에서 결국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본인 스스로가 당 대표를 지냈던 이 공간들을 변화하고 개혁하기 위한 길에 함께 나서게 되는 게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또 내일 국민의힘 혁신위 강연에 민주당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 강연을 하는데 민주당, 이 모습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국민의힘 혁신위의 초청으로 민주당의 중진이 가서 강연을 한다, 이런 모습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한민수]
초청 받았으니까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예전에 우리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국민의힘의 모임 가서 강연도 하고 했는데 물론 이것은 차원이 다르기는 하죠. 왜냐하면 이상민 의원이 이른바 비명계로 분류가 되는 분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하고 다르게 방송 같은 데 나가서 이미 국민의힘 입당 같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그런 말씀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인요한 혁신위가 불렀는데 갔다는 것은 정치적 의미를 붙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은 해요. 이상민 의원이 지금 5선인데 중간에 민주당을 떠나서 다른 정당으로 한번 국회의원을 하신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그러면 5선이면 가령 만약에 국민의힘의 빨간색으로 갈아입고 가서 지금의 지역구 대전 유성 쪽인가요, 그쪽에서 당선이 되면 6선이 될 겁니다. 그러면 본인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자기는 다음에 국회의장을 해보는 게 꿈이라고 하는데, 물론 국민의힘 가서 경선을 또 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부담들도 여권에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민주당에 5선 정도 하신 분이 지금 정반대의 정치지형으로 가실 때는 저는 무엇보다도 분명한 정치적 지향점과 가치, 비전과 목표 이런 것들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번 더 해서 내가 어떤 자리에 가겠다, 이런 것으로는 저는 국민뿐만 아니라 지역구 주민들 설득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가셔서 또 무슨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는데 본인의 선택이니까 그 역시 본인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밟아가는 길인지, 그게 제대로 된 길인지는 이런 것은 유권자들과 그 지역 주민들이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이 자리에서 거취를 표명하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혁신위 굉장히 바쁘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안에도 5선 중진들도 있고요. 그런데 왜 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지금 이 시점에 불러와서 강연을 듣는 겁니까?
[김병민]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내에서 쓴소리 역할을 담당을 오랫동안 해왔죠. 그런데 그렇게 본인 스스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건넸을 때 오히려 민주당 내에 있는 강력한 지지층들로부터 정말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모욕적인 발언들, 또 그런 모욕적인 정치공세를 받아왔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있었던 이상민 의원이 가졌던 소회들을 듣고자 원했던 것 같고. 항상 정치는 반면교사가 중요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 당이 혁신하고 변화해 나가는 길에 그런 반면교사를 삼기 위한 다양성의 길을 어떻게 확보할 건지를 듣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상민 의원이 저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에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습니다.
과거에 민주당에 몸을 담았다가 국민의힘에 넘어왔던 의원들도 여럿 있는데 대표적인 중진 의원이 조경태 의원이죠. 그리고 넘어왔을 때 국민의힘이 굉장히 타 정당에서 넘어왔다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에 있는 당원들이 조경태 의원을 수석최고위원으로 전당대회에서 뽑아주기까지 했을 정도로 열렬하게 함께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분위기들이 다 잡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민 의원이 정말 어떤 결단을 내릴지는 아무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기치를 갖고 정치하겠다는 많은 분들이 있으면 국민의힘은 배척하지 않고 모두에게 그 길과 가능성을 다 열고 있다는 말씀을 다시금 드립니다.
[앵커]
민주당 내부 상황도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지금 당 대표의 사법 문제가 민주당을 옥죄고 또 그 여파로 당 내부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했다 이렇게 또 비판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그림들이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들이 나오는데 이것은 어떻습니까?
[한민수]
저는 그러지는 않으실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인터뷰 내용을 제가 전문을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마는 보도된 내용을 봤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이낙연 대표가 귀국하실 때 일성으로 하셨던 얘기가 지금의 윤석열 정부의 폭주라고 할까요, 폭정이라고 할까요. 이것을 강도 높게 지적을 했습니다. 특히 본인이 쓴 책으로는 미국 가서 외교안보에 천착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지금의 외교 참사랄지 윤석열 정부의 외교의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셨어요. 그런 점에서 보면 지금 우리 민주당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고 당 지도부나 많은 의원들의 생각과 저는 이낙연 전 대표, 총리의 생각이 궤를 같이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내년 4월 총선이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듯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 알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만약에 국회 권력까지, 국회의 의석까지 윤석열 정부로 넘어간다면 법과 제도가 퇴행뿐만 아니고 이것은 굳어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 국민들이 받을 고통, 우리 역사의 퇴보, 민주주의의 위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인식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낙연 전 대표가 비명계를 조직을 해서 본인이 이끌어가는 그런 역할을 하신다고 보지는 않고요. 지금 말씀하신 인터뷰 내용은 본인이 생각하신 것을 지적했다고 보기 때문에 우리 당의 어른으로서 그런 말씀들이 있으면 우리 구성원들이 새겨듣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지금 1분 정도 시간이 남아 있는데 지금 뒤로 민주당의 현수막, 총선 캠페인 현수막이라고 나왔는데 이거 어떻게 나온 겁니까? 청년 비하 논란이 있었어요.
