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인요한, 친윤 험지 출마 반발에 "독약 쓰겠다"

[뉴스라이브] 인요한, 친윤 험지 출마 반발에 "독약 쓰겠다"

2023.11.14.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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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을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첫 번째 키워드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쓴 약을 던졌는데 아무도 안 받는 것 같으니까 이제는 독약이 나왔습니다. 독약을 쓴다는 것 차 무서운 말 같은데요.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윤희석]
인요한 위원장이 취임하신 지 3주 정도 됐는데요. 그동안 말씀하신 수위라든지 표현의 방식 같은 것이 대단한 결의를 갖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것이었잖아요.
3주 동안 쭉 얘기해 온 중진 등의 희생, 헌신, 여기에 대한 응답이 없기 때문에 인요한 위원장 입장에서도 뭔가 다른 방법을 쓰지 않으면 본인의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옵니다. 혁신위를 조기에 해체한다든지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것도 포함해서 일반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극단적인 어떤 방법을 통해서 본인의 의지를 관철하겠다 하는 그러한 정도만 저는 생각하지, 특별히 어떤 건지 구체적인 거는 저도 생각을 못 하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충격요법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혁신위 활동 기한은 크리스마스까지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그 기간까지 있긴 한데. 인요한 위원장이 다음 주에 결단할 수도 있다고 했거든요. 혁신위가 조기해체된만약에 그 시나리오대로라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남영희]
일단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의 혁신위가 국민들의 신뢰도 잃은 것 같고 또 국민의힘 내부의 다선 의원들에게 어떠한 신뢰도 주지 못하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혁신위원장은 진단을 하면서 병을 고치기 위해서 굉장히 과격한 약을 쓰겠다, 말씀을 하면서 독약, 매, 이런 발언까지 하셨는데요.

실제로 혁신위가 띄워주면서 국민의힘의 내부적인 문제를 바꾸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에 대한 쓴소리부터 했어야 된다, 이런 생각들을 많은 분들이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대한 발언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로지 이후에 총선 승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만을 계속 다루다 보니 제대로 진단을 못했기 때문에 그 처방에 대해서도 누구도 신뢰하기 어렵다. 그러니 조기 해산이 가능하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하지만 원래 정해진 시계대로 날짜 정도만 채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인요한 위원장 조기에 해산할 수 있다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배수의 진을 친 건데 윤핵관도 배수의 진을 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윤핵관 1호라고 하면 장제원 의원을 보통 생각하는데 서울 안 간다, 이렇게 선언해 버렸어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윤희석]
장제원 의원이 당의 방향을 모르시지는 않는다고 봐요. 인요한 위원장이 거의 한 달 가까이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고. 거기서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가장 첫 번째로 떠올리는 사람이 본인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기 때문에 그런 장제원 의원이 왜 저런 얘기를 했을까 하는 의문이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단순하게 본인이 부산에서만 출마하겠다, 그런 뜻보다는 향후에 정치적 입지를 더 다지기 위한 하나의 행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만큼 본인의 지역구에서 충실하게 일을 했고 이만큼 발전을 이끌었던 본인. 본인의 진심을 지금 이 시점에서 더 강조한 후에 향후에 있을 정치적 격변기에 본인의 정치자산으로 그것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지 나는 절대로 부산 사상에서만 출마하지, 다른 거 안 한다. 이런 뜻으로만 읽히기는 않습니다, 제가 볼 때는.

[앵커]
내가 이렇게 큰 걸 포기한다, 나중에 그런 걸 보여주기 위해서 지금은 사전작업의 일종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윤희석]
네, 그렇게 봅니다.

[앵커]
너무 긍정적인 시나리오 아닌가요?

[윤희석]
제가 그 말씀을 드린 이유가 인요한 위원장 아까 말씀하신 게 당에서 별로 호응이 없다고 하지만 인요한 위원장에 대해서 3주 넘게 언론의 관심,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국민이 원하는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걸 장제원 의원이 모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일반의 예상과 다른 저런 행보를 한다는 것은 또 다른 뜻이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저는 그 지점을 생각해 본 거예요.

[앵커]
인요한 위원장이 우유 마실래? 아니면 매 좀 맞고 우유 마실래? 이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너무 심한 표현 아니야?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오늘 인요한 위원장 얘기를 들어보니까 매를 맞는다는 게 결국은 여론의 매를 맞을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했더라고요.

[남영희]
저희가 그런 걸 마사지라고 하죠. 부드럽게 뭔가 조금 더 조율을 하시고자 순화시킨 것 같은데요. 저희가 이번 정권 창출될 때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생활만 하셨던 분이어서 정치권의 인맥이 굉장히 적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화학적으로 결합했던 분들, 저희가 윤핵관으로 불렀던 몇몇 분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분이 권성동, 장제원 이런 분들이 떠오르는데 사실상 지금 이분들에게 불출마를 종용하거나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 달라. 그것은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의 새로운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모습이기 때문에 희생을 부탁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거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화학적 결합이라고 했냐면 정치권에 어쨌든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 만났던 정치권의 인사들과 이후에 정권이 계속해서 이어져오는 동안에 결합되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의 균열이 있었던 건 아닌가라는 상상까지 하게 되는 것이 지금 현상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 지난 용산 대통령실에 처음에 중요한 요직에 들어갔던 행정관들을 지난해 추석 전후해서 대부분 한 80여 명 가까이 퇴직하는 그런 것을 저희들이 목도했었는데요.

