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선거 사전투표 D-2, 한정애 "강서 이끌 진짜 일꾼은 진교훈"

강서구청장 선거 사전투표 D-2, 한정애 "강서 이끌 진짜 일꾼은 진교훈"

2023.10.04.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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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 대담 : 한정애 진교훈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슈 피플 2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강서구청장 후보 민주당의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신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한 의원님 안녕하세요.

◆한정애 진교훈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이하 한정애) :네 안녕하세요. 한정애입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번 추석 연휴에 거의 지역에 계셨을 거란 그런 예상을 하게 되는데요. 연휴 기간에 지역구민과 함께하셨는데 지역의 민심 분위기는 지금 어떻습니까?

◆한정애 : 네 저희는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지역에서 민심을 청취하고 또 선거운동하고 이렇게 했었는데요. 일단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힘들다고 하시고요. 가계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도 어려운데 더 나빠질 것 같은데 도대체 정부 뭐 하냐 이런 말씀 주시는 분도 많았고요. 또 한편에서는 이제 약간 국민들의 분노 게이지를 이렇게 좀 높이는 게 대법원 유죄 판결문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무력화시키고 사면 복권시킨 것 이런 게 뭐 너무 이거 사면권을 대통령의 친서 관계로 그냥 이용하는 것이냐 이런 얘기도 있었고요. 여기다 더해서 본인의 범죄 혐의 때문에 직을 상실했던 그 공직자가 다시 3개월 만에 그 보궐선거에 다시 출마한 이거는 한국 정치사에 유례가 없는 최악의 기록인데 이게 다른 곳이 아닌 강서에서 벌어지는 거냐 그래서 이거는 꼭 좀 회초리를 들어야 되겠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이승훈 : 지금 판이 많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렇게 국민의힘 쪽에서 강서구청장 선거에 이렇게 주력하는 이유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한정애 : 전국에서 일단은 하나밖에 없는 선거인데 그것도 수도권이고요. 그리고 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바로 6개월 뒤에 총선이 있게 되다 보니까 뭐 정당에서는 당연히 최대 관심사로 작동을 하는 것 같고요. 또 국민들로서는 지난 1년 4개월 윤석열 정부를 경험을 해보면서 사실 한 차례 재보궐선거가 있기는 했었죠. 그런데 이제 이것은 흔히 말하는 수도권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조금 다른 곳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보니 어찌 보면 약간 심판론적인 그런 성격은 가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윤석열 정부 들어서고 있었던 여러 건의 참사, 또 그것을 대하는 정부나 여권 인사들의 태도, 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번에는 명확하게 좀 표현을 해야 되겠다. 이런 국민들의 감정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승훈 : 강서구의 지역구 의원이시기 때문에 제가 또 이런 질문 드려보네요. 여당에서는 이런 얘기합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자가 구청장이 돼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 그렇게 호소하는 모양새던데요.

◆한정애 : 대개는 할 말이 없을 때 이런 슬로건을 쓰십니다. 다른 걸로 설득이 안 되실 때. 그런데 지방자치단체장은 여야 할 것 없이 작은 정부인 것이죠. 그래서 그 안에 있는 시민 국민을 잘 섬기는 그 역할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실 국회나 이런 곳에서 예산을 잘 배분해서 주는 것을 잘 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힘 있는 여당 후보 또는 야당 후보의 차이는 별 없다 이렇게 봅니다.

◇이승훈 : 국민의힘에서는 여전히 진 후보 전략공천 비판을 하고 있어요. 이재명 대표 마음을 얻어서 낙하산으로 내려온 사람이다 이런 얘기하던데요.

◆한정애 : 아시다시피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아시겠지만 비리 공직자인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공천을 할 때는 그런 7대 기준이라고 하는 과거 우리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인사 검증의 기준을 작동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어쨌든 자치단체장은 행정가로서의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해야 된다. 그래서 또 이것은 뭐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취임하자마자부터 구정 공백을, 그간에 있었던 공백을 깨고 바로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과정에서 이런 전략공천이 주어졌다고 보고요. 다만 그간 노력을 해 주셨던 우리 예비후보자 13분이 한 분도 빠짐없이 다 한마음으로 함께 지금 진교훈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함께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이승훈 : 지금 한 의원님께서는 진교훈 후보가 33년 동안 경찰행정하신 행정 경험, 그걸 말씀해 주셨는데. 경험이 자산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김태우 후보가 그전에 그 구청장을 한 분이시니까 인지도가 낮다 그런 지적도 있던데요.

◆한정애 : 처음에는 인지도가 조금 낮았죠. 처음에 예비 후보일 때만 해도. 그런데 지금은 저는 김태우 후보보다는 훨씬 더 긍정적인 인지도로 많이 높아졌다. 그러니까 상대 후보가 조금 부정적 인식의 인지도가 있다면 우리 진교훈 후보는 굉장히 긍정적인 그런 인지도가 상승을 하고 있고요. 특히나 만나보신 분들은 다들 그 말씀을 하세요. 다들 그 말씀을 하시고, 만나보니 더 괜찮고 든든하다. 그리고 안전한 강서, 안심할 수 있는 강서. 또 지금 잘 못 챙기고 있는 민생을 잘 챙길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십니다.