[한민수]
그런 논란을 저도 당의 일원으로서, 대변인으로서 이런 논란이 생겼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회의가 끝나고 사무총장께서 불찰이었다, 모든 게 잘못됐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사실 이게 저희들이 갤럭시 프로젝트라고 해서 외부에서 전문가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업체에다가 용역을 줘서 당이 같이 민주연구원도 같이 쭉 준비를 한 겁니다. 갤럭시라는 게 은하수잖아요. 수많은 우리 국민들이 각자의 이해 요구가 있고 삶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우리 민주당이 모두 보듬어보자고 하면서 만든 티저 광고거든요. 티저 현수막인데 이게 외부로 유출되는 바람에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아서 저희가 일단 잡혔던 일정도 취소하고 총장이 사과드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떻게 바라보셨는지요?
[김병민]
굉장히 비판적인 기조가 저희 당이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많이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지난날 있었던 청년 비하 논란들이 민주당에 몸담았던 송영길 전 대표의 어린놈이라는 표현, 그리고 또 민주당의 중요한 역할들을 맡아오기도 했었던, 과거에. 유시민 전 위원장 같은 경우도 2030 남성들을 대상으로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쏟아냈거든요. 결국 이런 전체적인 인식들이 젊은 층에 대한 비하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우려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번 일을 계기로 분명하게 젊은 층과 소통하는 길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도 해프닝이라고 했으니까 향후에 또 어떤 캐치프레이즈가 나올지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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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총선 지금 이제 5개월 정도 앞두고 있는데 가장 주말 동안 주목받았던 인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난 17일 대구 방문 당시의 모습과 함께 오늘 아침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평가까지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여권에서는 장관님의 총선 요구가 조금 강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은 많을 수 있습니다.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제가 대구에 두 번째 왔는데요. 저는 평소에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왔습니다.]
"와아아아"
"안녕하세요. 싸인 하나 바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셀카 하나만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한동훈 장관 총선 역할 어떻게 보실까요?) 아직 정식으로 말씀 안 하신 것 같은데 뭐, 환영합니다. 그런 분들이 와서 도와야죠. 경쟁력 있는 분들이. (내년 총선서 역할 할 수 있다고 보세요?) 아직 그분께서 결정을 안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결정이 된다면 참 좋은 일이겠어요. 중도층도 끌어올 수 있다고 보실까요?) 한 장관님 굉장히 신선하고 좋잖아요. 너무 좋은 분이에요. 이민정책위원입니다 제가. 그분하고 만날 기회는 제가 이민정책토론할 때 많이 만났는데 아주 합리적인 분이에요. 저보다 젊지만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의 대구 방문. 인요한 위원장은 그분이 아직 결정은 안 했다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총선에 발을 들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민수]
그렇죠. 저도 정치부 기자하면서 취재를 많이 해봤는데 법무부 장관이 대구에 갔는데 물어볼 것 아닙니까? 대구에 온 의미가 뭡니까? 하면 법무 행정을 얘기한다든지 그러지 평소 제가 대구시민들을 깊이 존경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누가 합니까? 정치인의 언어죠. 정치인의 워딩이기 때문에 저는 이미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은 많이 굳힌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평생 검사만 하셨는데 지금 저렇게 꽃다발 갖다주고 셀카 찍자는 모습 보면 본인도 좀 놀랄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장관이 정치를 하신다고 결정을 한다고 한다면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피크다. 지금 정치를 하겠다고 딱 마음먹고 입문하는 순간부터는 꼭 하향세를 그린다기보다는 어려운 게 많이 있을 거다. 왜냐하면 첫째 그렇지 않습니까? 법무부 장관은 전국에. 지금 검찰총장 역할을 다 하시니까 여러 논란을 차치하고서라도 전국에 한 2100명, 2300명 검사들, 본인 한 마디면 죽는 시늉까지 다 하고 있죠.
