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통령실 단톡방' 논란에 "전대 개입 맞아...대통령실 기강 무너져"

조원진, '대통령실 단톡방' 논란에 "전대 개입 맞아...대통령실 기강 무너져"

2023.03.06.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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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통령실 단톡방' 논란에 "전대 개입 맞아...대통령실 기강 무너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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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3월 6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성역 없이 정치를 꿰뚫어 보는 시간, 월요일은 ‘모두까기’로 함께하는데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반갑습니다.

◇ 박지훈: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 조원진: 예.

◇ 박지훈: 저희 좀 전에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하고 인터뷰를 했는데요. “민주당의 다선 의원들 대구·경북에 출마해라”.

◆ 조원진: 가능성이 있는 거죠.

◇ 박지훈: 될 수도 있습니까?

◆ 조원진: 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 그 대신에 전체 총선 분위기는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보죠.

◇ 박지훈: 다선 의원들이 대구·경북으로 가는 것이?

◆ 조원진: 그 전에 우리 선배분 중에 한 분, 김부겸 의원은 성공을 한 케이스고. 그분은 워낙 대구에서 알려진 분이잖아요.

◇ 박지훈: 원래 군포에 있다가 대구에 가서 몇 번 끝에 지금 된 거잖아요, 수성구 쪽에?

◆ 조원진: 김부겸 의원은 그래서 총리까지 하는 것, 대권 후보 중에 또 한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도전할 필요가 있다. 대구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죠.

◇ 박지훈: 이렇게 제안하는 거는 긍정적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조원진: 국민의힘이 대구에서 워낙 못하니까. 정치 전체적인 변화가 이번 총선에는 분명히 있다. 양당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지역적인 부분에서는 대구·경북도 민주당이 그냥 아예 소외시 할 필요는 없다. 대구·경북도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은 좀 도전하고. 천하람 후보도 이제 대구로 나가도 되겠다 생각이 들어요.

◇ 박지훈: 순천에 지금 지역구를 두고 있습니다.

◆ 조원진: 본인은 거기보다는 일단 국회에 입성하는 게 좀 급한 거 아닌가요?

◇ 박지훈: 본인은 대구 출신이기도 해요.

◆ 조원진: 대구 출신이라서 이번에 인지도 많이 높였는데. 제가 천하람이 저건 역시 이준석이다. 결국 결과가 그리 나올 것 같아요.

◇ 박지훈: 그러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지금 얘기 좀 해볼게요. 지금 투표율이 매우 높습니다. 47.51%예요. 이게 흥행이 되는 이유가 뭡니까?

◆ 조원진: 흥행이 안 된 거죠. 투표율이 저는 높지 않다고 보는데, 100% 권리당원으로 바꿔 투표율이 그 정도밖에 안 나온 것은. 물론 이틀 남았지만 이준석 당 대표 될 때 45% 넘었잖아요. 그렇게 상대적으로 비교해 보면 결코 투표율이 높은 게 아니다. 전당대회가 진흙탕 싸움이고 ‘윤심 논란’ 또 대통령실의 직접적인 개입,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집단적 반이성적 행위들, 줄 세우기. 전당대회 중에서 가장 추악한 가장 최악의 전당대회다. 그래서 일부 언론에서 높다고 자꾸 얘기하는데 객관적으로, 상대적으로 봐서는 그렇게 높은 게 아니다. 이렇게 보는 거죠. 퍼센트보다는 숫자로, 저는 숫자로 40만 명 가까이 했다, 전체적으로 50만 명 가까이가 투표했다. 이것이 더 중요하지 퍼센트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 박지훈: 어쨌든 간에 투표율을 보고 후보들마다 해석이 다 달라요. ‘자신이 유리하다’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누구한테 가장 유리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 조원진: 양쪽이, 하나는 전당대회의 당무 개입이나 윤핵관들의 막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반발 심리도 있고. 또 하나는 지키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에 1년 되잖아요. 4년 남은 윤 대통령을 지키자. 바꾸자는 그러한 것보다는 지키자는 이런 쪽이 같이 돼서 투표율이 그 정도 많은 사람들이, 40만 명 가까이가 투표를 한 거 아닌가.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두 개 다 있을 것이다고 보시는 거네요?

