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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4차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실제 발표는 우리 시각 오늘 밤 10시 이후 생중계됩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발표와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네,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입니다.
박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총회장이죠?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파리 외곽도시 이시레물리노에 있는 작은 극장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
이제 30분 정도 뒤면 시작할 텐데요.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총회장 앞에서 제가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현재는 주변 도로가 속속 통제에 들어가고 있고요.
행사 관계자와 경호 인력 등으로 총회장 인근이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미 숙소에서 프레젠테이션 비공개 리허설을 두 차례 마쳤는데요.
연사는 가수 싸이와 IT 전문가 등 4명이고, 성악가 조수미 씨와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영상으로 등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디지털 영상 기술과 3D, 뮤직비디오 등을 활용해 30분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파의 카리나 영상의 의미에 대해선 세계 최초로 아바타와 함께 공연하는 걸그룹인 만큼 디지털과 미래세대의 의미가 함께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파리 동포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강조했는데, 잠시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영어 연설 키워드는 미래, 약속, 보답과 연대 4가지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은 현지 시각 오후 3시, 한국 시각 밤 10시 이후 시작하는데, 사우디, 한국, 이탈리아 순서입니다.
한국 등장 순서에 맞춰 YTN에서 생중계해드립니다.
[앵커]
총회에 앞서 한-프랑스 정상회담도 열렸죠? 회담 전에 공동 언론발표부터 있었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저녁 8시쯤 파리 엘리제궁에 도착해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했습니다.
먼저 마크롱 대통령은 북핵 위기에 대한 한국의 결연한 대처에 지지를 보낸다면서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고 북한의 인권 침해를 단호히 비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원전, 우주, 방위, 항공 분야 등 경제 분야 협력을 넓혀가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파리에서 K-팝의 엄청난 인기를 확인했다며 프랑스도 같은 문화를 한국에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는데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누구보다 앞장섰다는 점을 평가하며 대한민국도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6·25 전쟁 당시 프랑스는 참전용사 3천4백여 명을 보내 고귀한 희생을 치른 진정한 우방국이라면서 덕분에 한국은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고 영화 기생충과 K-팝의 나라가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더불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랑스의 관심을 기대한다며 한국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다시 뵙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공동 발표 이후 오찬을 겸한 회담이 시작됐는데요.
오찬 뒤 두 정상의 단독회담이 30분가량 예정돼 있습니다.
단독회담에서 대북 대응이나 우크라 지원 문제가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이시레물리노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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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4차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실제 발표는 우리 시각 오늘 밤 10시 이후 생중계됩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발표와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네,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입니다.
박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총회장이죠?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파리 외곽도시 이시레물리노에 있는 작은 극장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
이제 30분 정도 뒤면 시작할 텐데요.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총회장 앞에서 제가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현재는 주변 도로가 속속 통제에 들어가고 있고요.
행사 관계자와 경호 인력 등으로 총회장 인근이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미 숙소에서 프레젠테이션 비공개 리허설을 두 차례 마쳤는데요.
연사는 가수 싸이와 IT 전문가 등 4명이고, 성악가 조수미 씨와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영상으로 등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디지털 영상 기술과 3D, 뮤직비디오 등을 활용해 30분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파의 카리나 영상의 의미에 대해선 세계 최초로 아바타와 함께 공연하는 걸그룹인 만큼 디지털과 미래세대의 의미가 함께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파리 동포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강조했는데, 잠시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영어 연설 키워드는 미래, 약속, 보답과 연대 4가지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은 현지 시각 오후 3시, 한국 시각 밤 10시 이후 시작하는데, 사우디, 한국, 이탈리아 순서입니다.
한국 등장 순서에 맞춰 YTN에서 생중계해드립니다.
[앵커]
총회에 앞서 한-프랑스 정상회담도 열렸죠? 회담 전에 공동 언론발표부터 있었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저녁 8시쯤 파리 엘리제궁에 도착해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했습니다.
먼저 마크롱 대통령은 북핵 위기에 대한 한국의 결연한 대처에 지지를 보낸다면서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고 북한의 인권 침해를 단호히 비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원전, 우주, 방위, 항공 분야 등 경제 분야 협력을 넓혀가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파리에서 K-팝의 엄청난 인기를 확인했다며 프랑스도 같은 문화를 한국에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는데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누구보다 앞장섰다는 점을 평가하며 대한민국도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6·25 전쟁 당시 프랑스는 참전용사 3천4백여 명을 보내 고귀한 희생을 치른 진정한 우방국이라면서 덕분에 한국은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고 영화 기생충과 K-팝의 나라가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더불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랑스의 관심을 기대한다며 한국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다시 뵙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공동 발표 이후 오찬을 겸한 회담이 시작됐는데요.
오찬 뒤 두 정상의 단독회담이 30분가량 예정돼 있습니다.
단독회담에서 대북 대응이나 우크라 지원 문제가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이시레물리노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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