그런 조직과 우리 김 최고 계십니다마는 정치인은 오케스트라라고 하지 않습니까, 비유를 할 때. 정말로 많은 걸 조율을 하고 다 같이 할 수 있는. 통합과 또 어떨 때는 고독한 결단도 내려야 되고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장관이 정치라는 새로운 영역에 올 때 정말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건 많은 사람들이 의문부호를 갖고 있을 수 있죠. 그런 점이 있고. 제가 또 개인적으로 정치권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이미 한동훈 장관은 윤석열 정권의 2인자가 돼버렸어요.
그런데 역대 우리 과거 역사를 보면 공화국제에서도 보면 2인자가 그렇게 좋았던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이 묘한 심성이 있어요. 뭐냐 하면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려고 하다가도 옆에 누가 2인자가 있다, A가 있다 하면 다 저 A 때문에 우리 대통령이 못하는 거야, 이러면서 공격하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을 이제는 본인이 해결해야 될 시점이 거의 다가오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관심 있게 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지지자들과 사진도 찍고 하느라고 원래 예정에 있던 기차 놓치고 3시간 뒤에 탔다는 것 아닙니까? 그 정도로 지금 대구 민심은 어쨌든 지금까지는 피크라고 말씀하셨지만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김병민]
국민적 여론이 뒷받침돼야지 정치도 하고 또 그다음 행보를 노릴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동훈 장관이 법무행정의 일환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마는 저 자리에 일반적인 시민분들이 보면서 한동훈 장관이랑 같이 얘기도 좀 하고 싶고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본인이 열차 시간까지만 찍고 서울에 올라올 수도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까 본인이 할 수 있는 지역 시민들과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원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한동훈 장관의 의지가 보였기 때문에 과거와 다르게 총선에 대한 의지가 조금조금씩 보이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하는 게 무리가 아닐 수도 있다 생각을 합니다. 법무부 장관이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의 인기가 높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겠죠. 과거에 있었던 추미애 전 장관,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법무부 장관직에 있으면서 그 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상태로 다소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던 일들이 있지 않습니까?
한동훈 장관은 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얄미운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여전히 보수 진영에서는 유력한 대권주자로 떠오르게 되는 조사들이 나오게 되고, 현장에 가는 많은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니 국민적 요구와 부름이 있을 경우는 자연스럽게 거기에 대한 본인의 처신 또 본인의 행동에 대한 고민들이 뒤따를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아직 한동훈 장관이 명확하게 총선에 출마하겠다 말겠다, 본인 입으로 선언하지 않은 만큼 조금 더 상황들을 면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 신당을 띄우다 보니까 그 신당 바람을 조금 상쇄하기 위해서 한동훈 장관이 대구를 방문한 것이아니냐, 이런 의견들도 나오는데 여기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병민]
대구 방문은 애당초부터 지역 방문에 대한 일정이 있었던 것이고요. 또 누군가의 정치적 행동 때문에 이걸 맞불작전을 놓기 위해서 저 많은 시민들이 함께 움직일 리는 없는 것 아닙니까? 결과론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좀 불편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움직이면 예전에 대통령 선거 때도 사진 찍고 싶은 사람 언제든지 오세요라고 할 정도로 본인이 지역 내에서 인기가 있다고 판단했을 텐데 사실 한동훈 장관이 움직였을 때 나타나는 지역 내 호응도가 이 전 대표보다 적어도 대구 지역에서 훨씬 더 높은 주목도와 호응도를 가져간 것 아니냐, 이런 평가가 가능할 수 있거든요. 결국은 나 아니면 안 돼라고 하는 방식의 정치적 메시지를 소구하는 순간 또 다른 변수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라고 하는 지점을 볼 수 있었던 대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현직 장관들 중에 출마 예상되는 사람들도 꽤 있고 다음 개각에는 한동훈 장관도 지금까지 행보라면 포함될 거라고 보십니까?
