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보다 이른 발사..."북한이 준비가 끝난 시점이 발사하는 시점" [Y녹취록]

예고보다 이른 발사..."북한이 준비가 끝난 시점이 발사하는 시점" [Y녹취록]

2023.05.31.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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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문경 기자

[앵커]
오전 9시부터 NSC가 개최가 됐습니다. 안보 상황 점검회의는 종료가 됐고요. 안보실장 주재로 NSC 회의가 개최됐다는 소식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우리 군 당국도 이게 얼마나 날아갔는지, 어디로 날아갔는지, 실제로 떨어진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고 지금 대통령실에서도 이 상황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애초에 북한에서는 예고하기를 오늘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를 했고요. 그리고 리병철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6월에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리병철 부위원장 얘기를 들어보면 6월에 발사를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좀 빨리 발사한 건가요?

[기자]
지금 기준에서 보면 좀 빨리 발사한 건데 2016년도에도 이렇게 공개를 해놓고 바로 발사를 한 전례가 있거든요. 그리고 북한이 계획했던 게 작년 12월에 올해 4월에 발사하겠다, 군사정찰위성을. 이렇게 예고를 했었어요.

그런 점을 비춰보면 한 달가량 늦춰진 것으로도 볼 수가 있겠죠. 그러니까 이 정찰위성이라든가 ICBM이라든지 아니면 단거리탄도미사일이라든가 여러 가지 무기 수단을 개발할 때 자기들 개발 계획에 맞는 일정에 따라서 발사를 하거나 시험발사를 하거나 이럴 뿐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기준에 따라서 북한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이렇게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에 한미 정상회담이 있거나 한일 정상회담이 있거나 이런 상황에서는 사실 북한의 도발이 잠잠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가 갑자기 이렇게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나서면서 예고했던 것보다 생각보다 일찍 발사한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런 북한의 속내는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북한 입장에서는 과연 언제 발사하는 게 자기들한테 가장 적절할까. 이런 것들을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준비가 돼야 발사하는 것이고. 그런데 우리가 밖에서 보면 한미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을 할 때 거기에 맞춰서 도발 위협을 가할 것이라는 그런 예상에 의해서 북한도 정치적 목적으로 발사하지 않겠냐, 이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저는 북한이 발사하는 시점은 북한이 준비가 끝난 시점이다. 이렇게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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