◇이승훈 : 어쨌거나 진 후보자님은 지금 경찰 출신이고요. 또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검찰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언론에서는 이걸 두고 경찰 대 검찰의 대립 구도 그렇게 보기도 하고요. 하지만 지역 유권자들께서는 이런 대립 구도를 불편하게 보시는 분들도 더러 있는 것 같던데요.

◆한정애 : 전혀 대립 구도라고 보고 있지 않고요. 지역에서는. 우리 서남권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우리 60만 강서구를 책임질 최고의 적임자. 특히나 최근에 묻지마 범죄 같은 것도 많이 나고 조금 불안 불안한 사회적 현상들이 많고 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좀 따뜻한 그런 강서를 만들어갈 사람이 누군가. 그런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오히려 큽니다.

◇이승훈 : 이재명 대표가 구속영장 기각된 것도 이번 선거에 좀 변수가 될까요?

◆한정애 : 저는 큰 변곡점을 지났다고 봅니다. 이게 이제 윤석열 정부 또는 검찰의 약간, 이게 진짜 목적이 있는 수사였구나 정치적 탄압이 있는 수사였구나라고 하는 게 좀 완벽하게 드러난. 구속영장이 기각됨으로써 그렇게 드러났고요. 실제 영장이 기각되고 난 뒤에 그날부터 해서 한 이틀 동안은 저를 제가 이제 시장도 가서 인사도 드리고 저도 이제 추석 장보기를 해야 되니까요. 가서 했는데, 제 손 잡고 정말 그 얘기 해 주시는 분들 너무 많으셨습니다. 그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자기도 약간 조금 미심쩍었었다. 설마 뭐가 정말 있어서 그런 거겠지 내가 잘 모르긴 하지만.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되는 걸 보고 자기가 확신을 했다. 좀 너무 심하구나 이 정부가. 그래서 꼭 이번 선거에 이겨라 이런 말씀까지 주시고 이렇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구속영장 기각이 어찌 보면 굉장히 변곡점으로서의 역할이 되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승훈 : 최근에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보궐선거 비용 40억 쓰고 애교 있게 봐달라 그 발언을 해서 좀 얘기가 있던데 사실 이 시간에 김태우 후보 나오셔가지고요. 안 써도 될 돈 쓰게 된 거 그거 좀 죄송하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왜 그렇게 말이 바뀌셨을까요?

◆한정애 : 이 얘기 때문에 사실은 보궐선거 비용 40억 애교 비용, 이렇게 해서 오히려 구민들이 더 조금 화가 많이 나셨어요. 이게 어쨌든 본인이 보궐선거를 만든, 반칙으로 퇴장당한 사람이 지금 경기장에 다시 들어온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유를 불문하고 일단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것이 맞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이것은 애교다. 그 비용은 제가 다른 걸 어떻게 하기 위한 뭐다 이런 수수료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국민들이 굉장히 이게 오만하다. 우리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말을 그냥 할 수 있냐, 상식적이지 않다. 이런 말씀을 해 주세요. 그리고 일반 그냥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그러세요. 40억 내 평생에 뭐 어떻게 일을 한다고 그래도 내가 만져볼 수도 없는 돈이다. 근데 그런 거를 그냥 본인 비위 때문에 안 써도 되는 돈, 국민 혈세가 40억이 나가는데 그거를 애교로 봐달라 어떻게 이런 발언을 하냐 이러면서 저한테 오히려 심판을 제대로 좀 해달라 민주당 잘해라 이런 말씀을 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런 발상을 하는 분을 단체장 후보로 내세우고 국민들께 선택해 달라고 해야만 하는 국민의힘에도 참 유감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승훈 : 당장 모레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 한다고 하고요. 그리고 또 다음 주 수요일이 본 선거일입니다. 끝으로, 진 후보가 지금 어떤 공약들 지금 하고 있고 그리고 선대위원장으로서 왜 진교훈 후보가 강서구청장이 돼야 하는지 말씀해 주신다면요?

◆한정애 : 이번 선거 정말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윤석열 정부를 1년 4개월 겪으셨는데요. 그 겪으신 윤석열 정부의 일정 부분 독선과 또는 실정에 대해서 정확하게 실시하는 중간평가라고 봅니다. 또 하나는 전직 구청장의 징역형으로 발생한 구정 공백을 빨리 수습하고 강서를 제대로 이끌어갈 일꾼을 진짜 일꾼을 뽑아야 되는 것이죠. 진교훈 후보가 그런 측면에서는 검증이 되어 있습니다. 종합적인 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능력이나 자질이나 이런 것이 인정받은 후보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청렴하게 일 잘하고 또 믿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묻지마 범죄가 횡횡하는 이런 불안한 시대에 강서구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또 혁신경제가 꼽히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또 주민 중심의 개발과 복지가 조화롭게 이렇게 이루어지는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큰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교훈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꼭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승훈 : 오늘 말씀이 아마 강서구 유권자들의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되셨을 겁니다. 오늘 정말 힘들게 연결되셨고요. 그래서 더욱더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정애 : 네 고맙습니다.

◇이승훈 : 지금까지 한정애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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