[한민수]
그런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대구도 물론 잡혀 있는 일정이라고는 합니다마는 저는 법무부랑 본인은 부인합니다마는 최근에 부인의 대규모 사진 이런 걸 보면 누군가 벌써 이른바 정치권에서 기획력 있는 분들이 붙어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구 가서 내는 메시지도 그렇고. 하나씩 만들어내잖아요. 셀카 찍는 사람 많아서 내가 기차도 연기하고 이렇게 같이했다. 그런 얘기 안 해도 되거든요. 그냥 더 찍거나. 아니면 바쁘면 보통 법무부 장관들이든 어떤 장관들이든 제가 기차 시간 다 돼서 가겠습니다 하면 누가 더 붙잡겠습니까. 그것도 만들어내요. 그래서 그런 거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여러 가지로 정치 행보를 보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하면 저 정도 행보면 저는 대통령께서도 어느 정도 수용? 표현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약간 그런 교감을 나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재깍재깍 정치권에 발을 디디고 그 과정을 어떻게 할지는 봐야 되겠죠. 말 그대로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얘기했듯이 김기현 대표 체제가 바로 무너지고 비대위원장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그 기간을 벌어놓은 다음에 말씀하신 대로 내년 1월 10일까지일 겁니다. 공직자들 선거 때문에 사퇴하는 시한이.
그때 맞춰서 전체적으로 개각이 이루어지거나 할 때 나오면서 선대위가 구성된다면 그쪽으로 바로 들어갈지, 이런 것들은 앞으로 어떤 쓰임새를 놓고 여권 수뇌부 쪽에서 고민을 하겠죠. 본인도 어떻게 할지를 고민할 거고. 대구 가서 그렇지 않아도 이준석 전 대표, 대구가 영남, 특히 국민의힘의 본진 아닙니까? 거기를 막 휘젓고 다녔는데 한동훈 장관 저렇게 왔다 가면 그 지역 언론도 그렇고 지역 여론도 약간 들썩들썩할 겁니다.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 왔다 갔는데 그래도 한동훈이 낫지 않아? 이런 여론도 일 것이고, 여러 가지를 다목적으로 봤다고 보는 게 조금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여러 가지 시나리오도 잠깐 짚어주셨는데 지금 나오는 게 비례 혹은 험지, 혹은 대구. 아니면 대선 직행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여러 가지로 나오고 있습니다. 최고위원으로 보시기에는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장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게 낫다고 보십니까?
[김병민]
한 장관이 일단 출마를 할지 안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 가정에 대한 언급입니다마는 원론적인 얘기를 조금 드리자면, 국민의힘에서 내년 총선에 가장 힘을 주고 있는 곳은 결국 수도권입니다. 수도권 선거가 서울 같은 곳이 49개 지역 중에 국회의원이 10개가 되지 않습니다. 경기도 같은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하고요. 서울, 경기, 인천이라고 하는 수도권 지역에서 지난 총선 참패의 설욕을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의미 있는 숫자를 가져올 때만이 과반 의석 확보를 통한 정부 성공에 보탬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다른 지역을 통한 가능성들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마는 한동훈 장관이 갖고 있는 개인적인 경쟁력, 또 아까 제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한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젊은 층들에게도 얼마든지 메시지를 매력적으로 소구력 있게 얘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수도권에 조금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가 있다면 한동훈 장관이 만약 정치에 참여했을 때를 가정했을 때 그게 당 입장에서는 조금 더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다만 지금은 약간의 전략적 모호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이 전 대표가 대구발 중심으로 살찐 고양이에 비유하면서 현재 있는 현역 의원들을 다소 비하 섞인 발언들로 본인의 경쟁력을 담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신당 창당의 원동력이기도 하죠. 그런데 한동훈 장관 같은 인물이 대구나 영남 지역에서 훨씬 더 큰 내적 변화의 가능성들을 보여주게 되면 이른바 종속변수로 보여지게 되는 신당 창당의 가능성들은 더 쪼그라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당분간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되 나중에 만약에 출마 결심이 있으면 수도권 선거에 큰 역할을 해 주면 어떨까라는 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내에서 중진들 험지 이야기도 지금까지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원희룡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서 이재명 대표와 빅매치를 이룰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러한 빅매치가 국민의힘 안에서 전체 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 것이다, 선봉장이 될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맞습니까?
[김병민]
내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따뜻한 양지에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하는 여론들은 있는데요. 오늘 기사에 나온 것처럼 원희룡 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잡으러 계양에 간다, 이 얘기는 카더라식 주장인 것 같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사실 크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측근발로 얘기가 나오기는 해서.
[김병민]
그러니까 익명에 근거한 주장들이 나오게 되는 건데요. 원희룡 장관이 그만큼 험지에 가서 뛸 의지가 있다 정도의 표현이 아닐까 싶고. 제가 인천 계양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인천 계양은 이재명 대표가 연고도 없고 명분도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이 당선 가능한 따뜻한 양지에 가서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조차도 이재명 대표가 왜 거기에 있냐. 험지나 경쟁력 있는 곳에 가라고 얘기하고 있죠.
