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량난에도 김주애 2백만 원대 명품 외투 착용

北 식량난에도 김주애 2백만 원대 명품 외투 착용

2023.03.23.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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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참관 당시 고가의 명품 외투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7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주애는 검은색 외투를 입고 있는데,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홈페이지에서 천900달러, 240여만 원에 판매 중인 제품과 유사해 보입니다.

과거 김정은은 2020년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주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연설하며 애민 정신을 부각했다가, 그날 스위스 IWC사 손목시계를 찬 것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북한 수뇌부가 대북제재 품목이기도 한 사치품 소비를 계속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대북제재의 무용함을 암시하는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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