◆ 조원진: 두 개 다 있는 거죠. 단지 유리한 부분들은 이 판이 천하람 후보 나오기 전에 안철수 후보가 대단히 좋은 기회가 있었잖아요. 한 번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집단적 린치. 요즘 학폭 보면 그 당시에 윤핵관들이, 폭력뿐만 아니라 언어폭력도 대단히 중요하잖아요. ‘우두머리’라는 얘기까지 나왔을 때 그때 사실은 안철수 후보가 기회가 왔어요. 그런데 사실은 지도자로서 특히 총선에서 일정 몫을 하겠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하고 좀 다른 모습이 보여야 되는데, 변화하고 개혁하겠다는 분이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였다. 두 번째는 대통령실에서 직접 개입했죠. 정무수석이 후보를 직접적으로 디스했던 거 아닙니까? 그때 사실은 안철수 후보한테 기회가 엄청난 기회가 온 거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하고 각을 세웠다 이런 것보다는 오히려 권력의, 정당의 당무 개입.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당성이 있잖아요. 각을 세워도. 그때 권력에 굴종하는 형태를 보였다. 그러니까 이번에 안철수 후보가 저렇게 큰 힘을 발휘 못하는 게 두 번의 기회, 하나는 기회주의 형태를 보이고 하나는 권력에 굴종하는 형태를 보였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의 향후의 정치 행보도 굉장히 어렵다. 사실은 이번 전당대회 지더라도 대통령 후보나 안철수 후보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되는데, 이분은 그런 전략이나 그런 전술 자체가 없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대선도 어렵다고 보시는 거죠?

◆ 조원진: 대선 후보로서의 자격도 이제 어려워졌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그러다 보니까 막바지에 와서 지금 대통령실, 특히 행정관들이 전대에 개입됐다라고 직접 언급을 하고 문제를 삼고 있거든요. 바뀐 이유가 그런 겁니까?

◆ 조원진: 전대에 개입한 거 맞잖아요. 아니, 비대위원장 만나고 정무수석이 직접적으로 안철수 후보를 디스하면 그때 본인의 모습을 보여야죠,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하듯이 본인도 윤석열 대통령하고도 같다, 권력에 충성하지 않는다. 단지 총선에 승리하는 것이 국민의힘 당원의 뜻이다, 이렇게 나가야 되는데, 그분은 항상 막바지에 손들고, 버스 지나간 다음에 손들고 이래서 그것부터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도 정치 행보가 굉장히 어렵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버스 지나갔다고 보시는 겁니까?

◆ 조원진: 지나갔죠.

◇ 박지훈: 그러면 지금 사회수석인가요, 거기 행정관들이 지금 소통방에서 안 후보 비판하고 김기현 후보 뽑혀야겠다……. 이렇게 하는 게 전대 개입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조원진: 전대 개입이죠. 대통령실의 기강이 무너진 거죠. 대통령이 민생에 올인하는 모습을 자꾸 안 보이니까 대통령실이 자꾸 정치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잖아요. 정치는 그냥 정당들한테 맡겨놓는 것이 자유지,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를 강조하고 공정, 상식을 강조하는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도 플러스가 안 됐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결국은 김기현 후보 쪽이 유리하다고 저는 보고 있지만 다음 전대가 중간평가, 윤석열 대통령이 치를 수밖에 없는 전대가 되면 그다음 3년은 어떻게 합니까? 만약에 총선에서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 거냐. 그런 고민들도 국민들은 많이 하고. 특히 국민의힘에 이번에 많은 분들이 한 40만 명 가까이가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은 그러한 걱정의 일단들이 보여진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그러면 대표님 보시기에는 행정관이 본인 스스로, 자기 의지로 그런 채팅방 만들고 그건 아닐 것이다라고 보시는 거네요. 윗선이 있다고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조원진: 대통령실이 대통령 비서실장부터 정무수석이 당무 개입하는 모습을 보니까 행정관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만, 이 문제 또한 징계 사유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그런 상황에서 3월 8일 (윤 대통령이) 참석을 직접 합니다. 그러면 논란이 좀 더 커지지 않을까요?

◆ 조원진: 역대 대통령들도 전당대회 때 거의 다 참석을 했어요. 그래서 그거는 큰 논란이 안 됐는데. 문제는 2차 투표를 갈 거냐, 말 거냐. 윤 대통령이 참석 의지가 강하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는 1차에서 과반 넘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데, 저는 좀 다른 시각이에요.

