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안철수에 양날의 검...소통은 원활"

[앵커]
안철수 의원 역시 나경원 전 의원 지지층이 어디로 이동할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나 전 의원에는 손을 내미는 동시에 친윤 비윤 논쟁에는 거리두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캠프에서 선대위원장 맡은 김영우 전 의원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우 / 안철수 의원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는) 양날의 칼인 것 같아요. 이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요.

전통적인 지지층이 많았잖아요. 보수적인 지지층,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그런 분들은 이런 경우에 김기현 의원이 더 보수적인 거 아니야 이런 쪽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하지만 나경원 전 의원이 이렇게 또 힘없이 불출마를 하게 되리라고 누가 생각을 했겠어요.

이 정치적인 집단 따돌림 너무 심했다. 이렇게 국민들 앞에서 집권여당이 정치적인 한가한 놀음을 한 거잖아요. 친윤, 비윤. 저는 제가 듣기에도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이런(인수위원장을 지낸) 분이 비윤이 될 수 있을까요? 반윤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습니까?

(그럼 거꾸로 그렇게 인수위원장까지 했던 사람을 그러면 왜 친윤 세력은 자신들의 후보로 삼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그건 그러니까 본인들의 욕심이 좀 있는 거죠.

나경원 전 의원하고 저는 소통이 충분히 잘 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한 일주일 전에도 통화를 했고요. 어제도 메시지는 했습니다. 답은 아주 간단하게 왔습니다만.

(뭐라고 답이 왔습니까?)
이모티콘으로 왔습니다.