그런데 여기에 구태여 국민의힘의 핵심적인 인사들이 나는 이재명 대표를 잡으러 가겠다고 이재명 대표에게 명분을 줄 수 있을 만한 이런 출마의 가능성들을 타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경쟁력 있는 분들이 중요한 거점 거점에 갈 이유는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당에 있는 핵심적인 당직자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하게 되면 결국은 민주당에 있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당신은 어떤 입장을 피력할 거냐, 이런 목소리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인천 계양을에 과연 끝까지 이재명 대표가 그 자리를 지킬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가능성은 여러 가지로 관착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비명계 중심으로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의 험진 출마 이야기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에 원희룡 장관 빅매치 합시다 하고 계양을 갔는데 이재명 대표가 험지라고 다른 데 가면 어떡합니까?
[한민수]
저는 원희룡 장관 얘기가 나오길래 원희룡 장관 얘기할 줄 알았더니 은근히 또 우리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데 그럴 일은 아닌 것 같고요. 본인이 자신이 있으면 계양을에 와서 출마 선언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계양을에 국민의힘의 당협위원장이 있을 거예요. 그분하고 경선을 하든 해서 출마를 하면 되는 거고 일단 본인도 몸값을 띄우겠다고 측근이 언론에 살짝 흘려봤겠죠.
얼마 전에 한동훈 장관도 종로 출마설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장관 확장력이 있다고 보는데 저는 앞서서는 상당히 긍정적 평가도 했습니다마는 확장성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분보다 더 인기 있는 분이 있었어요. 검사 출신. 다 기억할 겁니다.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훨씬 급도 높았어요. 법무부 장관, 총리 하고 권한대행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 어떻게 됐습니까? 대선 지지율이 지금 한동훈 장관보다도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제가 기억합니다.
하지만 거의 소멸의 길을 걸었죠. 마지막에는 부정선거 의혹까지 제기하다가. 그래서 지금부터 제가 험난한 길이 될 거라고 하는 게 모든 정치인이 발을 들이시는 순간부터는 본인이 상당히 많은 판단을 하고 어떻게 도움이 될지를 결정해야 될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과연 보수층에는 인기가 있지만 수도권에 나와서 어디 쉽겠습니까? 저는 쉽지 않다고 봐요. 종로도 쉽지 않을 겁니다. 결국 강남 3구 빼면 만만한 곳 없어요.
그러면 자기 선거를 하다가 허덕거릴 겁니다. 제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원희룡 장관도 비슷해질 수 있어요. 원희룡 장관은 더 어렵습니다. 그런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이 고양 얘기 한참 얘기 나오다가. 고향이 아니고 고양, 경기도. 그 얘기도 저도 구체적으로 듣기도 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또 누구입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갔었나요?
제주도. 제주도에 있는 정치인들이 원희룡 장관이 제주 출신이잖아요. 여기는 고향이죠. 홈타운. 여기 와달라고 그렇게 요구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좋게 보면 원희룡 장관이 이곳저곳 쇼핑하듯이 보는 것이고, 그러다가 측근을 통해서 야권에서 가장 센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툭 던져봤는데 정치가 아마 툭 던져보고 아닌 것 같으면 또 빼고. 요즘 정권, 윤석열 정권 특기 아닙니까. 툭 던지고 아니면 회수하고. 이런 거 하지 마시고 진득하게 어디 가서 심판을 받을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지 판단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해봅니다.
[앵커]
다음 달쯤 개각하면 장관들이 어느 지역으로 출마를 할 것이냐 이런 부분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텐데 지금 4호 혁신안, 국민의힘에서 내놓은 것을 보면 전략공천 원천 배제라고 얘기하면서 용산 출신들도 예외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이것도 혹시나 변수가 될까요?