◇ 박지훈: 참석했는데 만약에 결선 가게 되면 그것 좀 이상한 거 아닙니까?

◆ 조원진: 결선에 두 번 나가셔야 되나. 저는 표가 김기현 후보가 과반을 넘기가 조금 힘들 거다. 실질적으로 보면 45 대 55, 김기현 외에. 그런 구도가 되지만 결국은 55 대 45 정도로 김기현 후보가 이길 것이다.

◇ 박지훈: 결선은 가서 55 대 45가 될 것이다?

◆ 조원진: 그런데 이겨도, 만약에 결선에 안 간다 하더라도 박빙으로 갈 수밖에 없다.

◇ 박지훈: 50 딱 넘을 정도로 될 것이다?

◆ 조원진: 그런 상황이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전대에 가시면 나름대로 설 일이 있으시겠죠.

◇ 박지훈: 그날 바로 발표가 되나요, 전당대회?

◆ 조원진: 전당대회가 과반이 넘으면 그날 바로 결정을 해야 되니까. 과반이 못 넘으면 이제 나름대로 투표율은 발표할 수밖에 없잖아요.

◇ 박지훈: 과반 안 됐다 이래서 결선 또 해야 된다, 이런 경우도 생길 수도 있겠네요?

◆ 조원진: 그렇게 안 되려고 지금까지 당무 개입을 하고 반이성적 행동에 대해서 윤핵관들이 나섰는데, 이번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윤핵관들을 얼마나 국민들이 싫어하는가. 또 국민의힘 당원들도 얼마나 싫어하는가라는 것이 적나라하게 보였고. 이번에 많은 분들이 투표하게 된 원인 중에 하나도 이준석 전 대표의 재등장이에요. 이준석 대표가 나오니까 김기현 후보한테 더 도움을 줬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제가 한편으로 보면 이준석 때문에 과반이 안 될 가능성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서 이제 이준석 트라우마에 있는 특히 권리당원, 책임당원 분들이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이번 전대의 하나의 변수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마지막으로, 이준석 전 대표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는 자기 정치하는 겁니까, 아니면 지금 천하람 등등 ‘천아용인’ 후보 지원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겁니까? 어떻게 보시는 겁니까?

◆ 조원진: 제대로 못 하는 거죠. 이준석 대표는 이번에 좀 더, 한 틈 더 입을 얘기를 안 했으면 좋을 뻔했는데 그 성격에 못 견디는 거죠.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오히려 전당대회에 천하람 후보한테 큰 도움이 안 됐다.

◇ 박지훈: 도움이 안 됐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부결 이후에 체포동의안, 당 상황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런 뒤숭숭한 분위기가 계속될 것 같습니까?

◆ 조원진: 계속되겠죠. 4월에 원내대표 선거에 있으니까 원내대표 선거에서 양쪽이 표 싸움을 되게 할 텐데. 이재명 대표가 원내대표 선거에서까지 친명계를 밀어붙일 거냐 하는 것도 고민을 할 겁니다. 그런데 보통 무효표 문제가, 11표인데 그중에 국민의힘 무효표도 있어요. 제가 국회에서 해 보면 국민의힘도 거의 반반이에요, 무효가. 그런데 적게 잡아도 3표 정도 무효표는 국민의힘 쪽에서 나왔을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그거는 일반적으로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자기도 모르게 점 찍는다든지.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보면 40명이 넘었다고 보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표의 고민이 더 깊어진다. 그러니까 비명계, 반명계 쪽의 조직적인 이탈이잖아요. 이것을 그냥 개별 투표로 맡긴 게 아니라 조직적인 이탈이 왔기 때문에 저는 40명 가까이 40명 혹은 넘게 이탈표가 생긴 거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압도적인 부결로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이재명 대표의 고민은 갈수록 더 깊어진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지금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조금 전에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도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가결할 수 있다. 그러면 의사 표시를 제대로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왜 그걸 자꾸 뒤에서 숨기고 있느냐라고 하는데. 앞으로 비명계, 그러니까 이번에 체포동의안 가결했던 그 의원들, 자기 목소리를 제대로 낼까요?

