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족·참전 장병과 함께 서해수호 용사 묘역 참배

尹, 유족·참전 장병과 함께 서해수호 용사 묘역 참배

2023.03.24.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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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유족, 참전 장병들과 함께 서해수호 용사들이 안치된 국립대전현충원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도착에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를 만난 유가족들은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은 있는데 왜 북한에는 사과를 요구하지 못하느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고 이제야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여사는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해 주어 유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모친 임헌순 여사에게 조 상사의 따님이 아버지를 따라 해군 소위가 됐다고 들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기념식장에는 천안함에서 순직한 고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의 성금을 계기로 마련된 3·26 기관총 1정이 전시되기도 했는데 윤 대통령은 윤 여사에게 국민께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기념식이 지난해보다 육해공해병 의장대 사열 규모를 대폭 확대해 진행됐다며, 최고의 예우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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