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보는 한동훈..."언젠가 경쟁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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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보는 한동훈..."언젠가 경쟁할 수도 있겠다"

2023.11.20.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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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구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장관.

시민들의 사진, 사인 요청 세례에 원래 예매했던 기차표도 뒤로 미룰 만큼 가히 연예인급 인기다, 이런 말까지 나왔는데요.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즉답은 피했지만, 여지는 남겨뒀다는 평입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여권에서는 장관님의 총선 요구가 조금 강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은 많을 수 있습니다.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제가 대구에 두 번째 왔는데요. 저는 평소에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왔습니다.]

한 장관이 이렇게 나선 게 대구를 잇따라 찾으며 영남을 기반으로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이준석 전 대표를 견제하는 거 아니냐는 분석도 있죠.

어제 광주에서 토크콘서트를 한 이준석 전 대표는 한 장관에 대해 미래의 경쟁자가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공직자로서 계속 살아오신 커리어가 있고, 일정한 부분 국민에 지지를 받고 있다 보니까 저분과 언젠가 경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요. 갑자기 등장하게 되면 딱 바뀌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도 있는 거예요. 큰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 한동훈 장관이 정치에 뛰어들어서 광주 시민 앞에 서게 될 계기가 있다면요, 그때 광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잘 물어봐 주세요. 누가 잡범이고 누가 나쁜 놈이고 이거 계속하실 거면은 이언주 의원 말씀하신 것처럼 그 정치는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의 경쟁 상대는 윤 대통령이 아니라 한동훈 장관이 될 거라는 말로도 들리는데요.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 씨 대선 행보 하십니까?' 이렇게 이야기하면 저는 언젠가 가볼 수는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열심히 하면은. 지금 제가 갔을 때 지금 가도 어쩌면 윤석열 대통령보다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의 목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잘하면 된다, 이러면 안 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보다 잘하기 위해서 정치하는 것 아닙니다. 그분은 3년 뒤에 정치 그만두실 분이에요. 그분을 경쟁 상대로 삼지 않고요.]

이 전 대표는 동시에 지지자 연락망을 만들기 시작하며 창당 가능성을 높였는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3만 5천 명 넘겨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이 전 대표의 행보에 국민의힘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준석 전 대표가 지지자 연락망 구축하면서 신당 창당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총선을 앞두고) 당이 그래도 전열을 정비하고 화합하고 하는데, 당 구성원으로서 계속되는 이준석 전 대표의 언행이 꼭 좋아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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