그 당시에 윤핵관 이후에 신핵관이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했는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런 현상들이 새롭게 대통령 주변에 뭔가 자문을 하고 또 가까이 지내고 있는 핵관들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총선에서 그 자리를 비워주기 위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 결국 신뢰를 얻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혁신위의 발언들이 신뢰를 얻지 못한다. 그래서 힘을 받지 못하는 것 같고요.

새로운 모습이 나올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기는 하는데. 제가 보기에 총선이라는 것이 각자 개인의 욕망도 굉장히 많이 투영되는 그런 전쟁터라고도 얘기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대선 과정과는 또 다른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장제원 의원같이 세 과시를 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한 터전을 내놓지 않겠다고 버틴다고 하면 어떻게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 짓누를 수 있을지. 다시 험지에 출마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 저는 쉽지는 않을 것 같아서 분화하는 과정이 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는 내려놓을 것이다. 지금 시점 보고 있는 거다,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고. 물론 긍정적인 전망도 있긴 하지만 지금 인요한 위원장이 독약까지 언급하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다 미룰 것인가. 누군가는 치고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목소리가 높거든요.

[윤희석]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이 시한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인요한 위원장이 매를 들겠다는 말까지 한 상황이라면 김기현 대표 정도는 어느 정도 구체적인 답을 내놔야 하는 시점이 이미 지났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기현 대표 입장에서도 이미 혁신위에 전권을 준다는 말을 했고 또 지도부의 일원인 김병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의 공개발언 석상에서 두 번이나 혁신위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도부에서 지원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럼 적어도 기본적으로 지도부의 의견이 다르지 않은 이상 지도부도 혁신위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봐야 돼요. 그러면 남은 것은 구체적인 답변입니다. 그 답변은 지도부의 수장인 김기현 대표로부터 나와야 한다.

[앵커]
물꼬를 터줘야 되는 거죠.

[윤희석]
점점 세지고 있기 때문에 며칠 안 남은 상황이다. 그래서 주말까지는 뭔가 김기현 대표의 입장표명이 있어야 하는 상황으로 지금 읽힙니다.

[앵커]
그런데 김종인 전 위원장 얘기도 들어보면 의원들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면 말이야 이순신 같은 결단이다라고 포장은 하지만 사실 험지 오면 정치생명 끝나는 거 아니냐, 이게 쉽겠냐, 이런 얘기거든요.

[남영희]
제가 좀 전에 말씀드린 것과 맥을 같이하는데요. 총선이라는 것은 각자의 욕망이 굉장히 투영되기 때문에 대선과는 다를 것이다. 그런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말씀을 김종인 대표도 하신 것 같고요. 그런 입장에서 보면 험지에 있는 분을 억지로 다른 이유를 들이대서 희생을 강요하는 모습을 취하면서 수도권에 출마를 시킨다고 해도 이것이 총선 승리의 견인차가 될 수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한 것은 분명히 퀘스천 마크로 남습니다.

그러면 이럴 때 혁신위원장이 해 줘야 되는 부분은 우리가 전체 틀에서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이런 방향으로 가야 된다는 그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해야 되는데 지금 그것에 대한 얘기는 없어요. 그러면 일단 험지에 중진들이, 다선 의원들이 자리를 일단 비워라. 험지에 나가라. 비워진 자리는 어떻게 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구상까지 전달이 되고 이분들에게 전체적으로 현재 윤석열 정권을 잘 성공시키기 위해서 이런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라고 얘기할 때 매도 들어야 되는 것이고 극약 처방도 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중진이 누구인지, 윤핵관이 누구인지 애매모호하게 하지 말고 명단 발표해라. 그렇게 하고 지금 입장을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니냐는 시각도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명단까지 발표하고 기준을 세분화하는 것이 혁신위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위의 의결 통하지 않고 권고 형식으로 그런 단어,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 지도부 이렇게 얘기한 것이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해요. 본인은 알 겁니다, 당사자인 사람.

[앵커]
모르는 거 아니에요?

[윤희석]
저는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렇게 얘기했고 그런 차원에서 잘했다고 보고. 방금 남영희 위원장께서 채울 사람이 누구인지에 자꾸 집중을 하시는데 인요한 위원장이 얘기를 했잖아요. 4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비례도 50% 이상 해야 된다고 얘기했고 저희가 우세한 지역에 그분들로만, 청년들로만 경쟁을 시켜서 출마시키자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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