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병철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

북한 리병철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

2023.05.30.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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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병철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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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늘(30일) 발표한 입장에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데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군 공중정찰자산의 작전 반경과 감시권은 수도 평양을 포함한 공화국 서북부지대는 물론 주변 국가 종심 지역과 수도권까지 포괄하고 있다"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주변 국가들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으로 조성된 지역의 우려스러운 안전 환경은 적들의 군사적 행동기도를 실시간 장악할 수 있는 믿음직한 정찰정보 수단의 확보를 최대 급선무로 요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했는데, 발사 시기를 직접 밝힌 건 처음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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