[김병민]
저는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하겠다는 건 경쟁력이 없는 사람들이 이른바 전략공천이라고 하는 미명 아래 당선 가능한 곳에 우후죽순으로 꽂아넣는 공천 파열음이 났던 게 선거를 망치니까 그런 부분들을 지양하자는 메시지들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얘기하고 있는 원희룡 장관 같은 사람, 그리고 이름값이 높은 한동훈 장관 같은 사람이 만약 출마를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어느 정도 지역에 내가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지역에 있는 웬만한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경쟁력들을 봤을 때 그쪽에 훨씬 더 큰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일방적인 경쟁력이 높게 담보되는 경우는 단수공천 등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고 경선을 통해서도 그 지역에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래서 지금 혁신위가 추구하게 되는 전략공천 원천 배제라는 건 이른바 과거에 있었던 계파 갈등에 기인한 뭔가 힘 있는 사람이 내 사람 꽂아넣는 공천 작업들을 원천 배제하면서 공정한 선거의 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나오고 있는 메시지와는 그렇게 크게 어긋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가능성도 짚어보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신당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많았었는데 또 주말 사이에 이준석 전 대표 온라인 지지자 모집도 했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 전 대표가 간을 보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기도 했었고요. 오늘 아침에 이준석 전 대표, 이렇게 반응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제가 무슨 간보고 뜸 들이는 게 아니라요. (정리하면 창당은 기정사실이고 다만 택일만 남았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죠?) 아니죠. 제가 얘기하지만 앞에 큰 변화가 있을 경우에 대통령께서 (뜸 들인다는 얘기가 그러니까 나오는 거잖아요.) 이렇게 제가 한번 말씀드릴게요. 제가 창당을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이 개과천선 하셔가지고 갑자기 막 홍범도 장군 흉상 제자리에 갖다 놔라 이래버리면 저는 뭐가 되는 겁니까?]
[앵커]
지금까지 얘기를 들어보면 창당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게 보이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계속 여지를 남겨두는 겁니까?
[김병민]
결국 신당 창당이라는 건 대통령, 이 정부와 국민의힘의 변화에 대한 종속변수라고 이준석 전 대표 스스로 규정짓고 있는 거죠. 국민의힘이 개혁을 계속해 나가고 새로운 인재가 들끓고 한동훈 장관처럼 국민적 지명도가 높은 사람이 큰 역할을 하게 되고 대통령께서 부정적인 요소로 비치는 일들을 하나둘씩 바꿔 내게 된다면 이준석 전 대표 스스로도 설 자리가 없다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과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더 혁신적인 변화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지도부의 일원으로.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와도 계속 만나서 더 상의하고 논의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꾸 손을 내밀고 있는 것이고 아직도 그 방향에는 특별하게 변화의 상황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든 또 당에 있는 중요한 사람이든 함께 만나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동력들을 같이 만들어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한민수 대변인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한민수]
저렇게 메시지가 조금 약간, 조금 전에 말씀하신 국민의힘의 혁신안도 메시지가 꼬인 것 아닙니까. 전략공천 청년전략지역구 만들라고 해놓고 다음에는 모두 배제한다. 그러면 영입하는 인사들은 어떻게 배제하겠습니까. 그래서 인요안 혁신위가 너무 과도한, 책임지지 못할 혁신안을 마구 던지는 것 같아요.거기도 마구 던지고 있는데. 저는 일단은 이준석 대표가 북한이 잘 쓰는 벼랑 끝 전술을 쓰는 것 같은데. 주말에 또 연락망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지지자들 수만 명을 또 모았어요. 그런데 지금 나온 것을 보면 제가 이준석 대표 속을 들어가보지는 않았으니까. 이것만 보면 솔직히 약간 헷갈립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개과천선까지 얘기를 했어요. 공격도 하고 그랬었는데. 대통령이 뭘 개과천선하겠습니까. 그러려면 대통령께서 이미 이준석 대표와 어떤 게 있어야 되겠죠. 그리고 개과천선이라는 게 이른바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당 대표로서의 거의 지위에 준하는 원상 회복, 또는 준하는 원상 회복을 해줘야 될 텐데 모든 사람이 그것은 불가능한 얘기로 보잖아요.
대통령께서 이준석 대표한테 예전 당 대표 시절처럼 공천권을 줄 수 있겠습니까? 준다면 달라지겠죠. 이렇게 보면 이준석 대표가 계속적으로 뭔가 딜을 하려고 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고 봐요. 그러면 주변에 수만 명의 아마 젊은 지지자들일 텐데 이렇게 모이신 분들이랄지 아니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같이 도우시려는 분들 입장에서 볼 때도 약간 피로도도 쌓이지 않겠나. 갑자기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계속 대통령한테 오지 않는 메아리인데, 왔으면 벌써 인요한 위원장이 뭔 얘기라도 했겠죠.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계속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 이게 정말로 마지막에 12월 27일 근처에 가서 엄청 큰 것을, 공천권 반, 아니면 윤핵관 전부 정리. 이런 걸 얻어내기 위한 제스처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신당이라면, 적어도 신당이 비전과 가치 정책이라는 게 충분히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없이 계속 지금의 스탠스로 12월까지 넘어가고 중순까지 넘어간다, 그러면 글쎄요, 그 신당에 대한 기대랄지 이준석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측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올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허은아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이준석 전 대표가 부부라면 천아용인이 가족들이 아름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대선 과정에서도 한 번 당시에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갈등이 있었고 의총장에서 극적으로 화해하고 포옹하고 이준석 대표 운전해서 바로 옆에 윤석열 당시 후보 태우고 쭉 가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디데이 전날 99%인데 그때 극적으로 화해할 가능성은 없는겁니까?