◆ 조원진: 이제 어느 시점 되면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제2차 체포동의안도 대북 송금 문제를 가지고 들어올 텐데, 이 문제는 지금 일반 개인 비리하고 또 다른 차원이에요.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29%, 조금 다르지만 서울이 한 21%까지 갤럽에서 나왔다고 하는 것은 이거는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만들었던 국민의당의 재판이 올 가능성이 있겠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지금 물밑에서는 굉장히 머리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그러면 대표님 보시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 이런 의원들, 아니면 이 모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된다?

◆ 조원진: 소통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게, 팬덤 정치. 여러분 잘 아시지만 ‘개딸’들의 행태가 반지성적, 반합리적, 반논리적 행위들이, 또 거기에 민주당의 강성 지도부들이 동조를 하고 오히려 그것을 이끌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많은 강의 3분의 2는 건넜다, 이렇게 봐요, 양쪽이. 그래서 그 상황들을 어떻게 수습할 건가, 그게 이제 정치력인데. 이재명 대표가 사실은 대통령 후보까지 왔지만 국회의원으로서는 초선이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정치력을 어떻게 발휘할 거냐 하는 것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박지훈: 저희가 금방 말씀하신 서울 지역, 갤럽 21% 보니까 29%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 조원진: 그거는 전체적인. 전체는 29%. 그다음에 39 대 29% 나왔죠. 그다음에 서울이 39 대 20. 그건 나중에 보시면 되는데.

◇ 박지훈: 예. 서울이 21%고 전체가 29% 맞습니다.

◆ 조원진: 그래서 서울이 21% 나왔다는 것은 민주당으로 봐서는 그냥 사망 선고를 해버렸다. 이게 이제 어느 선까지 올라가느냐 하는 것은 민주당 스스로 올라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이제는.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많이 다른 부분에서 민생을 못 챙겼느냐.

◇ 박지훈: 집권 여당이 못해야 떨어질 것이다?

◆ 조원진: 그래서 저는 좀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은 민주당 발 분당의 경우가 있으면 국민의힘도 분당의 상황이 오지 않겠느냐. 왜냐하면 지금 전당대회를 통해서 이미 윤핵관들의, 대통령실의 의중은 다 보였다고 보이거든요. 그러면 비윤계, ‘반윤계’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비윤계들의 생각들은 비명계의 생각들과 똑같은 입장들이다. 그래서 그분들의 정치 행태가 이제 3월부터 4월 정기국회 전까지 굉장한 변화들이 정치권에 있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게 그대로 그냥 자기들이 공천 학살 혹은 공천 물갈이의 대상인데, 그대로 간다? 정치인들은 그렇게는 안 하더라고요.

◇ 박지훈: 갤럽이 조사했던 내용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말씀처럼 이번 주가 윤석열 대통령 1년이 됩니다. 5월까지 정식 취임이지만 인수위로 하면 1년이 되는데, 어땠습니까? 1년을 지켜봤던 결과?

◆ 조원진: 물론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인재풀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로 많지 않지만, 이제 검찰 인사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

◇ 박지훈: 검찰은 빼라?

◆ 조원진: 두 번째는 과연 1년 동안 가장 최악의 팬데믹 마지막 단계, 포스트 팬데믹의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석열 정부가 민생에 올인했느냐. 이것은 깊이 반성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민생보다는 국민들을 정치로 몰고 가지는 않았느냐. 혹은 협치보다는 대결 구도로 가져가지 않았느냐 그러면 1년 지나고 2년 차에도 만약에 민생 문제라든지 개혁 과제들의 문제를 윤석열 정부 못하게 되면 민심은 돌게 돼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윤석열 정부 1년이 저는 낙제점이다.

◇ 박지훈: 그럼 점수를 100점으로 하면 얼마 정도입니까?

◆ 조원진: 지난번에 대통령 선거 때 다들 그랬어요. 최악 말고 차악이라도 뽑자. 이번 경선 보면서 정치 지도자를 최선이나 차선을 뽑는 게 아니고 차악을 뽑는 그러한 선거가 됐다는 게 너무 부끄럽습니다, 사실은. 그래서 이것이 언제부터 이렇게 됐느냐 반성할 필요가 있는데, 낙제점이라는 것은 50% 안 되고 지금 지지율 정도. 35점 정도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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