[김병민]
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때 그 갈등 국면을 조정했던 사람이 당시 국민의힘의 원내대표였던 김기현 현 당 대표죠. 원만하게 내적 갈등들을 조율해왔던 사람들이 여전히 국민의힘에 남아있고요. 허은아 의원 같은 경우도 동대문을이라고 하는 지역에 출마하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경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예고하고 있지만 거기에 허은아 의원을 비롯해서 이른바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이 지냈던 인사 어느 누구도 신당에 내가 이 당을 떠나서 가겠다고 얘기를 안 하고 있죠. 그러니까 허은아 의원도 가족 같은 관계 속에서 이 가족이 다 친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건 국민의힘 중심으로 변화하고 혁신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들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죠.
이 전 대표의 입장에서는 신당 가능성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본인 중심의 이준석 신당을 만드는 겁니다. 거기에는 천아용인 같은 이준석 전 대표와 생각을 같이 했던 동지들이 결집이 돼야 되는데 누구도 당 밖을 나가겠다는 얘기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는 조금 전 얘기했던 금태섭 전 의원이 추진하고 있었던 새로운 신당으로 제3지대에 같이 이준석 전 대표가 올라타서 그 틈바구니에 함께 있는 건데 중간에 있는 여러 사람들 중에 원 오브 뎀으로서 이준석 대표는 사실 크게 매력적이지가 않죠.
그 길을 갈 거면 이 전 대표가 조금 더 진작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을 텐데 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마 신당에 대한 동력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 속에서 결국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본인 스스로가 당 대표를 지냈던 이 공간들을 변화하고 개혁하기 위한 길에 함께 나서게 되는 게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또 내일 국민의힘 혁신위 강연에 민주당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 강연을 하는데 민주당, 이 모습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국민의힘 혁신위의 초청으로 민주당의 중진이 가서 강연을 한다, 이런 모습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한민수]
초청 받았으니까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예전에 우리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국민의힘의 모임 가서 강연도 하고 했는데 물론 이것은 차원이 다르기는 하죠. 왜냐하면 이상민 의원이 이른바 비명계로 분류가 되는 분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하고 다르게 방송 같은 데 나가서 이미 국민의힘 입당 같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그런 말씀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인요한 혁신위가 불렀는데 갔다는 것은 정치적 의미를 붙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은 해요. 이상민 의원이 지금 5선인데 중간에 민주당을 떠나서 다른 정당으로 한번 국회의원을 하신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그러면 5선이면 가령 만약에 국민의힘의 빨간색으로 갈아입고 가서 지금의 지역구 대전 유성 쪽인가요, 그쪽에서 당선이 되면 6선이 될 겁니다. 그러면 본인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자기는 다음에 국회의장을 해보는 게 꿈이라고 하는데, 물론 국민의힘 가서 경선을 또 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부담들도 여권에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민주당에 5선 정도 하신 분이 지금 정반대의 정치지형으로 가실 때는 저는 무엇보다도 분명한 정치적 지향점과 가치, 비전과 목표 이런 것들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번 더 해서 내가 어떤 자리에 가겠다, 이런 것으로는 저는 국민뿐만 아니라 지역구 주민들 설득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가셔서 또 무슨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는데 본인의 선택이니까 그 역시 본인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밟아가는 길인지, 그게 제대로 된 길인지는 이런 것은 유권자들과 그 지역 주민들이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이 자리에서 거취를 표명하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혁신위 굉장히 바쁘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안에도 5선 중진들도 있고요. 그런데 왜 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지금 이 시점에 불러와서 강연을 듣는 겁니까?
[김병민]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내에서 쓴소리 역할을 담당을 오랫동안 해왔죠. 그런데 그렇게 본인 스스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건넸을 때 오히려 민주당 내에 있는 강력한 지지층들로부터 정말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모욕적인 발언들, 또 그런 모욕적인 정치공세를 받아왔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있었던 이상민 의원이 가졌던 소회들을 듣고자 원했던 것 같고. 항상 정치는 반면교사가 중요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 당이 혁신하고 변화해 나가는 길에 그런 반면교사를 삼기 위한 다양성의 길을 어떻게 확보할 건지를 듣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상민 의원이 저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에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습니다.
과거에 민주당에 몸을 담았다가 국민의힘에 넘어왔던 의원들도 여럿 있는데 대표적인 중진 의원이 조경태 의원이죠. 그리고 넘어왔을 때 국민의힘이 굉장히 타 정당에서 넘어왔다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에 있는 당원들이 조경태 의원을 수석최고위원으로 전당대회에서 뽑아주기까지 했을 정도로 열렬하게 함께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분위기들이 다 잡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민 의원이 정말 어떤 결단을 내릴지는 아무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기치를 갖고 정치하겠다는 많은 분들이 있으면 국민의힘은 배척하지 않고 모두에게 그 길과 가능성을 다 열고 있다는 말씀을 다시금 드립니다.
[앵커]
민주당 내부 상황도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지금 당 대표의 사법 문제가 민주당을 옥죄고 또 그 여파로 당 내부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했다 이렇게 또 비판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그림들이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들이 나오는데 이것은 어떻습니까?
[한민수]
저는 그러지는 않으실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인터뷰 내용을 제가 전문을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마는 보도된 내용을 봤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이낙연 대표가 귀국하실 때 일성으로 하셨던 얘기가 지금의 윤석열 정부의 폭주라고 할까요, 폭정이라고 할까요. 이것을 강도 높게 지적을 했습니다. 특히 본인이 쓴 책으로는 미국 가서 외교안보에 천착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지금의 외교 참사랄지 윤석열 정부의 외교의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셨어요. 그런 점에서 보면 지금 우리 민주당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고 당 지도부나 많은 의원들의 생각과 저는 이낙연 전 대표, 총리의 생각이 궤를 같이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내년 4월 총선이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듯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 알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만약에 국회 권력까지, 국회의 의석까지 윤석열 정부로 넘어간다면 법과 제도가 퇴행뿐만 아니고 이것은 굳어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 국민들이 받을 고통, 우리 역사의 퇴보, 민주주의의 위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인식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낙연 전 대표가 비명계를 조직을 해서 본인이 이끌어가는 그런 역할을 하신다고 보지는 않고요. 지금 말씀하신 인터뷰 내용은 본인이 생각하신 것을 지적했다고 보기 때문에 우리 당의 어른으로서 그런 말씀들이 있으면 우리 구성원들이 새겨듣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지금 1분 정도 시간이 남아 있는데 지금 뒤로 민주당의 현수막, 총선 캠페인 현수막이라고 나왔는데 이거 어떻게 나온 겁니까? 청년 비하 논란이 있었어요.
[한민수]
그런 논란을 저도 당의 일원으로서, 대변인으로서 이런 논란이 생겼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회의가 끝나고 사무총장께서 불찰이었다, 모든 게 잘못됐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사실 이게 저희들이 갤럭시 프로젝트라고 해서 외부에서 전문가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업체에다가 용역을 줘서 당이 같이 민주연구원도 같이 쭉 준비를 한 겁니다. 갤럭시라는 게 은하수잖아요. 수많은 우리 국민들이 각자의 이해 요구가 있고 삶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우리 민주당이 모두 보듬어보자고 하면서 만든 티저 광고거든요. 티저 현수막인데 이게 외부로 유출되는 바람에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아서 저희가 일단 잡혔던 일정도 취소하고 총장이 사과드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떻게 바라보셨는지요?
[김병민]
굉장히 비판적인 기조가 저희 당이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많이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지난날 있었던 청년 비하 논란들이 민주당에 몸담았던 송영길 전 대표의 어린놈이라는 표현, 그리고 또 민주당의 중요한 역할들을 맡아오기도 했었던, 과거에. 유시민 전 위원장 같은 경우도 2030 남성들을 대상으로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쏟아냈거든요. 결국 이런 전체적인 인식들이 젊은 층에 대한 비하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우려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번 일을 계기로 분명하게 젊은 층과 소통하는 길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도 해프닝이라고 했으니까 향후에 또 어떤 캐치프레이즈가 나올지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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